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알 / 시 쓰기 강조법

[동서비전]

시 쓰기  강조법

강조법

과장법 – 실제 보다 크게 표현하는 것, 작게 표현하는 것 / 눈물이바다가 되고, 송아지만 한 개

영탄법 – 감정을 높이는 법, 아하! 오호라! 내가 왔노라!

명령법 – 강조용법, 명령처럼 / 청춘은 한 번이다 젊은이여! 힘차게 전진하라

점층법 – 크게, 강하게, 깊게, 높게 / 개인이 바로서야 가정이 바로서고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가 건강하고 세계가 평화롭다

점강법 – 여리게, 작게, 얕게, 낮게 / 서울 아니면 부산, 부산 아니면 창원

돈강법 – 절정에서 뚝 떨어지는 기분, 그런 표현, 아니! 당신이 그런 짓을!

미화법- 사실은 악하지만 미화시켜 좋게 표현함, 밤손님/ 도둑

억양법-누르고 높인다는 뜻, 추켜 세우고 누름, 그 사람은 학벌은 없지만 착하고 성실하다

현재법 – 과거와 미래를 마치 현재인 것처럼 표현하는 것, 어머니는 허기진 가난을 촘촘히 꿰매신다

비교법 – 비교되는 말, 여름 계곡도 좋지만 겨울 눈덮인 산이 더 좋다

반복법 – 반복 되는 말,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우정과 별 하나에 행복

연쇄법 – 앞말의 꼬리를 따서 머리말이 되게 함, 사과는 붉다 붉은 것은 태양 태양은 크다 큰 것은 우주

열거법 – 나열하는 단어, 어느 시대, 어느 사회, 어느 민족 할 것 없이

대조법 – 대조되는 것, 식사는 짧고 설거지는 길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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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법

도치법 – 가자! 밥 먹으러! 갈 봄 여름, 봄 여름 가을

인용법

직접 인용 –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

간접 인용 - 경석이는 민수가 왜 안 오느냐고 말했다

설의법 – 강한 긍정, 이래도 너가 착하다고? / 이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대구법 – 사람은 죽어 이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경구법 – 시간은 금이다 시간은 생명이다

반어법 – 잘했어! 그래! / 잘 났어! 정말!

역설법 – 말이 안 되지만 / 소리없는 아우성 /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다

문답법 – 묻고 답하는 형식의 글, 갈등을 해결하는 답은 사랑이다 /

비약법 – 사랑이란 다 그런거야! 일어나! / 면접 잘 봤어? 응 뭐~ 밥 먹자

생략법 – 강렬, 함축, 여운 남는 글,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

돈호법 – 여러분! 친구야! 산아! 바다야!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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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법

말을 꾸미는 방법, 정확하고 다양한 표현 찾아내기 위함

비유법

변화법

강조법

직유법 – 처럼, 듯이, 양, 마치 / 꽃처럼 아름다운 아내

은유법 – 숨을 은, 은유 / 내 마음은 호수요 / 그대는 한 송이 꽃이다

활유법 – 무생물을 마치 생명이 있는 것처럼 표현, 파도가 춤을 춘다 / 돌이 소리 지른다

의인법 – 사람의 감정을 표현 하는 것,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 희로애락

의태법 – 사물의 모양, 짓, 시늉, 표현 /엉금엉금 /바람이 솔솔 분다

의성법 – 학교 종이 땡땡, 고양이 야옹, 바람이 휘잉

풍유법 – 원관념 숨기고 보조관념을 나타냄, 흥부전, 우화 / 빈 수레가 요란하다

대유법

제유법 – 빵 만으로는 살 수 없다 원관념- 음식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환유법 – 펜은 칼 보다 강하다 / 펜 – 언론, 지식, 문화 칼- 힘, 무력,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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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문학

2023. 1. 30. 월~ 2. 4. 토 까지

한 주간 청지기를 맡으신 김선례집사님께서 주신

시제로 시를 써 보았습니다.

한 알의 밀알을 묵상하는 가운데

한 알의 밀알로 청춘을 바치시고 인생을 바친

우리 어머니가 생각 났습니다.

경주에서 사시다가

18살에 영천으로 시집 오셔서 모진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사셨습니다.

보릿고개, 한국전쟁,  가난 속에서 자녀를 낳아 기르시고

5남매 자녀들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어머니의 삶으로 우리를 전도하셨습니다.

캄캄한 새벽 길,

20 리 길 걸어서 새벽 기도를 다니시고

어머니는

초등학교에도 다니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감동으로 한글을 배우셨고

성경을 참 많이 읽으셨습니다.

신학을 하고 목회를 하는 제가 부끄러울만큼 

성경을 참 많이 읽으셨습니다.

찬송도 참 많이 부르시고

기도도 매우 열정적으로 하셨죠.

지금 부모님은 천국에 가셨지만

5남매 자녀에게 물려주신 믿음으로 인해

늘 감사하며, 기도하며, 찬송하며

사명의 좁은 길을 십자가 지고 전진합니다.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신 믿음이

제 인생의 가장 큰 보배요 빛나는 유산입니다.

5남매 자녀에게 전해주신 위대한 믿음의 유산!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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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한 알의 밀알

                     김일연 목사

18살, 새색시

한 알의 밀알 되어

경주에서 말티재 넘고

버꾹재 넘어

영천, 논실 마을에 심겼다

보릿고개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눈물과 고통, 모진 십자가!

18살, 청춘

눈물, 기도, 사랑의 섬김

죽고 또 죽어

딸 하나

아들 넷

권사, 장로 셋, 목사 하나

북소리, 꽹과리 요란하던 마을에

믿음의 가문

우뚝 세우셨다

천국엔 주님 춤 추시고

영광의 꽃 활짝 피었습니다

/

들꽃

         서영 박희우

봄이 오면 아지랑이 속에서

뾰족뾰족 내민 손

솔바람 달려와 손잡아 준다

한여름 뙤약볕 심한 비바람 견디며

내가 살아가는 의미는

벌나비의 사랑 때문

방방곡곡 풍기는 나의 향기는

오늘 여기 시 되어

님들의 눈 속에서 방글방글 웃는다

생명의 소리

                서영 박희우

나뭇가지 끝에서 호숫가에서 들판에서

꾸물꼬물 미세한 소리 요란하다

어떤 색으로 입을까

노란색 분홍색 초록색

분주히 물 나르며 보슬비 먹은 생명

바람 소리에 모두 깨어 난다

냉이 향, 쑥 냄새, 다래향

봄 처녀 노래하며 호미 들고 나서는 아낙들

버들피리 삐리릭 불며 봄바람에 몸을 맡긴다

/

현충일

가은 서비아 시인 / 쉴만한물가 작가회

6월!

이슬에 젖은 풀잎이 우거지던 날

다 피어보지도 못한 채

풍전등화 같은 나라를 위하여

몸 바치던 그 날

적들과 총칼을 겨눌 때

이슬비로 이불을 삼고 굶주림에 허덕이며

들녘에 꽃들이 만발하고 있는데

새들도 지저귀고 있는데

사랑하는 부모 처자식이 그리워 눈물 훔칠 때

총탄에 죽어가는 전우들

산 넘고 물 넘고

넘고 넘어 쏟아지는 화살은

누구를 위함이었던가

초원 위에 무지개 피는 그날은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사랑하는 부모 처자식과 함께

웃음꽃 피우려 하는데

내 원수가 원수였더라면

붉은 장미는 피우지 않았더라면

전우의 어머니 가슴에 멍이 남지는 않았을 거라고

운명의 총탄이 지나가던 날

아 어찌 이날을 잊을 수가 있다던가

눈 감지 못한 손길들

아직도 이 땅엔 그들의 숨소리가

눈물겹도록 들려 옵니다

붉은 장미 피고 지던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