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야 잘 생활하고 있니? 다친곳은 없고??
난 뭐 재밌게 지내고 있어 ㅋㅋ 사실 공부의지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ㅠ
그리고 지금 혼자 청주에서 자취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누나가 살던 자취방인데 누나는 다른곳으로 이사갔고 집은 안나가서 내가 지내고 있지 후후후
4월25일에 왔어 근데 진짜 혼자가 외롭다 ㅠㅠ 티비랑 컴터도없고 의자랑책상도없었거든 근데 드디어 오늘 컴터옮겨서 다행이야.
그리고 좋은게 도서관이 2분거리야 ㅋㅋㅋㅋㅋ 시설이 굉장히 안좋긴한데ㅋㅋ
또 놀란게 청주여자 진짜 예쁘더라 안산에서 정말 어쩌다한번볼 청순한여자를 청주시내 돌아다니면 하루에 3명은 본다ㅋㅋㅋ
장난아냐ㅋㅋㅋ
근데 짜증나는건 남자들도 키키고 잘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교회는 너 입대하고 한 주 더 가고 계속 못안가고있어 ㅋㅋㅋ
교회사람들한테는 사정을 직접 말은 못했고 하은누나통해서 전달 하긴했는데 마음이 쫌 걸리네 직접말하는게 쫌 오버스러운가 고민하다가 말안한건데 후회되네...
그래도 교회단톡방에 인터넷편지 써달라고한부탁 잘 전달 했으니까 걱정마 곧 편지들이 도착할꺼야 아마도...아닐수도있지만..ㅋㅋ
그리고 다른애들 소식은 나도 딱히 잘 모르겠다. 지수우배종환차누는 잘 지내는거같고 쭝우는 잘 지내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태인이가 얼마전에 안좋은 일을 겪었어. 학창시절에 인터넷 카페인가에 소설복사본을 올렸는데 그게 지금에서야 저작권고소가
들어왔거든 그래도 다행이 부모님이 작가랑 30만원인가 합의해서 잘 마무리는 됐어.
준용이랑 진이 마지막으로본게 19일인데 가끔 카톡하고 그래 잘 지내는거같아.
근데 내가 군대로 수많은 친구들을 보냈지만 인터넷 편지는 처음 써보는건데 이렇게 쓰는건지 잘 모르겠다 맞겠지?!?!
마지막으로 훈련 요령껏 잘 받고 다치지말고 수료식하면 전화해 ㅋㅋㅋ
잘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