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부의 김주원 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자연스럽게 신앙을 가진 모태신앙입니다.
매일 학교에 가듯이 매 주일이 되면 부모님과 함께 1부 예배를 드린 후, 2부에는 청소년부 예배를 드립니다.
청소년부 선생님들께서는 예배에 참석하는 저와 오빠를 보고 기특하다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13년 동안 별 생각 없이 부모님과 함께 교회 다니는 것은 늘 일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사람이 밥은 왜 먹는지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교회에 왜 다니는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주일에 놀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지난 코로나의 긴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친구들과 같이 예배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의 신앙을 통해 유아세례를 받았고, 이제는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저의 신앙을 고백하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입교를 하는 다른 친구와 함께 목사님께 기독교 교리에 관해 공부하며,
교회에 대해, 죄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성찬식에 대해서 그리고 믿음에 대해 배웠습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믿음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입교 이후 제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되어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은 친척들과 친구들이 저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저처럼 이 자리에서 세례 받기를 기도합니다.
입교식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과 항상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은평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밝고 성장하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환철 집사입니다.
세례는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저는 젊은 대학시절 기독교 신앙에 대해 고민하며 방황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20대였는데요, 그런 고민의 시간 끝에 하나님의 은혜로 믿기로 결심하고 다시 신앙을 다잡고,
저기 앉은 분과 결혼 후 이 곳 은평교회에서 저희 집사람과 같이 세례의 의미를 분명히 깨닫고 다짐하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오늘 제 아들 유현민은 세례를 받고, 김주원, 이승준이는 유아세례 후 이제 입교를 통해 그 세례를 확인합니다.
오늘 의식을 치루는 이 아이들이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3명의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그동안 목사님으로부터 세례의 의미를 학습하기도 했고,
김주원 학생의 말처럼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세례의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세례식을 통해 이 아이들이 죄에 대하여 죽고, 구원을 받고,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후일 이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저처럼 신앙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 때에도 오늘 이 세례식에서 결단했던 신앙의 마음을 기억하며 참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나기를
은평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특별하고 소중한 세례, 입교식에 뭉클하기까지 합니다.
세례받은 소중한 우리 자녀들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세례받은 현민이 형제와 입교한 주원이 자매와 승준이 형제를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온 교우께서 인정하고 축복하는 거룩한 예식에 신앙고백과 축복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평생에 소중한 추억이 되고 신앙 간증이 되길 축복합니다~ 🙏 💕
이렇게 특별한 고백과 축하의 시간이 있었네요. 영상으로 보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쁘게 잘 자란 주원이... 너무 이뻐요.
직장 휴가를 일부러 학생부 수련회 때 내셔서 함께 가셨었던 유환철 집사님의 믿음을 자녀들에게 축복해주심을 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