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벽6시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몸이 용수철처름 튕겨오른다.
옆에있던 아마빌레님 억지로 일어나서 까스불을 당기고 물을 끊여서
시금치나물을 손질하네요
아마빌레배웅을 뒤로하고 세벽길을 달리는데 벌써 많은사람들이 분주히움직이네
광주시내 철물점에들러 롤메트(보온재료)를 구입하러 갔는데
아직 문을 열어놓은철물점이 보이지않네,
결국 전기공사점에들러 전기선 보호호스만 구입하고
양평으로 향했다
퇴촌 철물점을 들렸으나 여전히 문을열어놓은집이없네
한군데 열긴했지만 지난번 주인이맘에들지않아서
다시 들러보고싶지않아서......
고개길을 넘어 멀리해가움트니능선으로 연결된산이 넘아름답구나
아 공기차고맑다,넘조은 환경이란생각이든다
강하철물에들러 롤메트한마끼 사고 강하슈퍼에서 소주1병,막걸리1병을사들고
현장으로 향하는데 늦둥이님이 전화해서
지금출발하신다네...
현장에서 불쑤시게?O아서 모닥불을피고 혼자서작업을해보네
어느새 땀이나니 겉옷을벗고일을할수밖에없네
얼마후 늦둥이님이 먹을꺼리를 잔뜩싣고 유유히입장하시네요
둘이서 열심히 이리저리 철근배근작업을하고 있었는데...
한참후 나야나님께서 걸려온전화는 오늘 콘크리트타설이 어려운방향으로
가고있네..이걸어쩌지..
어쩔수없이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혼쾌이 오케하였네
수분후 아마빌레님이 동천동에사시는 부부팀을 이끌고 점심밥챙겨주러오신다네...
1시가지 레미콘트럭 도착시키기로하고 마지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네요....
점심을 먹었네!! 맛있는 육계장과 맛난김치로 ,,,,
드디어 레미콘이도착하고 포크레인까지도착하여 작업이진행중인데
열심히 타설하던중 불행한일이생기고마네
아 이를 어쩌지 타설중 거푸집이 터지는불상사가 벌어지다니
누구도 예견하지못한일을... 우려는 했지만 정말난감하였다
압력도 압력이지만 처음부터 우려했던 거푸집의 노후화와
미처생각하지못했던 온돌방의 높이는 무척이나 깊고
신속하게 보강작업과 새로짜여지는 손논림이 누구하나 쉴사이없이 진행되는걸
우린 아직젊다고해야되나 아님 열정으로 뭉쳐진 병으로 보아야되나
22루베의 콘크리트가 모두타설되니 어두워지기시작하네..
약간에 보온재료로 가장자리만 보온하고 돌아서보니
정말 오늘한일은 무척이나 힘들고 고된일이지만
모두가 열심히하고 특히군대친구와동천동아저씨 그리고 나야나님고향친구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수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모두에게 감사하고 특히세분에게는 따로감사말씀드립니다
아주멋지게 양생이잘되길 기원드리면서 양평고개마루를 넘어서
"서해"에들러 술한순배로 피로를 푸는데 밖에는 서설이내리니 이축복이 아니겠는가.
지출
롤메트 34,000원
전기보호선 12,000원
강하슈퍼88,000
콘크리트대금 1,214,000원
조은가스 56,000원
소계:1,404,000원
기부 기호재님 5미터자 4,000원
늦둥이님 메쉬철선 4,000원
솔바람님 육계장1끼식사
아마빌레님 김치와 시금치나물
지건상님 낙지요리3가지와술한상 쏘았어요
첫댓글 좋겠다... 역시 앞서 가는구먼...양평...좋은 곳이지요...느낌 만으로도....언제 한번 구경시켜줘... 막걸리 살께....
야 멋지다. 별장이야. 루베도 알고, 거푸집도 직접 짜고 건설업 하나 만들어도 손색이 없겠어 추가 진척도 자주 오려줘 준공식도 거창하게 해야지 계속 수고....
아마빌레 김치와나물은 기부에서 빼주셈. 필수경비로 잡아주셈 ㅎㅎㅎㅎ
이후 공사는 황토? 흙집에 구둘장이~~~~~이년이 가기전에 구경이라도!!!
역쉬 촌에서자란 사람들이 관심이 많구먼...
나두 담에 손수 짓고 말거야....
두렁이님은 언제 짓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