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블로그에서 퍼온 여행기 입니다
사적인 멘트들이 많아도 이해 부탁드리며
생긴거 답게 거침이 없는 언어표현이 있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여행일시 2009년 1월 8일 - 12일 (피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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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이름만 불러도 눈물, 생각만 하여도 콧물 철철흐르는 우리엄마가
두려움과 서러움에 떨던 10시간의 대수술과 중환자실을 거쳐
복부 한가운데 열십자로 짼 수술자국에 살을 붙이고 있을때쯤
노인네들 한살이라도 젊고 팔팔하실때 효도하자라는 일념아래
리미친과 노인네들 비행기타는 효도관광을 모의하며
한달에 일정액씩 모으기로 하고선 딱 3개월만에 쫑났다ㅋ
< 발로 찍은 >
쫑난 와중에도 난 눈까리를 희번덕거리며
노인네들과 신선놀음의 적격지 사이판 자유여행을 기획했고
검색의 달인답게 "사이판 산타로사"라는 현지업체를 찾아냈다!! (심봤다)
친구들과 죽도록 모은 곗돈 뻥터트리고 괌에 갔을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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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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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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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마중나왔던 현지가이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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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어디론가 떠넘겨져서모든행사 열심히픽드롭해주던가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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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마린클럽-해양스포츠(종착역)
요런 먹이사슬로 커미션의오아시스 패키지여행을 갔다왔다
강압적인 가이드팁은 차라리 2번가이드에게 줬다면 좋았을껄
1번가이드영감이 가로채 가고
우리 여행은 솔직히 PIC내에서 외부로 안나가도
하루종일 죽치고 밥먹고 자빠져 자다오는 골골골드카드였는데 말이다.
내 피같은 곗돈내놔라 이 영감탱이야!!!!
BUT
그러나 이번가족여행은 중간과정 싹다 없애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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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로사-호핑투어,정글투어등등(종착역)
손꾸락에 모타달고 뺑이쳐서 받은 내 월급이 엄한 승냥이들의 커미션따위에 이용되지 않게끄름
킹 왕 짱 대 박 프 로 젝 트 가 시 작 된 다
1년여를 프리즌브레이크의 석호필보다 치밀하게 계획했다ㅋ
딸자식들 먹이고 공부시키느라 고생하신 노인네들에게 꿈같은 신선놀음의 휴식을 선물해 보자
리미친의 겨울방학과
노인네들 결혼 30주년 기념여행이라는 나름의 타이틀을 달고
< 명박이 형, 나 홍삼캔디 외국가서 뿌린다요, 공로패 수여바람 >
석호필같은 치밀한계획(ㅋ)을 위해 함께 연구해주고 백방으로 알아봐주신
산타로사 대장님과 코난형 에게 진공포장된 순대와 유자차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어둠의경로에서 겟한 음악을 준비하고
< 저작권협회는 눈한번 질끈 감아주오 >
자자 이제 미리미리 준비할것은 다 끝났고
미처 해결하지 못한 옆구리 튜브 살들은 최대한 공기를 빼서 고이접어 나빌레라 야(?)겠다
p.s - 석호필뺨치는철저한준비ㅋ,왜다이어트는준비못했는과!!
첫댓글 그래. 이제 좀 쌩ZR 냄새가 나네요. 이게 숨기지 않은 쌩ZR의 본색 ? . 이거 참 재미있을거 같아요. 기대하고 기다려봅니당
우와~ 잼있네요 처음부터 ㅋㅋㅋㅋ 기대되는 후기에요~
너무 사적인 후기라 죄송^^
다이어트 준비 못한거 100배 동감동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