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는지 후덥지근하네요.
이런날이 제일 끈끈하고 습해요;;;
그래서 불쾌감도 높아지는 =ㅁ=;;
쩝..그래도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이길 바래봅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견과류 닭날개볶음이에요.
그냥 검색하다가 얻어진~~모 잡지의 김영빈선생님(?) 이분이 무슨 캐슈넛 닭날개볶음이란걸 하신 것이 있길래
저는 저만의 스타일로^^;;
집에 있는 견과류들 모아서 했더니~
신랑이랑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ㅎㅎ
-견과류 닭날개볶음 요리법-
닭날개 1팩(대략 11-12개), 아몬드&호두 한줌씩
닭날개 밑간 : 통후추가루(일반후추가루가능), 청주, 참기름 약간
소스 : 까나리액젓 2큰술, 설탕 2큰술, 물 5큰술, 고추가루 1큰술
액젓이 들어간 소스라서 살짝 동남아풍이네 했어요.
근데 볶아놓고 막 해놓으니까..
의외로 액젓의 강한 맛과 향이 안나고..
감칠맛 나는것이 맛있었어요^^
소스의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이걸 다 쓰지는 않습니다. 양념의 분량이 대략 두팩짜리에요 ㅎㅎ
전 한팩만 사용해서 반 정도 덜어썼어요.
닭날개는 우유에 한번 20분정도 담갔다가 키친타월로 닦아낸뒤에
포크로 앞뒤로 한번씩 찌른뒤에 밑간에 30분정도 재워주세요.
닭날개가 신선하다면 우유에 재우는 과정 생략해도 좋아요 ㅎㅎ 누린내 민감하고 한 분들은 시간이 좀 걸리고 귀찮더라도
이렇게 우유에 한번 재움 확실히 좋아요.
견과류는 미리 중불정도에서 살짝 노릇하게 볶아내서
한김 식힌 뒤에 작게 잘라주세요.
땅콩등의 다른 견과류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1. 밑간된 닭날개를 약불에서 노릇하게 앞뒤로 속까지 다 익을 수 있게 구워주세요.
전 유통기한 거의 근접한것을 세일가격으로 샀더니 닭날개 상태가 영 그래서..
로즈마리도 같이 넣어서 밑간해줬어요.
2. 닭날개가 익으면(포크로 닭날개를 찔러보았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고 뼈 근처의 살이 익었으면 됩니다)
여기에 미리 만들어뒀던 소스를 절반정도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간이 너무 짜다면 물을 약간 더 추가해주세요.
3. 살짝 졸아들듯 볶아진 닭날개에 마지막으로 볶음 견과류를 넣고..
두어번 더 볶아주면 완성이에요^^
맛있는 견과류 닭날개볶음이에요.
요거 은근 감칠맛 나고 굿~~
들어가는 소스 재료는 간단한데..맛있습니다^^
닭날개 굽는게 살짝 번거로워서 그렇지..의외로 간단한 편이구요~
간식, 술안주, 밥반찬~
다아 어울려요 ㅎㅎ
액젓 특유의 살짝 짭잘한 맛이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생각보다 안달아서 약간 달짝지근한 소스 원츄한다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추가해서 넣어줘도 좋을것 같아요.
다들 해피한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