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샘물처럼 솟아나는 부활의 기쁨이 사랑하는 동역자님의 교회와 온 가정에
그리고 일터와 사역에 항상 흘러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며칠 전 Passion of Christ 를 다시 보면서 고난 주간에 사역자들과 학생들에게도 이 영화를 다시 보여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부활의 기쁨이 더욱 감격이 되어 힘 있는 부활절 사역이 전개되길 소원하면서 동역자님께도 부활의 축복을 을 나누고 싶군요. 이곳은 예수님이 고난 당하신 성 금요일과 예수님의 승천일이 공휴일로 대부분의 교회가 예배를 드린답니다.
첫 돌을 넘긴 반텐 지회
작년 1월 부터 시작한 반텐 지회는 이제 첫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처럼 아직도 이것 저것이 어설프기만 하지만 주님은 어리고 경험 없는 저희를 부족한대로 주의 일군 삼으셔서 저희를 통해 참으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지난 해 동안 반텐 지회에서 180클럽의 새소식반이 운영되고 6,903여명의 어린이가 저희에게 등록이 되어 있으며, 새소식반 외에 새 장소에서 375클럽의 파티전도(부활절, 광복절, 크리스마스)가 열려 34,539명의 어린이가 복음을 듣고 25,063명의 어린이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지난해 후반기 교회 초청집회에서 29교회에 3,644명 어린이가 참석했고, 캠핑사역으로 4번을 실시해서 297명의 어린이가 참석해서 지난해 어린이만 45,383명을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어린 영혼들이 주님 앞에서 모두 귀한 존재임을 확신하면서 주님의 부르심에 민감한 어린이들이 되어 모두 주님 앞에 개인적인 부르심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또 교사훈련은 수퍼 세미나가 2회 75명의 교사들, TCE 교사대학이 세 차례 열려 94명의 교사들이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 밖의 웍숍, 각종 내부 사역자 훈련 등 비록 어설프기는 했지만 이렇게 숨차게 쓰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
저희 반텐의 사역자 들이라야 베테랑인 쓰리를 제외하고는 이제 1년 남짓한 직원들이 2명, 그리고 대부분 6개월을 채 넘긴 사람들이지만 다행이 그들의 일부는 BMW땅그랑 신학교에서 저희와 함께 했던 사람들이랍니다. 때가 되어 주님의 추수기에 적절하게 쓰임 받는 것이 감사하고 올 한 해 사역자 모두가 좀 더 성숙하고 멋진 플레이로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요즘 제게 새로운 과제가 하나 있는데 저와 함께하는 사역자를 양보하는 것입니다. 저와 함께 9년이 넘게 사역한 35살의 쓰리는 말 그대로 저의 오른팔이었습니다. 지난해 제가 인니 서부자와에서 반텐 지회를 세울 때도 저와 함께 했고, 어린이전도협회 반텐 지회의 책임간사로, 저희가 훈련하는 BMW땅그랑 신학교장으로 겸직하면서, 지난 해 후반기에 그녀에게 주어진 새로운 임무는 5개의 BMW 신학교의 홍보를 담당하게 되어 그 일을 책임지고 지금은 인니 전국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턴지 허전하고 의지 할데 없는 제 마음 이해 하시겠어요? 친구 같던 쓰리가 늘 제 곁에 없어서 말입니다. 지금의 사역자들도 어서어서 훈련해서 쓰리처럼 쓰임 받게 해야 하는데 앞으로 10년을 또 기다려야 하겠지요? 그땐 또 제 마음이 허전해 질테구요.
BMW 신학교
5개의 BMW(암본, 중부자와 워노기리, 수마트라의 시볼가, 칼리만탄의 소속, 반텐의 땅그랑) 신학교는 8월에 시작하는 새 학기에 들어올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사명 있고 그리고 소명이 겸비된 주의 신실한 일군들이 모이는 선지 동산이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아울러 학교를 운영하는 스텝진들과 교수들 그리고 특별히 헥만 목사 위에 지도력과 행정력과 지혜를 더하시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부활절 파티전도
부활절을 맞아 어린이 파티클럽이 3월 18일 부터 한달 동안 진행 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이것저것 물건들을 모으면서 부활절 계란이 빼놓을 수 없는 선물!! 이번 부활절 파티 웍숍에 21명의 자원 사역자들이 집을 열거나 파티 전도를 위해 한 달 간 헌신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한 새 장소를 찾는 것, 그냥 앉아서만 될 수 없는 큰 과제 중의 하나인데 사역자들이 파티전도 하는 것 만큼이나 동분서주하며 다니고 있답니다.
한 달 간의 부활절 행사를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u 부활절 기간 동안 복음을 꼭 들어야 할 어린이들을 만나게 하소서.
u 새 장소/집를 허락하시되 제공하는 이들에게 담대한 믿음의 축복을 허락하소서.
u 사역자들(간사들, 신학생들, 자원 봉사자들) 모두에게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소서.
u 적절한 날씨를 늘 허락하셔서 소낙비와 홍수로 방해 받는 일이 없게 하소서.
u 복음의 멧세지를 전하는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으로 말씀을 선포하게 하소서.
u 파티전도가 진행될 때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안전을 허락하소서.
u 기도와 헌금으로 함께하는 스폰서들을 축복하소서.
u 하늘의 잔치가 열리는 이 모든 일에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소서. 할렐루야.!!!
동역자님
올 들어 처음 드리는 소식입니다. 늦게나마 기도부탁을 드리게 된 것이 감사하군요. 되어지는 일들이 매끄럽지 않을 때는 잠시 정지되어 버리고 싶은 마음, 그래서 정리 좀 하고 싶은데 흘러가는 세월이 저를 기다려주지 않아 야속할 때가 있지요. 나를 기다려준다면 좋으련만 억지로 라도 톱니 속에 들어가야 바퀴가 돌아가니 말입니다. 윤활류가 필요해 졌답니다. 저희의 사역들, Calvary Life Fellowship 교회, 5개의BMW신학교, 반텐 어린이전도협회등 올 한해도 힘차게 달려갈 수 있도록 이렇게 기도해주십시오.
u W.헥만, 다희와 유영숙, 그리고 함께하는 사역자들,성도들 모두에게 비젼과 지혜를 허락
하시고, 매일의 필요와, 건강하고 성령충만 삶이 늘 지속되게 하소서.
늘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님께 감사 드리면서 부활의 승리가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2005. 3. 21. 고난주간에 인도네시아에서 유영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