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어깨에 짊어지고 우리 일행(6명)은
올레5코스를 걸었다.
스쳐 지나가면서 우리 일행을
쳐다보았던 행인들은 혹시 이 날씨에
미쳤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강렬한 햇빛과 뜨거운 지열로
힘이 들었지만, 우리는 걷는 것이
좋아서 걸었다.
- 일시 : 2023. 8.1(토)
출발~종료시간 : 09:10 ~ 16:00
(6시간50분), 점심시간,중간휴식,
용천수 물놀이 시간 포함
- 이동거리: 15.2Km
- 걸음수 : 23,520여보
- 이동경로 : 남원포구(5코스 안내소) -
큰엉입구 - 금호제주리조트 -
국립수산원 - 위미동백나무 군락지 -
위미항 - 소랑밥상식당(점심) -
위미농협마트 - 위미1리어촌체험마을
- 공천포해안 - 망장포 - 쇠소깍다리-
올레6코스 - 쇠소깍안내센터 도착 후
일정 마무리(인근 투썸플레이스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씩...)
○ 오늘 리딩을 해주신 해변가님이
왼쪽발 새끼발가락 통증으로
트랭킹화를 신지 못해서 슬리퍼를
신고 불굴의 의지로 우리 일행을
리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그리며님,
김영주님, 탁이님, 힐크릭친구님
그리고 빈의자...
무더운 날씨로 정말 힘들었지만
동행해 주신 힘으로 별 탈 없이
오늘 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와~~~
그냥 있어도 더울 날씨에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걷다가 만나는 용천수는 정말 오아시스죠. ㅎ
해변가님 결국 새끼발가락 낫지도 않았는데 슬리퍼 투혼을 발휘하셨군요. 불굴의 의지네요. 15키로 이상을 슬리퍼로 걸었으면 다른 발가락에 물집도 잡혔을만.
빈의자님의 상세한 보고서급 후기를 보니 뜨거운태양빛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네요.
오늘 걷기 함께하신 님들 고생 넘 많으셨어요.
날이 너무 더워 혹여라도 열상이나 열사병등의 위험이 있으니 숲길로 걷는다던가 걷기를 잠시 쉬던가해야 할거 같아요.
걷기가 좋고 걷는게 낙이지만 뜨거운 땡볕은 좀 피해야 할거 같습니다.
모두 얼음 마찰이라도 하시고 푹 쉬어주세요. 어지럽거나 구토 증상 있으면 참지말고 병원진료 받으시구요.
날씨탓일까요? 오늘은 유달리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닷색이 눈부셨습니다.
더웠지만 간간히 그늘도 있고
습하지 않아서 그래도 걷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먼거리라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몇번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종주했습니다.
그래서 뿌듯했습니다.
바닷가를 쭉 따라 걸어가는 올레 5코스가 이렇게 멋진 코스인 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올레 5코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ㅎ.
발가락부상으로 인해 슬리퍼의 투혼으로 5코스를 추천해주시고
리더해주신 해변가님 오늘 짱이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장소마다 사진을 찍으시고 선정해서 올려주신 빈의자님도 애많이 쓰셨습니다.
오늘 같이 걸음한 회원님들도 멋졌습니다.
더운날씨에~ 고생들 많으셨어요
사진사진이 생동감이 있습니다..
멋진 풍경사진과 정성어린 후기로 올레길의 긴여정을 기록으로 남겨주신 빈의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폭염속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걸을수 있었던건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그림같이 맑은 바다의 풍경들을 보상으로 얻고 왔네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큼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모든분들 고생많으셔고
다음 걷기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대단들 하십니다,,,근데 사진상으로는 하늘도,바다도 너무 이쁘고 걷는분들도 씽씽해보여서 덥게 보이질안네요,,,멋진분들 이십니다^^
체력이 고갈되어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올레5코스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투혼을 발휘하신 해변가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