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소재한 '주상절리길'을 갔다 왔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인근 연천에 사는 고향 친구집에서 초등학교 동기들이 모였습니다. 모인 김에 인근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주상절리길과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정하고 구경을 잘하고 왔습니다.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계곡에 인공철다리를 놓아 길을 만들었습니다. 길이 아닌 곳에 길을 만든 것입니다.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약간의 오르락내리락 계단이 있었지만 걸을만했습니다. 구름다리도 많아 아래를 내려다보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걷기가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간이 화장실이 있어 긴장감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철원역사문화공원도 인민군청사를 비롯하여 각종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점심은 유명한 '한탄강 매운탕' 집을 찾아 한탄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국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친구집을 방문하여 신토불이 채소와 콩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간에 오카리나로 특별연주를 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습니다.
첫댓글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입니다.
마침 한글날 공휴일이라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찾았습니다.
고향친구들과 모처럼 행복한 나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