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연적 #연적
#김호연작가~3번째작품
#고민중~김규도 #앤디/박병균~김동준
#한재연~장혜민
영화를 보는 느낌~~
영상을 이용한 장소이동~순간이동~
과거와 현재의 동시공존~
참신한 발상이 재미있다
김호연작가 특유의 웃음이
곳곳에 숨어있고 적시적소에서 터진다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묘미~
계속 실실 미소가 지어지는 작가의 세계로 접어든다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
허나 친구가 될 수밖에 없는 관계
한 여자를 사랑한 지극히 다른 두 남자~연적이다
극과 극의 두 남자가 빚어내는 아이러니
그 속에서 풍겨나는 진한 인간의 향기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향취가
이 가을~내 가슴을 적신다
남자가 울어도 웃음이 나오고
남자가 웃어도 웃음이 나오고
남자가 분노해도 웃음이 나온다
참 따뜻한 두 남자가 아름답다
출판사 직원 고민중역 김규도배우
약간은 찌질하고 소심하지만 사랑엔 진심인 남자
어눌한 대사톤에 그의 연기 인생이 녹아있다
표정연기 압권이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안정감 넘치는 연기~
관객들을 흡입한다
고민중~웃음이 절로 터지는 이름~
재치가 넘치는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늘 고민스러 보이는
김규도배우의 연기와 이름~안성맞춤이다
이 남자~
뭐야 진짜~호감도 급상승이다
앤디~최병균역의 김동준배우
잘 생김에 넘쳐나는 아우라~
호탕함에 박력까지 으르렁거린다
너무도 깔끔한 대사톤과 대사전달력
욕지꺼리 대사마저도 듣기 좋다
감칠 맛에 너무도 맛깔나다
극 중 별칭 근육돼지에 걸맞는 살집 체격~
참 잘 어우러진다
뚝뚝 장맛비처럼 하염없이 흐르는 땀~
체격에 비례하는 듯~
그의 열정은 땀보다 반짝인다
다시 보고싶은 배우다
연적 사이에서 복터진 여자 한재연역 장혜민배우
가지런한 치아가 돋보이는 미소가 이쁜 그녀~
지극히 여성스럼이 좋다
참하고 고운 갸느린 여자~
확 잡아당기는 강한 한 방은 없어도
더 강한 이끌림이 있다
상상하기 힘든
가늠키 힘든 스토리~
기대 이상의 연출이 뿌듯하다
깔끔하고 충격적이다
섬세하고 박진감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