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3년 2월 25일 토요일
날씨:흐림 기온:-6/4도C
어디를:경기옛길 강화길 제4길 한남정맥길 (역 방향걷기)
강화대교-문수산 산림욕장-홍예문-통진향교-통진성당 약12.7 km
동행:아내와 함께
트레킹시간:5시간 7분<휴식시간 36분포함>
▲트래킹 기록& 괴적
▲성동리 강화대교 앞, 강화길 4길 끝에 외롭게 서있는 스템프함
▲김포 문수산성 남문
▲성동리 마을을 지나 문수산 산림욕장 입구
▲문수산
이 산에 건축된 문수산성은 둘레가 15리에 달한다.
『팔도군현지도』에는 문수산성이 표기되어 있다.
김포시 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 시대 숙종 때 축성한 문수산성(文殊山城)이 있으며,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곳을 점령하였던 적이 있다.
산성 안에 문수사(文殊寺)가 있으며, 흥룡사(興龍寺)도 문수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북단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76m).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서는
비아산(比兒山)으로 되어 있으며, 통진현 북쪽 6리 지점에 있고 진산(鎭山)에 해당한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문수산은 일명 비예산이라 하였으며 통진부에서 북쪽으로 10리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부평 안남산(安南山)에서 북쪽으로 줄기가 이어져 읍치의 주맥을 형성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썰렁한 산림욕장을 지나 계단길 시작
▲계단이 길고 높아 힘든 곳이다. 그래도 고도를 높이기에는 계단이 빠르게 느껴지고,계단길 끝에 정상이 1.6km
▲할애비 강으로 불리던 祖江 강화도를 휘돌아 흐르는 염하강과 강화읍 전경
▲강화의 산群
▲김포 월곶과 강 건너 마니산이 흐릿하고,
▲문수산 팔각정
▲멀리 초지리와 흥왕리 방향
▲문수산성, 새로 보수한 흔적
둘레 약 2,400m, 지정면적 208,526㎡. 사적 제139호. 강화의 갑곶진(甲串鎭)을 마주보고 있는
문수산(文殊山)의 험준한 줄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으로, 현재 해안쪽의 성벽과 문루(門樓)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있다.
명칭은 문수사(文殊寺)에서 유래하였다. 이 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1694년(숙종 20)에 축성되었고 1812년(순조 12) 대대적으로 중수되었다.
다듬은 돌로 견고하게 쌓았고 그 위에 여장(女墻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을 둘렀다.
당시 성문은 취예루(取豫樓)·공해루(控海樓) 등 세 개의 문루와 세 개의 암문(暗門 : 누각이 없이
적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앉은 성문터)이 있었다.
이 가운데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구실을 하였다.
특히, 이 성은 1866년(고종 3)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유명하다.
이 전투 때 해안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었고 지금은 마을이 되어 있다.
▲아문(홍예문)
▲문수산성
▲월곶면 방향, 멀리 한강이 아침 햇빛에 반짝인다.
▲문수산 하산길 옆 정자
▲쉼터에서 앞으로 직진
▲청룡회관옆 출렁다리 쪽으로 하산길
▲뒤 돌아보니 저 멀리 문수산 장대가
▲다리를 건너 숲길로
▲소나무 숲길로 조각공원 가는길
▲조각공원의 설치된 작품
▲누구를 기다리나 하트 그네
▲몇 백년 수령의 노거수들 숙연해지는 마음
▲실내가 궁금하지만, 그냥 지나친다.
▲현감과 부사들의 선정비
▲통진 이청
▲조선시대 통진부의 이청(吏廳) 건물로 정면 7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통진읍지』기록에 의하면 통진에 있는 대부분의 관아를 기사년(1869년)에 부사 백낙선이 중수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3·1운동 당시에는 주재소로 쓰였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관아건축의 수는 극히 소량으로 경기도에는 평택의 팽성객사, 안성의 안성객사,
양주의 양주관아지 정도가 전하고 있다.
통진 이청은 이들과 함께 경기도 관아건축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후대에 변형이 되었지만 현재 보, 보아지와 대공, 화반 등의 부재를 확인할 수 있다.
훼손이 진행된 가운데 통진현의 관아 건물 중 유일하게 남은 건 ‘통진이청(경기도문화재자료 제166호)’으로,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통진이청(通津吏廳)’이 복원되어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관아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만하다.
안내문을 통해 통진이청은 이방들이 업무를 보던 ‘이방청’으로 쓰인 건물로 3.1 운동 당시 일제의 주재소로 쓰이며,
독립운동을 했던 조선인들을 고문했던 장소로 쓰였다.
▲통진향교
1127년(인종 5)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965년과 1966년에 각각 명륜당 및 부속건물을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4칸, 측면 3칸의 대성전, 정면 5칸, 측면 2칸의 명륜당, 내삼문(內三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서재(西齋)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어디나 향교엔 어김없이 향교와 함께 한 노거수의 멋진 모습
▲느티나무 노거수들,푸른 옷 걸치시면 다시 와 뵈오리다.
▲제4길의 통진향교 스템프함
▲문이 잠겨져 아쉬웠던 통진향교
▲여름에도 가을에도 풍경이 넘 멋질 것 같다.
▲풍화루,
▲홍살문
▲하마비도 있고
▲군하교를 건너 싱싱마트를 끼고 좌틀한다.
▲포내천 둑방길을 따라
▲요놈들도 머지않아 고향찾아 떠나겠지?
▲오전 시간인데 48번 국도는 벌써 강화쪽으로 차간 거리가 좁혀져있다.
▲다리 아래 이정목 통진성당까지 5km 남은 거리
▲둑방길 끝내고 갈산교에서 좌측으로
▲차도 건너 우측으로 든다.
▲예전에 한식 식당이었는데 수리해서 청향사란 사찰이 들어섰다.
▲청향사 지나 농로와 긴 둑방길을 따라
▲젖소 농장을 지나 순 방향으로 걷고계신 달사랑님과 우분트님도 반갑게 만나 뵙고
▲수로 아래를 지나 저 계단을 올라 48번 차도로
▲주말 역시.. 강화로 들어가는 차들이 많이 밀리고 있다.
▲통진 두레 문화센터
▲통진 도서관
▲통진읍내
▲통진성당 정류장
트레킹을 마치고...
오늘은 날이 쾌청하다 하여 문수산에서의 조망이 좋을것 같아 한남정맥길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서는데 불어오는 바람이 왠지 심상찮아 보인다.
강화쪽 최저 기온이 영하 6도,최고기온이 영상 4도라 했는데 바람만 불지 않으면 참을만한
하겠는데 이른 아침 세찬 바람은 한 겨울 같은 날씨...
강화대교 가기전 성동리 정류장에 내리니 바다 바람이 거세다.
체감기온 -6도 바람부는 추운날,스템프 인증하고 성동리 마을을 지나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니
한산하고 썰렁한 주차장을 지나 맞아주는 계단길을 힘들게 오른다.
긴 계단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도를 빠르게 높이는 데는 계단길이 오히려 좋다.
팔각정에 올라 아침햇살을 받은 강화도를 바라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문수 산성을 따라 올라
문수산 정상을 다녀 오기로 계획했었지만 대기가 맑지 않아 포기하고 아문(홍예문)에서 간식을 먹고
깨끗하지는 않지만 아침공기를 마시며 쉼을 하고 청룡회관 방향으로 하산길에 든다.
구름다리 내려서는 까칠한 내림길을 끝내면 구름다리 건너 걷기좋고 아름다운 길, 월곶면
군하리 숲길을 걸어 조각공원을 지나 회화나무 노거수도 만나며 군하리 월곶 생활문화센터에
뭐 하는곳인가? 호기심을 가져보며 통진 이청을 휀스너머로 확인하고 인증사진 남기고 향교로
이동하니 강화길을 걷고 있는 길손과 인사 나누고, 잠겨있는 향교 전경만 둘러 보며 가파른
언덕에 서 있는 느티나무 고목들의 기를 받고 나와 높다랗게 서 있는 풍화루의 위용과 마주한다.
홍살문을 나와 한우가 유명한 월곶면 군하리를 지나 군하교를 건너 싱싱마트를 끼고 좌틀하여
오리들의 놀이터가 있는 포내천을 따라 둑방길을 걷는다.
좁은 차도에서 차를 만나면 가끔은 불편한 상황도 있지만, 조심해서 걸어야 하는 구간 이다.
통진 성당을 향해 둑방길은 계속 이어지며 농로를 걸으면 어디서나 볼 수있는 철새들도 이제
고향으로 떠날 날이 머지 않은듯 하여 서운한 마음이다.
12:20분 통진 성당앞에서 5시간 남짓 걷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갈까 했는데,
오늘따라 88번 버스가 곧 도착하여 점심식사는 포기하고 곧장 집으로 귀가하며
지난 가을에 이어 두번째 걸어 본 강화길 제4길 한남정맥길을 무사히 마무리 한다.
한 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좋았는데 오늘따라 한겨울 날씨에 시작은 추위에 떨며
시작했는데 다행이도 햇살 퍼지면서 기온이 올라 최적의 기온에 걷기를 마무리 했지만
이제는 온화한 날이 이어지는 봄의 길로 들어서겠지... 2월도 어느덧 끝자락 봄이오는
춘 3월의 계절엔 또 어느길 위에 어떤 모습들이 길위에 펼쳐질지???
문수산의 강풍에 흔들리며 제법 꽃망울이 부풀어진 진달래를 보며 또 한 계절이 지나가는
시기가 된 듯, 붙잡지 않아도 그렇게 세월은 또 흘러 간다는 걸 느낀 하루다.
여기까지...
2023. 2. 25.
첫댓글 2월 끝자락에
경기옛길 강화4길을
또한번 역방향으로 걸으셨군요
지난번과 다른 날씨로
걷는 기분이
많이 다르던가요?
엄청 많은계단 오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쾌청한 날씨라
조망이 좋아서 고생한 보람은 느끼셨겠지요
春3월에는
더욱활발히 즐겁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즐감했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요즘은 어느 길위에 계신지 뜸하시네요?
날씨가 바람이 세고 추워 꽃샘 추위인가 했습니다.
두 번째 걸어 보니 더 친근감이 느껴지더군요.
날씨는 화창했는데 대기가 깨끗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정상은 패스했구요.
꽃피는 춘 삼월엔 복돼지님 내외분도 멋진 걸음하시길 응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가곡 경기옛길 3차 도전으로
이번엔
문화유산위주로
삼남길 걷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복돼지/최하영 아~ 그렇시군요. 삼남길...
요즘 문화유산 뱃지 때문에 다시 걷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응원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저 많은 계단을 오르셨군여~~역방향 걸으시면서 올려주신 사진은 또 다른 느낌이 납니다.두분 고생하셨습니다^^
계단길이 길어 힘들어도 오르고 나면 아름다운 경치가 보상을 해주더군요.
경기옛길 6대로를 끝내고 또 어디로 갈까 하다가
두번째 강화길을 시작하였습니다.
열심히 걷고 계신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도보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저는 하산을 했던
긴계단 구간~~
진저리 치며 내려왔었답니다.
문수산 정상을 안가본
친구가 있어서 정상도
다녀서 내려왔던 계단길~~
지루함을 느꼈던 구간을
두분이서 역으로 걷고 오셔서
올려주신 후기 보며
다시 그날을 떠올려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문수산 정상을 가려다 바람도 심하고 대기가 깨끗하지 않아
정상은 포기했습니다.
강화4길은 계단길이 길어 평지길 다른 길보다는 힘들지요.
그래도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2월도 마무리 잘 하시고 춘 3월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제가 다시 다녀온듯, 기억이 뚜렷해집니다,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성원에 감사 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 맞이 하세요.
가곡님 저도25일 갈까하다 바람에 1~2코스때 고생해서 참았답니다
오늘 갈까하다 어제 운탄고도 다녀와 피곤해서 내일 가려고 합니다
여전히 깔끔한 가곡님의 후기글 잘보고갑니다
다녀 가셨군요.
운탄고도를 걸으시며 강화길을 또 걸으시는군요.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길 위에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행복한 길 이어가세요.
감사 합니다.
강화길 개통후 부지런히 다녀온길
다른 계절의 느낌 새롭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안녕 하시지요?
아직은 겨울 모습을 하고 있는 삭막한 풍경들이지요.
겨울이 아무리 길고 추워도 오는 봄에 밀려가게 되니
봄을 기다리는 거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경기옛길 강화길 두분이 다녀오셨네요
눈에 익은 풍경도 보이고.....
이제 머지않아 봄의 풍경이 다가오겠지요
요즘은 삭막한 풍경이지만 이달말이며 목련도피고생강나무꽃도 피겠네요
아름다운 두분의 멋진 말걸음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강화길 4길 한남 정맥 길을 걷고 왔습니다.
2월도 가고 벌써 3월이네요.
남녘에선 벌써 꽃 소식이 들려오는데 중부지방에도
머지않아 봄 꽃들이 모습을 보이겠지요.
요즘 조석으로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걸음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파릇파릇 새싹나오고 김포평야에 모내기 끝나면 다시걷고픈길,
자세한 역사적 배경설명과 사진들 즐겁게봄니다,
환절기에 두분 건강하시기를 바람니다.
푸르른 계절에 다시 걷고 싶은 길이지요.
춥지도 않고 산들바람 부는 좋은 계절이 그리워지네요
즐거운 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