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2부 - 영성을 계발하는 길 2
앞의 기사에서 영성을 계발하려면 영과 혼과 몸이 함께 건강해야 하며 이 모든 것들이 함께 깨끗해져야 하며 거룩하게 성화되어야 한다고 배웠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성화될 수 있는가?
1. 말씀으로 성화된다
요 17:17 -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들을 하나님께 의탁하시며 진리로 거룩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성경 말씀은 진리이다. 우리가 거룩하게 되고 성화되는 것은 진리로, 말씀으로 되는 것이다. 말씀으로 어떻게 거룩하게 되는가? 그것은 성경과 하나님의 진리와 맞지 않는 우리의 모든 것을 고치는 것, 버리는 것, 그리고 굴복하는 것이며, 이것이 거룩해지는 경험이다. 거룩하다는 것은 환상적인 것이 아니다. 거룩한 경험은 내 생애 실제적인 생활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야 한다. 곧, 신앙이 생활 전체에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개념이나 깨달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 생각을 바꾸고 동기를 바꾸는 것, 나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고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말씀으로 진리로 거룩하게 되는 것, 성화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벧전 1:14~16 -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하라고 하신다. 이것이 가능한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이것은 부당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하시는 분이시며, 또 할 수 있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신다.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성경절을 읽으면서, 이것을 믿을 만한 넉넉한 믿음이 없으므로 표준을 낮추고 인간에게 맞도록 의미를 조정하여 믿는다. 즉, 자신이 하나님께 굴복하지도 않고, 거룩하지 않은 것들을 회개하여 버리지도 않으면서, 그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다고 인정해 주신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거룩하게 살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하나님께서는 그저 은혜로 다 덮어주시고 눈감아주시는데 왜 그다지 어렵게 살아야 하느냐고 진리의 말씀을 부인하고 덮어버린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말씀으로 거룩해지기 때문이다.
2. 순종함으로 성화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죄 많고 공해 많은 세상에 처해있지만,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이 세상에서 강건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하는 모든 진리를 순종해야 한다.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진리를 알게 될 때, 그것을 하나씩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나아가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롬 6:15~18 - 그런즉 어찌 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다 된 것인가? 아니다. 로마서 6장뿐만 아니라, 성경은 순종을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면서 생활은 죄의 종이면 안 된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제자리 걸음이나 중간이 없다. 죄의 종이 되든지, 의의 종이 되든지, 사단을 섬기든지, 예수님을 섬기든지, 육체의 정욕을 따라 내 습관으로 살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든지 둘 중에 하나이다.
롬 6:22 -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위의 성경절은 말하기를, 마지막 은 영생이라고 했다. 구원과 영생은 다르다. 예수님을 믿고 용서와 구원을 믿고, 구원 가운데 있어도, 주님 안에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생애를 살지 않으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한다.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매일 받는 것이다. 매일 주님 안에서 구원의 경험 가운데 살아야 하며, 그것이 지속될 때 마지막에 오는 것이 영생인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손을 놓기 전에는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주님의 손을 놓고 순종하지 않으면서 자기 마음대로 산다. 성경은 믿는 자들을 심판하신다고 말한다. 한번 믿으면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뜻은 정죄 받지 않는다는 뜻으로서, 로마서 3장에 나오는 정죄 받지 않는다는 뜻의 성경절들은 모두 그런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믿는 것에는 순종이 따라야 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치고,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살며 열매 맺는 생애를 살아야 구원이 지속된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이 오는 것이다.
3.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화된다
영과 혼과 몸이 거룩하게 되는 것, 흠 없이 온전하게 되는 것, 과연 이 일이 가능한 일인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벧후 1:3~4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가 거룩하고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그의 신기한 모든 능력을 주셨다고 말한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능력을 이미 주셨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알고 믿으면 생명과 건강과 경건에 속한 것이 다 온다. 성경은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 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성질과 성품은 다르다. 타고난 인간의 성질은 다 다르다. 까다로운 성질, 사나운 성질, 급한 성질, 마음이 좁고 삐뚤어진 성질 등등&&. 그러나 이런 좋지 않은 성질을 가진 사람도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거듭나면 새로운 성품을 받게 된다. 어떤 성질을 타고 났든 지를 불문하고, 아무리 후천적으로 배양된 나쁜 습관이 있어도,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역사로 인해 거듭남의 경험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그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게 된다. 까다로운 사람도 너그러워지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어떻게 몸과 영과 혼이 회복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아무리 오랜 신앙 생활을 해도, 진정으로 거듭나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또 예수께서 마음속에 임재하는 경험을 하지 못하면,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진정으로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의 신앙이 진정한 신앙, 곧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통째로 뒤바꿀 수 있는 열렬한 신앙인지, 충만한 영성으로 살아서 우리의 생애 전체가 새롭게 바뀌었는지 돌아보고 회개하여야 한다. 우리는 죄의 정욕을 떠나서 하나님께로 피해야 한다. 죄의 힘이 아무리 강하게 우리를 다스리려고 해도 빨리 하나님께로 달려가면,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소원하면, 하나님께서 신기한 능력을 주셔서, 죄를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로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다. 그 능력은 이미 주어져 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영과 혼과 몸이 온전히 준비되는 사람들이 되자!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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