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대상 시상식 (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2일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제16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방기사 참고>> 2012.8.12 hak@yna.co.kr |
(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만해 한용운(1879~1944년)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2012 만해축전'이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에서 개막했다.
`공감'과 `상생'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만해축전은 14일까지 백담사 만해마을과 인제군 하늘내린센터 등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날(12일) 하늘내린센터에서는 만해축전의 주행사인 만해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만해대상 시상식에서는 월주 스님, 아키 라 캄보디아 평화생명운동가, 르네 뒤퐁 프랑스 주교, 오타니 몬슈 고신 인도우타라칸드 주정부 소수위원회 위원 등 모두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도지사, 이순선 인제군수,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만해대상 시상식 (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2일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제16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오른쪽)이 수상자인 월주 스님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인제군>> 2012.8.12 hak@yna.co.kr |
최광식 장관은 축사를 통해 "만해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자유와 평등의 사상으로 나라와 겨레사랑에 앞장선 분"이라며 "만해선생의 민족정신과 평화사상은 오늘날에도 인류가 나아가야 할 지표를 제시하고 있어 선생의 얼과 사상을 기리는 만해대상은 큰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말했다.
만해축전의 행사로 12일 저녁과 13일 오전 만해마을에서 문학사상사 주최로 권영민의 문학콘서트가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또 12일 한국시인협회는 '시와 생명', 유심시조아카데미는 '시조 형식의 효용성', 창작21작가회는 '한국문학과 아시아문학의 공감적 상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밖에 만해축전 학생 시낭송대회, 전국고교생백일상, 서예대전, 인제다문화가족예술제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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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대상 시상식 (인제=연합뉴스) 12일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인제군>> 2012.8.12 ha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