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취미(그림공방) 21-4, 최혜숙 원장님께 연말 감사 인사
강자경 아주머니와 연말 감사 인사를 두고 의논할 때, 최혜숙 원장님께도 인사 전하기로 했다.
지난 추석, 그림공방을 다니지 않더라도 종종 들러 인사하자 하시고,
새로운 취미를 찾을 때 도와주겠다는 최혜숙 원장님의 말씀이 참 감사했다.
최혜숙 원장님을 뵈러 갈 때도 강자경 아주머니는 커피를 준비해 가자고 하신다.
그림공방에도 손님들이 많이 오가니 커피가 필요할 것이라 하셨다.
강자경 아주머니가 그림공방 들를 때면 최혜숙 원장님께서는 꼭 커피나 차를 챙기셨다.
비록 코로나 상황 때문에 차 마시기 어려워도 한 번은 권하셨다.
“언니, 차 한 잔 할래요?”가 그림공방 방문을 환대하는 최혜숙 원장님의 인사말 같은 것이겠지.
오랜만에 그림공방을 찾은 강자경 아주머니를 최혜숙 원장님은 역시나 환대해주신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묻고, 새로운 취미활동 찾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다.
내가 사는 동네 어딘가에 나를 환대하는 곳이 있다는 것.
그런 장소가 그 동네를 ‘나의 동네’로 여기게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경험이 동네의 다른 곳을 더 다녀보고 싶다는 의지를 품게 하지 않았을까.
오늘 강자경 아주머니를 반기는 최혜숙 원장님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년,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새로운 취미활동처를 찾게 되면
또 한 번 최혜숙 원장님을 뵙고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선생님의 ‘환대’로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환대받는 다른 곳을 또 찾았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신은혜
‘자경 언니’ 최혜숙 원장님이 강자경 아주머니를 꼭 이렇게 부르시지요.
원장님 말씀이 따뜻했고 반기는 손길이 고마웠습니다. 그 힘 덕분에 올 해 잘 지냈고,
내년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현진
갈 곳이 있고, 가면 반기는 사람이 있는 곳, 그런 곳이 있는 동네가 ‘나의 동네’군요. 생각을 정리합니다. 월평
첫댓글 공방에 다니지 않더라도 종종 들러 인사하셨군요. 오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가면 반기는 사람이 있는 동네에 사시니 고맙습니다. "언니, 차 한 잔 할래요?" 원장님 말씀이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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