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그대 /나훈아 원곡
떠나간 그 사람
야속한 그 사람 지금 어디 있을까
보내고 울려면은 보내지 말 것을
돌아와요 돌아와요 잊을 수 없는 그대
눈물주고 떠나버린 야속한 사람아
떠나간 그 사람
야속한 그 사람 깊은 상처 남기고
잊으려 애를 쓰도 떠오르는 그 얼굴
못 잊어요 못 잊어요 잊을 수 없는 그대
긴긴밤을 지새우는 이 마음 아시나요
^,~
바람불면 가슴 시려오고
비라도 내릴라 치면
가슴이 먼저 젖어 오는데...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
온몸은 소름으로 퍼져가고
푸른빛 하늘에 솜털 구름 떠다니는 날엔
하던 일 접어두고 홀연히
어디엔가로 떠나고 싶은 것을...
하루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느낌은 더욱 진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수 많은 세월을 맞이 하여 노년이 되었다
그러나 무엇이 노년인지
무엇에 대한 노년인지
여전히 바위의 유혹엔
더 없이 무력하기만 한데
그래도 굳이 노년을 믿으라 한다면
아마도 그건 잘 훈련 되어진
삶의 자세일 뿐일 것 같다
창가에 서서 홀로 즐겨 마시던 커피도
이젠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늘 즐겨 듣던 음악도
그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
그런 나이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싶다
어설프지도 곰삭이지도 않은
적당히 잘 성숙된
그런 나이이기에...
어쩌면 한껏 멋스러울 수 있는
멋을 낼 수 있는 나이가
진정 노년이 아닌가 싶다
아니 노년이 아니라
흔들리는 바람인가 봅니다
긴긴 겨울 밤 엎드렸다가 뒤집고
또 뒤집길 여러번
그래도 어두운밤인걸보면,
나 요즘 우째 사는 줄도 모른다우~
혼이불 뒤집어쓰고
노쌍 대가리 처 박고 궁뎅이 높이들고
허부적 거려봐야
하나도 진도도 없꼬
맨날 제자리 뛰기나 하고 산다우~ ㅎㅎㅎ
요강단지 걸터 앉고나니
나오는건 한 숨이요,
흐르는건 눈물이니 이 설움 어찌 말로 다 하리요...
긴긴겨울날 건강챙기시고
나처럼 감기걸려 고생하지말고
그저 겨울엔 등다습고 배부르고
옆구리 시리지않은게 젤이련만 홍홍~~
사진속에 있는 뮤즈기타는 가장 아끼는
컷어웨이 기타고
옆에 으시대는 녀석은
크레프트(성음) 나무 돌고래 문양으로 이번에
구입하여 길들이는 중입니다,^^
첫댓글
키타 길들이면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겨울의 한적한 시간을 잘 보내시는 한들님의 여유로운 생활
행복함을 주시는 글에 좋은 아침 인사 드리며 잘 보았습니다.
며칠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축복받는 새해 맞이하시기를....^^
겨울 답지않게
오늘은 무척 포근하네요~~
마을 동계모임을 마치고
회관에 모여서 차려놓은
점심 상으로 둘러 앉아서
한 잔 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감사합니다,
삼계절 일만 하셨으니 겨울 한철 따뜻한 나라로 여행한번 하세요.
마나님 손 꼭잡고요.
엄청 힐링되실꺼예요.
그래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란 말도 생겨났을꺼예요.
동네일도 하시나본데 잠시 미루시고 다녀오세요.
그동안 버셨으니 쫌 쓰셔야죠 ㅎㅎ
유인님,~
제가 있는곳이 내륙의 한 중앙 (괴산)이라서
바다가 있는곳으로 연말에 영덕 바닷가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들 내외와 함께
아직 서리태 콩은 타작을 못햇지만
잠시 미루고 대게랑 횟감으로
늘어진 피부를 보상받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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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많이 벌어도 탈이넹,~ ㅋㅋ
어?
아드님 장가들이셨나보군요?
을마나 좋으실까?
고새 경사가 있으셨군요?
축하드려요 한들님.
며느님이 을마나 이쁘실까?
시아버지 사랑을 원없이 받아본 사람이기에 그맘 너무 잘 알지요.
가족여행 즐겁게 다녀오시고 힐링 되어오세요.
잘보고 잘듣고 갑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