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편집할 짬이 생겨서 과거 우승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려봅니다.
첫번째 영상은 2라운드 소닉스와의 2차전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팔한 빅3의 속공 전개 능력과 에너지, 현란한 패싱웍과 탄탄한 팀디펜스가 잘 드러나죠.
3분 2초쯤에 나오는 스크린을 피해 알렌의 점프슛을 블럭해내는 마누의 집요함.
이 경기의 백미라 볼수 있는 장면이고, 플레이오프에선 이런 짐승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래건 너겟츠와의 1라운드 3차전 마누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2차전 너겟츠의 페인트존을 제집 넘나들듯 파헤쳤던 마누였기에, 조지칼감독은 하드파울을 감수해서라도 반드시 그의 돌파를 저지하라는 특단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하드한 전술은 마누에게 불을 붙여준 격이 되었습니다.
거친 컨택, 엘보우공격, 공중에서 하드파울등은 마누의 돌파를 결코 저지하지 못하고 무수한 자유투를 제공했을뿐이니까요.
던컨과 마누가 주춤한 상황에서 나오는 로버트오리타임도 이 경기에서 잠깐 맛볼수 있습니다.
첫댓글 선추천. 후감상!
아 저때 마누는 정말 팔팔했었는데
머리카락도...
한 마리 야생마같았죠.
저기 머리카락 예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대머리는 한번 건너 뛴다는게 사실인가요?
저의 할아버지가 대머리셔서;;; 제가 좀 걱정이 되거든요.
영상 너무너무 잘봤습니다! 빅3가 얼마나 팔팔하고 짐승같았는 지 새삼 다시 느끼네요. 정말 마누는 코트에 야생마 한마리 풀어놓은 것 같애요. 이 팀이 얼마나 다른팀들에게 악몽같았을 지 지금에서야 느끼네요
와....스피드가 지금의 이배속인거 같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 당시의 던컨이나 마누가 현재의 팀에 있다면 티아고나 그린이 그렇게 성장할수 없었겠죠 ㅎㅎ
에이스 중심의 농구로는 이미 우승해봤으니, 벤치멤버를 고루 이용한 팀웍으로도 우승할수 있다는걸 보여줄때입니다.
KobeJino 님/ 그린은 힘들겠지만 티아고는 어느 정도 알아서 컸을거 같은 선수입니다. 공격에선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이 선수의 수비적 재능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과연 수퍼에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팀웍으로 하는 농구가 우승할 수 있을지 솔직히 비관적입니다...ㅜㅜ 제가 NBA를 봐온 후론 그런 농구로 우승한게 04 디트로이트 뿐이죠. 정말 드문 예외...
아무래도 Timmy the Best 님이 '티아고'와 '카와이'를 바꿔서 쓰신 댓글 같군요...ㅡㅡ;;)
아 이런... 삼십대에 치매오면 안되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