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승차권이 다양해지고 있다. KTX 표를 사면 영화 티켓을 주는가 하면, 파격적인 가격의 여름휴가에 적합한 성인용 자유여행 티켓을
발매하고, 열차티켓을 카드적립 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KTX 시네마’를 타면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하는
‘KTX덤-영화티켓’ 상품을 선착순 판매한다고 24일(수) 밝혔다.
주말을 기준으로 ‘KTX덤-영화티켓’ 상품이 서울-부산
62,900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KTX시네마(64,300원)보다 오히려 싸다. 같은 구간 일반좌석 가격이 57,300원임을 고려하면
5,600원에 KTX에서 영화를 보고 영화표 2장도 받는 셈이다.
파격적인 혜택인 만큼 지정 KTX 열차에 한해서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KTX덤-영화티켓’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및 코레일 지정 여행상담센터(12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KTX 열차 이용 후 5일 이내에 고객에게 문자전송서비스(SMS)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장이 전송된다.
코레일은 또 자유여행 트렌드에 맞춰 성인용 자유여행 패스 ‘하나로’와 ‘다소니’도 판매 중이다.
‘하나로’는 만
26세 이상 성인이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를 3일간 무제한으로 탈수 있는 티켓으로 가격은 56,000원이다. 평일 기준 서울-부산 왕복
새마을호가 81,4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장거리 여행객에게는 파격적인 가격이다.
‘다소니’는 2명이 함께 3일간 사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 티켓으로 89,000원이다. 두 명이 서울-부산 왕복 새마을호를 이용하는 가격이 162,800원(평일 기준)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가격에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2명이 같은 구간의 무궁화호 승차권을 따로 구매(27,300원×2명×2회=109,200원)하는 것보다도
오히려 싸다.
잠자는 카드 포인트로도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23일(화)부터 ‘씨티카드’ 적립 포인트로
승차권 가격의 최대 50%까지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열차표를 구매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역 창구에서
포인트를 조회한 후 사용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런칭 이벤트’로 8월 15일까지 철도승차권 전액을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이용권 기프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영화와 열차를
결합하고, 자유 여행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코레일 지정 여행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역 02-3149-3333 / 용산역
02-3780-5555 / 영등포 02-2678-7723 / 청량리 02-913-1788 수원역 031-243-7878 / 동대구
053-943-7787 / 신경주 054-613-8032 / 울산역 052-254-7785 마산역 055-299-7786 / 부산역
051-440-2513 / 광주역 062-525-4835 / 목포역 061-242-7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