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이런일없었고 팔십이 눈앞이지만 누구랑 시비도 없었는데.... 어젠 톡 확인 했더니 몇일 보지도 않고 삭제했네요...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전~의협심 이나 정이많어 타인에게 할말도 못하는 바보인데. 왜?그럴까요. 멍해집니다.
정여사가 차라리 당신과 나는 인연이 아닌것 같아요. 우리 절교합시다. 이래도 원망하지 않겠어요.
그분이 요양사 자격증도 있고 나름 많이 의지했거든요. 성품도 곳고 인정도 많고 사회지식 또한 해박하고 무던한분 이십니다. 아마 실연한 기분이 이런건가 봅니다. 매일 8시 45분쯤 되면 전화가 왔었지요. 제가 전화를 해도 소통이 되지않고 직장에 매인 몸이니 누가 될것 같아.정여사가 매번 했었지요. 오후 2시20분쯤 퇴근 했으나 서방님이 계셔서 또 역시 하는쪽이 아니고 받는쪽이었습니다.
재혼한분인데 원만한 가정은 아니였습니다.제가 감나라배나라 한것도 없고... 손주가 속썩인다고 하소연했고. 나는 듣는입장이었는데 도무지 무얼 잘못했을까요. 마지막 통화는 법주사에 다녀왔다고 하며 생년월일 그대로 올리고 정성다해 기도하고 왔다고... 기분 좋은것 같었거든요.
처음에 왜? 내가 뭐 잘못했나... 하다가 몇일 지나서는 화가 났다가 또 몇일 지나서는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이 되다가 이젠 답답 합니다. 곰곰이 되집어 봐도 실수한것 없는데 정말 이상하네요~진정한 친구라면 터놓고 상의를 하던가 아님 신세한탄도 괜찮을테고.... 아마 친구로 생각 안했던건가봅니다. 제풀에 풀어지게 둬달라던 톡이 있었기에 정면돌파도 못하겠고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내가 잘못한것 모두 용서하십시요. 라는 톡을 보냈는데 아니 열어보지도 않었습니다.... 분명 내가 뭐 잘못 한거 맞죠?
사람들 만나것도 없으니 뉘게 말전주 한것 절대없고. 피차 돈거래도 안했고 식당에 가도 서로 내겠다고 싱갱이들도 했고. 염치불문하고 얻어먹지도 안했것만.ㅎ 팔십평생 무름맞춤도 없고 싸움도 없었는데 사람 돌겠습니다. 매듬이 있다면 풀고 저승가야 홀가분 하렷만 매듭을 지었으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첫댓글 잡기 보다는
놓아야 편하고
받는 즐거움보다
주어서 얻는 기쁨이 큽니다
사랑이란 감정
어느날 문득
나도 모르게 내 마음에
둥지를 틀고
그 순간 부터 나를
외골수로 몰아 갑니다
이제
세월에 농익어
세월도 데리고 놀 여력도
있으실 터
무에 그리 하십니까
진정한 사랑이란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
자유없는 사랑이란
집착이요
나만의 아집입니다
놓으세요
비우세요
그길만이 나를 살리는
길입니다
명시 입니다.
시의진수를 올려주셨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자분은 젊으나
늙으나 손발톱은
필히 가꾸어야
아름다워 추하지않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1 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