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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세상의 음악 버지니아 울프 ~ 박인환 ~ 박인희
무무 추천 0 조회 158 15.09.21 21:4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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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9.21 22:19

    첫댓글 페시미즘을 배경으로 페미니즘과 모더니즈으로 꽃을 피우고 목마를 타고 떠난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를 박인환이 시를 짓고 작곡가 김기웅님이 곡을 쓰고 박인희가 낭독했다.
    그 뿌리는 버지니아 울프였고 버지니아 울프의 내면속엔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 상존했다.
    그 깊은 페시미즘의 꽃을 잠시 바라보는 시간이 허락됨을 감사하며 ...




  • 15.09.22 16:05

    다~ 술마실 핑계...^^

  • 작성자 15.09.22 18:51

    창작하는 사람의 내면에 관심을 두다보니
    박인희로 인해 김기웅을 알게 되고
    박인환을 알게 되었는가 했는데
    원류는 버지니아 울프였었고
    그원류의 정신세계는 혼란과 극심한 우울과 정신병력 그리고 굴하지않는 예술혼
    그걸 찾아다녔지요
    술은 버지니아 울프의 슬프고 고통스런 내면의 비유인듯요

  • 15.09.22 18:16

    저는 이 구절이 좋으네요.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여고 때 몇편의 시 열심히 외웠는데
    이젠 모두 가물가물입니다.

    박목월시인의 '나그네'도 좋아하고
    김춘수시인의 '꽃'도 참 좋아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좋으네요.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너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작성자 15.09.22 22:06

    박인환 시인이 좀 멋부리는 스탈이듯요
    그쵸?
    서구적 표현도 많이 들어가구ㅎ
    술병이 바람에 쓰러진다는건
    깨끗이 비웠다는 의미일테구
    암튼 치열하고 고통속에 살다가
    스스로 돌아오지않는 강을 건너버린
    버지니아 울프의 슬프고도 빛나는 작가의
    삶을 한구절로 대변하고도 남는듯한...
    절묘한 표현인듯
    깃털처럼 가벼워진 술병
    그럼에도 지울수없는 고뇌...
    페시미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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