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5
오, 거룩하신 삼위일체시여,
영원하신 하느님,
저에게 영혼들이 도달하게 되는 영광의 여러 가지 단계와 그 위대함을 알게 해 주시니,
주님께 감사합니다.
오.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하느님에 대한 깨달음이 얼마나 깊어지는지요!
오, 사람들이 이것만이라도 알 수 있다면!
오. 저의 하느님,
그러니 제가 한 단계만 더 올라 갈 수 있다면 순교자들의 모든 고통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고통이라도 기쁘게 받겠습니다.
(68)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원한 영광에 비교 한다면,
이런 모든 고통들이 저에게는 참으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 주님,
제 영혼이 주님 신성(神性)의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 가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이해하는 은총을 주십시오.
주님을 더 잘 알면 알수록 더욱더 주님을 원하고,
주님께 대한 제 사랑은 점점 더 커집니다.
나는 내 영혼 안에 하느님만이 채워주실 수 있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을 느낀다.
나는 마치 바다로 들어가는 한 방울의 물처럼 그분 안에서 나 자신을 잃어버린다.
태양의 빛줄기 하나가 메마른 바위투성이의 사막 위를 비추듯이,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숙이시어 나의 비천함에로 가까이 오셨다.
그래서 그분의 빛줄기에 힘입어,
내 영혼은 초록의 풀들과 꽃들과 과일들이 풍성한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고,
그래서 그분의 쉼터가 되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