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 홀로나들이...여장을 풀고 일주일 동안 묵었던 곳은 천지인 -- 하늘과 땅과 사람을 품은 마을이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화흘마을에 귀촌해서 생활하고 있는 옛 동료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지요.
일주일 동안 와흘마을에 머물며 제주의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편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천지인 -- 와흘메밀마을 체험힐링센터
와흘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 한적하니 자리한 메밀체험힐링센터와 와흘마을의 이야기를 돌아봅니다.
제주공항에서 와흘메밀마을 체험힐링센터장으로 근무하는 제주귀촌한 옛 동료가 픽업해서 도착한 와흘메밀마을 체험 힐링센터입니다. 공항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는 대형과 소형주차장이 크게 자리하고 있고 제주 하루방과 할망의 인사를 받으며 드러갑니다.
제주 조천읍의 와흘마을은 전형적인 제주도 중산간 마을로 주변에는 구르네오름, 꾀고리오름, 새미오름, 당오름 등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답니다.
와흘리 마을지도 입니다. 마을과 체험센터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습니다.
마을의 산세 모습이 사람이 편안하게 누운 모습과 같다하여 와흘이라 칭하는 와흘마을에서는 한라산을 바라고보 제주 앞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1월 초순인데 와흘체험센터로 진입하는 깨끗한 포장도로 좌 우측에는 붉은 동백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서광로오 번영로 그리고 남조로를 타고 약 15킬로 정도 달려오면 만날 수 있습니다.
와흘마을 메밀체험 힐링센터 입니다. 2층의 최신건축물입니다. 커다란 간판 엎드릴 와 臥자가 건물에 붙어 있습니다. 글씨를 분리해 보면 클거에 사람인...큰 사람이란 의미도 되내요.
메밀체험 힐링센터 시설물의 안내도 입니다. 회의실과 식당 그리고 2층에는 숙소가 있습니다. 체험을 하며 숙박도 가능하고 또 평상시 예약을 통해 숙박이 가능한 센터입니다.
와흘마을에서는 농어촌 체험 · 휴양마을을 운영합니다. 휴양마을은 도시와 농촌 교류 및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농촌 체험 및 세미나와 농 ·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합니다.
와흘체험센터 2층 201호에 여정을 풀고 제주나들이를 즐겼습니다.
와흘마을에서는 메밀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주의 메밀이야기를 잠시 알아봅니다.
제주도는 돌이 많고 토질이 부박하며 섬의 27%만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의 토질 특성에서 구황작물로 재배된 메밀은 옛 제주도민의 생존을 위해 재배한 작물입니다. 많은 퇴비가 필요없이 척박한 지형에서 잘 자라는 메밀이기에...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에 관련된 허가서와 기타 증명이 사무실에 걸려있습니다.
와흘마을에는 여러가지 볼 걸이도 있습니다. 와흘 본향당을 시작으로 생태연못 - 와흘굴 - 마을 특산물 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마을은 약 350여년 전 팽나무 있는 곳에 사방지형을 둘러보니 아늑하고 사람이 살기 알맞으 곳이라하여 정착하게 되면서 마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답니다.
와흘마을 주변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는데 4.3평화공원도 있네요. 1948년 4.3 사건으로 마을이 폐동 되는 아픔이 있었다합니다. 1954년에 재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지요.
제주도의 돌문화 공원도 가까이 있습니다. 넓은 공원부지에 제주도의 여러종류의 돌들이 전시되고 있고 전시관에는 제주의 형성과정부터 화산이야기와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돌 작품이 전시된 공간으로 제주 여행 때 추천하는 장소랍니다.
꼬마기차를 타고 제주 에코랜드를 돌아 보는 테마파크도 근처에 있습니다. 에코골프장과 골프텔 숙박시설도 있답니다.
산굼부리 관광지도 있고요...
세상에 이런일이 ---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도 있습니다, 정크예술이라고 폐 철재로 만든 엄청난 그리고 대단한 로보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로보트 공원입니다. 와흘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캠핑과 힐링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교래자연휴양림도 근처에 있군요
와흘마을의 본향당입니다. 잠시 사연을 찾아 보니 와흘마을 주민들의 생산활동 등 전반적인 생활을 관장하는 본향당신이 좌정한 곳으로 마을입구에 위치해 있답니다. 마을 공동체의 성소 이면서 정기적인 당굿을 하여 마을주민드릐 유대감을 확인하는 곳이랍니다. 매년 음력 1월 14일 마을의 본향당신에 세배를 올리는 '신과세제'를 통해 마을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옛 지명은 '한거리'라 부렸으며 어느때 큰 불로 인해 마을이 폐동 되었다가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한라산의 정기가 기시네오름으로 이어져 뒷 맥과 서쪽의 청룡은 좋으나 동쪽의 백호는 우방으로 인파가 있어서 우방에 돌탑을 쌓아 액을 막고 마을을 완성하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와흘은 한라산 정기를 받은 산맥의 모양이 완만하고 천천히 바다로 흘러 내리고 있어 그 지형모습이 편안하게 사람이 누운 형체와 같다고 하여 이러한 모습을 눌와(臥) 산 높을 흘(屹)을 써서 옛날에는 눌흘이라 불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눌흘에서 논흘로 다시 노늘로 부렸으며 1918년 세부 측량이 되면서 행정구역이 확정되고 '와흘리'라 불렀답니다.
와흘리는 메밀마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 중산간지대 마을인 와흘리에서 재배되는 메밀은 풋것은 베어 사료로 사용하며 잎은 채소로도 이용됩니다. 종자의 열매는 메밀쌀을 만들어 밥을 지어 먹기도 하고, 가루는 메밀묵이나 면을 만드는 원료가 되어 옛부터 메밀 빙떡과 메밀묵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무공해 청정 농산물 메밀과 감귤, 고사리, 블루베리와 참깨와 콩 , 한우 등 특산품이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힐링체험센터에서 숙박을 하며 제주일원을 돌아보고 즐겁게 지낸 와흘마을의 이야기입니다.
인연이 있어서 좋은 곳에서 편안한 제주여행을 시작하고 마무리 했답니다.
제주와흘메밀마을 체험 힐링센터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455
전화 : 064 783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