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 올림픽 선수촌·미디어촌(유천택지)에서 빙상경기장 지구인 강릉올림픽파크로 연결되는 중심도로인 강릉원주대∼죽헌교차로 4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돼 30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된다.
강릉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비 등 2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구간(1.54㎞) 기존 2차선 도로를 폭 20m,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실시해왔다.
국도 7호선 강릉시내 구간인 이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강릉시내는 남∼북 연결 및 경포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고,올림픽 선수촌과 경기간 장 연결 교통망도 대폭 확충됐다.
강릉시는 도로를 확장하면서 오죽헌과 한옥마을,강릉원주대 인근 마을 등으로 연결되는 도로망도 확충,오죽헌 일대 교통편의도 개선했다.
심봉섭 강릉시 도로과장은 “교량 3개소,통로박스 4개소 등 구조물이 많은 4차선 확장공사였으나 당초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준공함으로써 올림픽 선수촌∼경기장 교통망을 완비하게 됐고,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의 강릉 해변 방문도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지정병원인 동인병원에서 올림픽파크를 잇는 연결도로(540m,2차로)와 이 노선에서 연당길로 이어지는 구간도 30일 모두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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