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나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곳, ‘남극’
뛰어난 그림과 사진, 그래픽과 디자인의 ‘남극 백과사전’!
독일 청소년문학상(논픽션 부문)과 체코 마그네시아 문학상 수상도서
남극, 북극, 히말라야산맥, 마리아나 해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류의 삶터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나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한 곳이라는 사실이다. 또 남극이 지구 날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이곳들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남극,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우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가장 중요한 곳,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모르는, 그래서 더욱 궁금한 미지의 대륙 ‘남극’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시원하게 알려준다. 뛰어난 인포그래픽과 디자인, 특색 있는 그림과 다양한 사진 등으로 남극의 자연, 생태, 역사, 남극 조약과 남극 기지 등 남극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놀라운 ‘남극 백과사전’이다.
독일 청소년문학상(논픽션 부문)과 체코 마그네시아 문학상을 받았고, 독일 아동문학아카데미가 뽑은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7’과 독일 ‘이달의 자연과학도서’로 선정되었다.
우리는 ‘남극’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남극은 지구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대륙이자 사람이 한 번도 살지 않았던 유일한 대륙이다. 이곳은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모든 인류의 땅이다. 가장 춥고(역사상 최저기온 영하 89도 기록), 가장 건조하고(1년 강수량이 사하라사막보다 적다), 가장 높고(히말라야산맥이 있는 아시아 대륙보다 높다),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곳이다. 현재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남극 생태계에 속하지 않는 생물은 반입이 금지되며, 그곳에서 얻은 연구 성과는 모든 나라가 공유한다. 무기 테스트도 폐기물 처리도 할 수 없다.
남극은 얼음에 뒤덮인 황무지이지만 전 세계 날씨에 영향을 미치고 지구의 환경변화에 제일 먼저 반응하고 신호를 보내주는 ‘조기경보장치’ 구실을 하는 곳으로,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처럼 남극은 지구 아래쪽에 있는 그저 눈 덮인 황무지가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지만 우리는 과연 ‘남극’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이 남극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 책을 준비하기 위해 저자는 10살, 11살짜리 아들과 함께 남극을 여행하며, 이 신비한 대륙에 대한 경험과 인상들을 모았다. 그가 배운 것 중 하나는 이것이다.
남극에서는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면?
이 책은 남극이라는 한 대륙에 관한 책을 넘어서, ‘세계를 바라볼 때 우리가 사용하는 틀은 어떤 것인가?’라며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독특한 책이기도 하다. 과연 남극이 아래쪽일까? 남극이 중심이 된 세계 지도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독특한 책은 우리가 모든 것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들려준다(이 책의 쪽 번호도 저자가 의도적으로 거꾸로 써 놓았다).
또한 내용과 재미를 고루 갖춘 이 ‘남극 백과사전’은 결국 정복자이며 여행자이고 미처 다다르지 못한 곳에도 흔적을 남기는 위험한 존재인 ‘인간’을 다룬 책이기도 하다. 남극(antarctic)이라는 단어의 어원에서부터, 인류가 남극을 상상하던 때부터 남극 대륙을 발견하는 과정과 인간이 남긴 흔적에 이르기까지 ‘남극 탐험’의 역사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여기에 펭귄뿐만 아니라 바다표범·완보동물·깔따구 등 남극 생물, 남극 바닷속의 모습, 남극의 낮과 밤, 남극 바다의 해류, 만년설·빙하·누나타크 등으로 구성된 남극의 지표면, 빙산, 남극점, 남극 기지, 남극에 가는 사람들 등을 남극에 관해 궁금해할 만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차례
아래라고 할 때 어디가 아래인가? 6~7
큰곰자리 반대쪽 8~9
남쪽 미지의 땅 10~11
최고 기록 12~13
얼마나 큰가? 크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14~15
세계 지도 16~17
최초! 18~19
두 영웅의 탐험 여정 20~23
뜻밖의 기쁨 24~25
남극 생물 26~27
해수면 아래 32~33
펭귄 28~31
숨 쉬는 바다 34~35
뱃멀미 36~39
낮과 밤 40~41
지표면 42~43
빙산 44~45
? 46~47
세상을 보는 시각 48~49
얼음은 기록보관소다 50~51
남극 지도 52~53
남극점 54~55
남극 기지 56~59
남극에 가는 사람들 60~61
우리에게 정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62~63
남극 뉴스 64~65
아무것도 없다! 66~67
비어 있는 대륙의 연대기 68~69
인간이 남긴 흔적 70~71
남극 조약 72~73
미래에 만납시다! 74~75
추천하는 말 76~78
추천하는 말
“이 큰 판형의 수준 높은 논픽션 책은 흥미로우나 잘 알려지지 않은 대륙을 보여 주며, 남극의 다양성과 비접근성,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생물학적, 역사적, 지리적, 정치적 사실과 지식, 일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받은 인상과 철학적 질문을 제시하는 인상적인 텍스트와 함께… 사진, 지도, 인포그래픽 및 삽화가 능숙하고도 영리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매우 훌륭합니다.”―독일 청소년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남극에서 생활하는 동안 직접 보고 체험한 남극의 생생한 모습들을, 이 책에서 사진과 그림,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골고루 잘 담아 냈다. 펭귄과 고래, 빙산, 생물, 날씨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다시 남극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남극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남극에 1년간 머물렀으나 알지 못했던 남극의 숨은 이야기들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독자들에게 남극에 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것이다.”―이원길(전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기상대원)
글·삽화__다비드 뵘(David Böhm)
프라하 미술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르카 프란타와 공연, 설치 및 대형 드로잉 작업을 함께한다. 그의 작품은 프라하뿐만 아니라 뉴욕, 베를린, 키예프 및 여러 도시의 갤러리에서 전시되었다. 그는 마그네시아 상,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 등을 비롯해 권위 있는 여러 상을 받았다. 『남극, 어디까지 알고 있니?(A jako Antarktida)』는 독일 청소년문학상(논픽션 부문), 독일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7, 독일 ‘이달의 자연과학도서’, 체코 마그네시아 상 등 여러 상을 받았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이__김경옥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체코어를 전공하고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체코어를 우리말로 옮긴 어린이 책으로 『대장간 골목』, 『아이와 비』, 『멋진 화요일』, 『피노키오, 어쩌면 모두 지어낸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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