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로레슬러, 배우, 성우, XFL 공동 오너, TKO 그룹 홀딩스 이사회 이사.
세계 최대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최전성기인 애티튜드 시대를 이끈,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남을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자, 현재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레슬러 출신 영화 배우로 꼽힌다.
흑인과 사모아인의 혼혈로 외조부는 전설의 사모아인 레슬러 '피터 마이비아'이고, 아버지도 캐나다계 흑인 레슬러 '락키 존슨'으로 출중한 레슬링 가문 출신이다. 때문에 그의 외모에선 여러 인종이 섞여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우 활동
1999년《사랑은 언제나 좋아》라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뒤,《미이라 2》(2001)에서 악역 스콜피온 킹으로 출연을 하였고, 이후 스핀오프인 《스콜피온 킹》(2002)에서 주연을 맡아 대박을 터뜨리며 영화 배우로서 화려하게 데뷔했다.이 당시엔 WWE에서도 '거만한 할리우드 스타' 기믹으로 등장했다.
2003년에 개봉한 《웰컴 투 정글》에서 더 락은 비평가들에게 매우 호평을 받았는데 이때 포스트 아놀드 슈워제네거 정도의 가능성까지 언급됐을 정도였다.《스콜피온 킹》때 비평가들한테 "락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코난》에서 슈워제네거의 연기는 로런스 올리비에에 비견된다"는 혹평을 받았던 걸 상기해 보면 격세지감. 실제로 이 영화에서 슈워제네거가 깜짝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출연작들에서는 연기력도 그런 대로 무난하고 기대작도 많았지만 그가 원했던 액션물로서의 히트작은 딱히 없었다. 때문에 영화계에서 평범한 배우로 머무느니 차라리 WWE로 복귀하라고 요청하는 팬들도 많았으나, 더 락 본인은 기존의 노선을 변경해 가족영화와 코미디물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후 동성애자 연기부터 거친 플레이로 상대 선수들 이빨을 많이 뽑아놔서 이빨 요정이 되어버린 하키선수,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스타로서 자유로이 살다가 갑자기 8살짜리 딸이 찾아와 우왕좌왕하는 미식축구 선수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연기를 배웠고 안정적인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본인 연기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2005년의《쿨!》로, 그저 그런 액션 영화의 주연으로 재능을 낭비하기보다는 조연이라도 착실하게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며 커리어를 쌓기로 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이후엔 본업인 액션 배우로도 대성공. 이는 단순한 액션배우만이 아닌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원라이너 캐릭터를 확립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커리어와도 통하는 면이 있다.
그 유명한 더 락 오바마는 구글 자동 검색어에도 떠 있을 정도로 알려진 영상. SNL에 출연하여 이 모습을 보여줬는데, 존 매케인, 케이 허친슨 등 공화당 의원들이 자신의 의견에 계속 태클을 거는 데 빡친 오바마가 변신한 모습이라는 설정이다. 물론 더 락 오바마로 변한 이후 집무실 집기를 깨부수며 심기를 건드린 참모진들을 모두 창밖으로 내던지는 개그를 선보인다. 이후에도 두 차례나 더 SNL에서 더락 오바마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런 대형 쇼프로그램에 계속해서 게스트로 초대될 만큼 그의 인지도 자체는 전국구라고 할 수 있다.
2010년에 개봉한《패스터》는 정말로 패스트하게 조기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루크 홉스 역을 맡은 《분노의 질주 5》와 《분노의 질주 6》이 연이어 대박을 치면서 15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자랑하는 7편에까지 등장하며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브루스 윌리스와 이병헌이 출연하는 《지아이조 2》의 주연을 맡았다. 마이클 베이의 신작 《페인 엔 게인》(Pain & Gain)에서는 마크 월버그, 안소니 마키와 짝을 이뤄 단순무식찌질한 근육바보 범죄자 연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평론가들 사이에서 배우로서의 드웨인 존슨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잘생긴 외모에, 레슬러 시절부터 인정받아온 특유의 매력적인 연기 스타일이 성공적으로 영화계로 옮겨와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영화계에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초창기 영화 출연 당시 받았던 혹평에서 부족함을 자각하고 연기 수업을 적극적으로 받았을 뿐 아니라, 자기 개성만 심하게 짙은 반짝 액션스타들과는 다르게 어떤 역할이든 맡으면 진심을 다해 영화를 위해 제대로 망가질 줄도 알고 있으며, 장대한 체격 덕분에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또렷한 발성으로 대사 전달력이 좋고 액션 장면이 아니어도 배우로서 충분히 존재감을 자랑한다.
다만 많은 평론가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근육질의 큰 체형이 불필요하다'는 공통된 지적을 하고 있는데, 더 다양한 장르와 배역을 소화하고 톱클래스 배우로 한 단계 더 올라서는 데 체격이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표준 체형'으로 감량을 강력하게 권유받고 있으나, 본인이 체형 교정을 거부해왔는데 그 이유는..."언제라도 링에서 레슬링을 할 수 있는 몸을 유지하고 싶다"라는 것이다. 다만 영화 '둠' 촬영 당시엔 벌크를 상당히 줄인 적도 있었는데, 이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걸 보면 본인은 이 체형을 유지하는 게 더 편한 모양이다. 배우로 전업한 이후 근육량이 WWE에서 활동하던 시절보다 더 커진 건 아이러니하다. 더 락이 WWE에 선수로 복귀하려면 오히려 지금보다 사이즈를 줄여야 한다.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실제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음에도 진지하게 프로레슬링을 대하는 그의 행동과 멘탈 덕분에, 한때 알바라고 까대던 덕후들도 입을 다물고 배우와 레슬러 양쪽 입장의 팬들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루세프와의 세그먼트에 깜짝 등장한 것도 우연히 일정이 겹치게 되자 더 락 본인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라는 이유에서 WWE에 먼저 출연의사를 표시한 것이었다.
지아이조 2 개봉 당시 이병헌과 함께 프로모션차 한국에 왔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로 시작한 내한 기자 회견에서 액션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함께 헌신적이고 이지적인 태도로 답변에 임하여 기자들의 호감을 샀다. 연예가중계에도 출연, 특유의 시원스러운 미소로 한국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프로레슬러 더 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덩치 큰 배우의 해맑게 웃는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2013년 12월, 경제잡지 포브스의 조사에 따르면 1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12억 달러를 기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제치고 흥행 수입 1위 자리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 팀의 동료인 빈 디젤은 4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 6편. 지아이조2. 페인 앤 게인의 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이룩해낸 성과였다. 이미 전해에 1년 간 할리우드 배우 출연료 수입 5위에 올랐었다. 당시 1위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고 드웨인 존슨이 제친 유력 영화배우들 중에는 6위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9위의 덴젤 워싱턴 등이 포진해 있었다. 2015년에도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니 여전히 상위권에 랭킹 예정. 그리고 결국 1위를 했다. 마찬가지로 포보스지에 따르면 15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645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샌 안드레아스(영화)》의 흥행을 이끈 공이 가장 크다는 평. 그리고 2위에는 청룽이 6100만 달러로 안착했다.
2014년부터는 전 부인 대니 가르시아와의 동업으로 세븐 벅스 프로덕션 회사 설립 및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5년에는 HBO에서 《볼러스》(Ballers)라는 드라마를 총괄제작 및 주연으로 은퇴한 미식축구 선수 겸 현 재무설계사로 재직 중인 스펜서 스트래즈모어 역을 열연, 편안한 코미디 역할을 함으로써 시청자와 평론가에게 모두 좋은 평을 얻으며 코미디 드라마중 HBO 최고 평점을 수년간 받으며 시즌 5까지 방영했다.
2016년에는 디즈니의 차기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인 《모아나》의 남자 주연 캐릭터인 마우이 역으로 참여하며, 처음으로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다. 이외에도 샤잠 실사 영화의 블랙 아담 등 굵직한 역할들을 맡으며 커리어를 다양하게 늘여가는 중.
드웨인 존슨은 초창기 척 노리스나 스티븐 시걸 같은 B급 액션 배우의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A급 액션 스타가 되었다. 본래 액션 배우는 국적을 막론하고 캐릭터가 중요한데, 드웨인 존슨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후 좀처럼 대세가 되지 못했던 마초 근육남 캐릭터를 21세기에 걸맞게 표현하면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前 세대의 근육질 액션스타였던 슈워제네거가 게르만 특유의 각지고 근엄한 마스크와 투박한 발음, 중독성 있는 원라이너로 캐릭터를 쌓았다면, 드웨인의 캐릭터는 시원한 미남형의 마스크와 낮게 깔리는 근사한 음색, 거기에 수년간 RAW의 마이크웍으로 유머러스와 트래쉬 토킹까지 섭렵 가능한 입담까지 갖춘 신사적인 캐릭터다. 비주얼도 준수해서 투박한 이미지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젊은 시절에는 미남이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을 뿐 너무 늦게 데뷔해 다소 늙은 스티븐 시걸과는 달리 드웨인 존슨은 이미 프로레슬러로 유명해진 후 자연스럽게 영화배우로 넘어가면서 투잡을 뛰는 상태라 비주얼이 돋보이며 특히 구레나룻을 기르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약간 단조롭더라도 뚜렷한 매력을 가진 덕분에, 프로레슬러 더 락이 아니라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의 팬층 또한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흑인, 사모아 출신이라는 인종적인 핸디캡도 미국 대통령부터 흑인이 선출되는 등 유색인종이 대세가 되어 가는 미국 현실에는 더 이상 단점이라 하기 어렵게 되었다. 오히려 다양한 인종의 팬층에 어필 가능한 장점으로 여겨지는 편. 덕분에 개봉만 했다 하면 박스오피스 1위는 무난하게 찍어 주는,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으니 프로레슬러 겸 영화배우로서는 가장 성공적인 인물임에 틀림없고, 많은 프로레슬러들의 모범적인 워너비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드웨인 존슨의 개런티는 헐리웃 10위권 이내에 들어가며 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의 쟁쟁한 배우들보다도 개런티가 높다.
그리고 2017년 연말에 개봉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월드 와이드 성적으로 9억 6천만 달러 이상을 벌며 초대박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2018년에는 사업 철수로 돈을 번 조지 클루니를 제외하고 영화출연 수입으로 무려 약 1억 2천만 달러(약 1350억 원)를 벌어들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우로 기록되었다.
2019년 역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2018년에 이어서 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우가 되었다.
2020년 또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우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 주연을 맡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2021년 넷플릭스 영화 연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현재 총재산이 약 8억 달러(한화 약 1조 원)로 샤룩 칸의 7.5억 달러(한화 약 9,600억 원), 톰 크루즈의 6억 달러(한화 약 7,700억 원)를 제치고 가장 재산이 많은 배우 1위로 등극했다.
2024년 모아나 2 영화가 10억 달러를 넘는 흥행을 기록함과 동시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우가 되었다.
2025년에는 마크 커의 일생을 다룬 전기 영화 더 스매싱 머신에 출연하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에도 출연을 확정짓는 등, 액션 영화가 아닌 진지한 드라마 작품들에 나오며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