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깨달았다. 내가 나 자신의 최대의 적이며 나 자신의 비참한 운명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
* 보나파르트 나폴레옹(1769-1821) 프랑스군인, 황제
[가을이라 가을바람]
글: 강남주
코스모스를 보아라 그 곁에서 하얗게 빛 바랜 억새풀을 보아라 그들은 가을 복판을 다투지 않고 몸 흔들며 지나가고 있나니.
잠시 쉬었다가 날아오르는 잠자리며 저녁 햇살에 무수히 흩어지는 하루살이들 느끼지 않고도 행복한 충만한 하루.
구름이 가고 또 구름이 와도 무심히 서서 탓하지 않는 산. 그래도 산의 이마, 산의 허리에 풍성히 자라고 넉넉히 흐르는 오, 오, 자연의 섭리.
누구가 누구를 나무라고 있는가 나무라서 얻는 것은 또 무엇인가.
저 산하의 저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보며 번잡을 털고 싶은 지친 해 으름.
* 강남주 1937 경남 하동 출생. 부산 수산대 수산경제학과, 부산대 국문과 졸업. 1972년에 낸 시집 <해저(海底)의 숲>이 1974년 시문학에 추천되어 등단. 문화방송, 중앙일보, 동양방송 기자 역임. 부경대학교 총장 역임 중국 상해교통대학 고문교수 중국 인민대학 명예교수
첫댓글 한번의 조심을 하여 일생동안 조심하며 신중한 마음가짐으로 살으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