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정 인솔가이드는 김정빈님 그리고 나라마다 현지 가이드가 있다.
아제르바이잔 현지 가이드는 여성인데 한국말은 서툰데 엄청 착해 도져히 미워할 수가 없었다.
오전 고부스탄 박물관과 암각화를 보러 한 시간을 달려 갔다.
무지무지하게 더웠고 이나라는 정말 이상하였다. 밭 한쪽에서는 채소나 곡식 경작이 이루어지고 한쪽에서는 기름을 퍼내는
굴착기가 돌고 있는 어디서도 보지못한 풍경이 쭈욱이어졌다. 한 때 이 나라가 산유국 2위를 자랑했다 한다.
어디나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야 나라는 발전을 하는데 그 막대한 원유를 가지고 있음에도 국민소득이 1만불인걸 보면
나라가 잘못 경영되어도 한참 잘못 운영된거다.
사막한 가운데 이상하게 돌산이 있고 그 돌산에 선사시대 사람은 예술혼을 살려 그림을 그려놓았다.
실제로 다양한 그림이 많았고 제법 잘 그린 그림도 있었다.
시내최중심가로 점심식사를 하러갔다. 식당은 고풍스런 식당이었다 여행내내 식사는 항상 전 일정 훌륭하였다.
대략 오이 토마토가 포함된 야채 4종 수프 그리고 빵 ....2가지의 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양이 상당히 많아
항상 1/3~1/4 정도가 남았다. 현지 가이드가 약간 실수를 해서 간단한 우산이나 부채 물등을 준비해서
내려야 하는데 그냥 내려 시내투어를 하는 바람에 더위에 엄청 고생을 하고 말았다. 현지인들이야 이 더위가
아무것도 아니지만 우리 여행객은 정말 죽음이었다.
아름다운 쉬르반사궁 메이든 타워 구시가지를 천천히 걸으며 시티 투어를 했다.
볼바르파크에서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해변가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서 산책을 했다. 바쿠는 아름다운 도시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한 후 하이랜드 파크로 올라가 불을 상징하는 바쿠의 랜드마크 건물(190M 불꽃다워)을 구경하고 옵션투어인 3도시 야경을
(100유로) 시작했다. 바쿠의 야경은 정말 근사했다. 나는 옵션을 항상 100% 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안하는 사랍도 꽤 있었고 심지어 하나도 안하는 사람도 있어서 좀 의아했다. 그 비싼 돈을 들여서 이 먼 곳에 까지 와 옵션비를 이끼고 식사때 와인을 마시는 아이러니.....뭐라 설명해야 할지? 술을 끊은지 3개월.....술을 식사때마다 마셨는데 안 마시니 컨디션도 좋고 불 필요한 계산을 안하게 되니 엄청 편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식사때마다 와인을 거의 한 병씩 마셔댔는데.....
더위에 엄청 지쳐서 호텔로 들어 왔다. 한편으로 이 여행이 더위로 만많치 않음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