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귀때기청봉 너덜경 미워도 다시한번~
단풍시즌으로 단풍도 좋아라~장시간 차안에서 잠을 못자는 자체발광이 더 개고생이지만
귀때기청봉 함더 밟고 싶어 설악산으로 떠난다
한계령 아침 6도 낮 쵝오 20도로 바람이 없어 포근~렛츠고~
한계령 (1.004m)
백두대간 설악산과 점봉산 고개~
10월17/화욜 저녁 21시 10분 동래쟈철역에서 출발~역시나 뜬눈으로 18일 아침 03시40분 산행시작~
단풍 시즌~ 주중이라도 인산 인해를 이루는 설악산~사람이 넘흐 없다~
빡신 산행 꾸역 꾸역 우리가 마지막 세대?
첫발부터 어둠속이라 천천히 몸을 만들며 한계령 3거리 도착~멀미가 야속해 ㅜㅜ
악명높은 귀때기 너럭경진입~
계속 천지분간도 없이 깃대봉만 보고 너럭왕바우길 오른다~
붉으지는 대청~
너럭길이 없는가 했는데 4번째 너럭길 오른다~1키로 가는데 1시간 걸리는게 맞다~
불꽃을 피우는 대청봉과 소청불빛 보면서 쉬는척~~
귀때기청봉 (1,578m)
2시간 40분만에 귀때기청봉도착~~바람의 거쎈 저항은 있지만 춥지는 않타~
좀 밝으면 사통팔달 조망을 봤음 조으련만~근뎁 누규??
점점 불꽃으로 타오르는 대청함더 쳐다보구~
좌로 공룡과 중앙쯤 용아릉이 시작되는데 깜깜~
귀때기청봉 너럭길다시 시작~귀때기청봉이 대청봉한테 달라들만하다~ㅋㅋ
살짝 우측 가리봉이 보이구 주억봉이 삐쭉인사~
가야할 대승령 역쉬 너덜경~
어둠이 완젼 걷히진 않았지만 보여지는 풍경에 예의상 한장~
계속 가리봉과 주억봉~우측 대승령 가는길~
완전히 밝아지는 설악의 아침~돌아본 귀때기청봉~
설악의 아침~ 운해가 없다면 반칙이지~
귀때기청봉 우측으로 남설악 점봉산이 운무에쌓인 동양화 방출~ 발길은 더 더디다~
가리봉과 주억봉은 종일 그림자처럼 따라 댄기고 원통쪽은 구름 바다가 두툼하다~
멀리 방태산~점봉산~설악의 운해와 울긋불긋 암릉은 극치를 이루고~
자연이란!
아침 하늘은 평화롭고 대지는 아침 이슬로 촉촉하구 멀리 보이는 풍경은 자유롭고
밤새 달려온 답답했던 가슴은 이로인해 뻥 뚫린다~
중앙 장군바위 골~뒤로 또 인제 가리봉~ㅋㅋ
좌측앞 대승령 멀리 안산~ 우측으로 멀리 북녂땅 우측 멀리 대암산~
포소리가 이른 아치부터 전쟁 난줄...
머찌구리한 풍경과 감격스런 장관을 즐기는 자체가 명품인생~
고산의 암릉에도 단풍은 들고 청산도 그대로 청솔도 그대로~
계속 암릉길을 돌고돌아 힘들게 사투~
다시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돌아본 귀때기청봉~
양날의 검처럼 대청봉과 맞짱뜬다면 360도 파노라마 청봉에 한표~
서북능이 힘든건 거대한 너덜경과 끝없이 높은 계단~
청봉은 점점 멀어지구 청량함을 마시며 걸어온 마루금~
너덜경 힘들어도 보여지는 풍경~이맛에 또 오고싶지 말입니다~
함 더 땡겨본 공룡과 살짝우측 대청봉~우측 청봉~
다시 업다운 반복~ 지그재그로 계속너덜길과 계단 ~
한까칠 한다는 대승령 드뎌 올랐다~
고서엔 중요한 길목이라 칭하지만 귀때기청봉 큰대짜!~대승령 근접하려면 맘을 단디무야 덴다~
설악이 어디던 글치만 많은 에너지 소요~
마지막 오름길~우측 끝 사이로 수렴동 계곡 과 용대리를 이어준다~
남교리 안산 갈림길 결정~오전 10시~ 왕복 3.6~대략 2시간 소요~
길이 지금처럼 너럭길이면 꽝~일단 가쟈!!~
여기까진 속도전~
와~안산 오름이 만만찮타~오전 10시 25분~12시까지 와야한다~
좌측 치마바위 우측 안산 정상~
아 놔~길이 길이 힘들오~꼭꼭숨은 산 쉽게 안주는법~
내설악의 속살~계속 가리봉과 친한척 하기~중간 우뚝솟은 암릉~ 고양이 바위란다??~
안산 1430m~서북 끝청~
(정상석이 있섰다는데 누가 없샜는지 돌삐에 안산이라 적혔다~)
화채봉/천화봉/달마봉 등등~ 많은 봉들이 있지만 설악에서 안산은 봉이 아니라 떳떳한 이름이 있는 안산!!
그렇게 오고자 했던 안산~대승 폭포로 가야 맛깔나지만 하산시간 엄중!!~
뒤로 치마바위가 보이구 우측 원통마을과 44번 국도~
안산정상석은 세우면 누군가가 없 애고 수난을 겪는다는데
왜그러는지ㅜㅜ
사통팔달인 안산에서 영혼의 창인 눈 뿐만 아니라 온몸이 전률로 흔들린다~
안산 정상에서 좌측(계곡쪽)으로 하산을 하며 사방은 고산고사리식물등 이끼긴 바위길을 걷는다~
속도따윈 잊어라~
정상 진로 햡류~11시 55분 점심 을 묵자~딱 2시간 소요~
남교리로 가는 12선녀탕 시작~하산 시간 널널~단풍놀이 챤스~
두시간남짖 지루한 길을 걷는다~하산길이지만 암릉길등 다른 계곡과는 다르게 업다운이 있다~
어쩌면 귀때기청봉/안산을 걸은 관계로 에너지 고갈~ 더 지루할법도~
두문폭포~
복숭아탕~누군가가 봉숭아 학당ㅋㅋ
응봉 폭포에서 유치짬뽕~
점점 가을은 계곡깊은 수렁속으로 빠진다~
누구나 각자 개똥 철학이 있듯이 가고자하는길을 간다
내길이 옳타, 네길이 옳타, 삶의 정의는 없듯이 상대방의 시선에서보면 다 옳타~
그렇게 가고자했던 설악의 안산~내설악의 아름다움을 맘껏 보고 즐기며 산행과 여행을 겸비한 안산 안산 by2~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마라
자신의입에서 나간말은 책임을 지라
나의 사생할을 필요이상으로 말하지마라
내가 옳다고 단정 짖지마라
돈에 대해 이야기 하지마라
...................나이가 들면 지켜야 할 행동(모셔온글)
★한계령/한계령 삼거리/귀때기청봉/대한민국봉/대승령/안산/12선녀계곡/남교리 ★
첫댓글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을의 중심 10월입니다~
단풍의 계절을 풍미하시길 바라면서
행복한 시간 보네세요~
지난 어느때 땀범벅해서 대승령서 사진찍었던 내모습 생각나게함 ᆢ
발길 많지않았던 안산의 순수했던 모습도 기억나요 ᆢ
산과함께 여전히 행복한 진이부럽따 !
가고잡다 ㅡㅡㅡㅡ마음만~^^
뜨악!!
방가디비집니다~
지난날
대승령/안산까지 그 힘들었던 너덜경~땀범벅으로 안산까지 접수??
존경 하고 시퍼짐미다 진심~
지금은 그때의 순수는 없고 그래도 머찌긴 햇슴~
힘들고 괴로워도 지나고 보면
모댜 아름다운 추억~
13기때 잊지못할 자체발광~다시한번 더~~
너무 멋져유~
기깅 잘하고 감다~
잘지내시죠?
사진 잘보고갑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산 정상석이 있었습니다.
그럼 어딜갔을까요? 언제쯤인가요?
반가워요~
대간때
따뜻한 코코아~~아직도 그 따스함이~ㅋㅋ
(그때 그만한 사연이 있어요~ㅋㅋ)
정상석~작년도 있섰다는데
누가 그몹쓸짖을..
오다가다 만나야데는뎅~
@백조 엉가 항국왓나?
또
뱅기타고 오데가노?
일산
언제하노..
@진이 아마 비탐이라 국공이 없앤듯..
지난 토요일 깡덕님과 함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