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7S19Ew-fv8?si=uvwaLiPKGdXGxroX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 Brahms: Vier Balladen, Op. 10 (live in Lugano, 1973)
브람스 작품중 브람스의 색깔(개성)이 나타나는 최초의 것으로 발라드 제1곡은 특히 유명하다.
1854년 뒤셀도르프에서 작곡했으며 1860년 3월 21일 클라라 슈만이 비인에서 2곡(제2곡과 제3곡)을 초연했다. 1856년 출판되어 친구 음악가인 그림에게 헌정하였다.
제1곡 D단조. 보통 <에드워드 발라드>로 알려져 있다. 낭만파 시인 헤르더가 쓴 <<여러 민족의 소리>> 중 <스코틀랜드의 발라드 <에드워드>에 근거한 것이라고 브람스가 그 취지를 악보에 명기했는데, 내용은 아버지를 죽인 자식의 무서운 이야기이다. 비극적이고 어두운 힘에 넘치는 작품이다.
제2곡 D장조. 발라드라고는 하지만 소녀처럼 동경적이며 꿈 속처럼 부드럽고 오히려 로망스답다고 할 만한 곡이다. 형식은 3부 형식으로 안단테로 분명하게 시작하여 가운데의 빠르고 음산한 부분으로 나아간다. 그 가운데 부분이 3부 형식을 이루며 나중에 처음 부분으로 되돌아와 짧은 코다로 끝난다.
제3곡 B단조. 간주곡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제2곡의 '의문'에 답하는 것이라고 보며 슈만이 말한 대로 '악마적인' 것이 사실이며 요괴라도 꿈틀거리고 있는 듯이 보인다.
제4곡 B장조. 밝은 간주곡풍이다. 제1부는 밝고 기쁨이 넘치며 선율도 반주도 슈만다운 면이 있다. 그러나 중앙부는 전적으로 브람스적이며 어둡고 무겁다.
발라드(프.Ballade 프. "춤추다"라는 뜻의 balar로부터 유래).
1.간단한 설명
(1) 13세기경 중세때 단성으로 불리우던 민속적 노래로 그 형식은 프랑스 중세 음유시인들 이었던 투르바두르와 투르베르에서 유래함. 발라드는 주로 장절형식으로 선창자와 합창단의 후렴구가 동반됨 (aab 형식). 14세기 초부터 발라드는 서정가곡의 전형적 형식으로 자리잡음.
(2) 1770년대 이후 독일에서 발라드는 전설적 내용을 다루는 서사시나 이 시에 의한 가곡을 의미. 독일의 발라드는 프랑스 보다 영국에서 영향을 받음. 발라드는 장절형식에서 출발했으나 점차로 오페라의 장면이나 멜로드라마의 영향을 받게되어 사실묘사적인 피아노 반주와 라이트모티브(이끔동기, Leitmotiv)의 사용등이 나타난다. 유절형식외에도 통절형식도 많이 나타난다. 18-19세기의 중요한 발라드 작곡가로는 뢰베,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볼프등을 들 수 있다.
https://youtu.be/6CjDhmcpJCY?si=NFtrGVb0oXOeB3N_
Brahms - Ballades op.10 - Gilels
2.자세한 설명
발라드는 민속음악이 항상 그러하듯이 노래로 불리워진 춤노래였다. 형식은 장절형식에 반복되는 후렴구로 되어있다. 발라드의 역사는 중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단성으로 노래하던 시인음악가들의 대표장르 중 하나였을 뿐 아니라, 다성음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14세기에 기욤 드 마쇼(Guillaume de Machaut)는 4성부의 발라드를 썼고, 그 후 15세기에 뒤파이(G. Dufay)와 뱅슈아(G. Binchois)에게도 발라드는 중요한 장르였다. 15세기부터 서서히 발라드는 샹송으로 발전된다. 현존하는 발라드 작품 중 가장 오래 된 문헌은 15세기 프랑스에서 나타나고, 16세기에는 영어권, 독일어권, 네들란드어, 덴마크어 문헌에도 나타난다.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15세기에 이미 발라드는 한차례 전성기를 거치게 된다고 한다.
이야기가 있는 노래로서의 서사적 발라드는 18세기 영국발라드에서 나타나는데, 이것은 독일의 예술적 발라드가 탄생하는데 직접적으로 모범이 되었다. 18/19세기의 작곡가들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 형태로 발라드를 많이 작곡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 괴테의 텍스트를 작곡한 슈베르트의 "마왕Erlkönig"(1821)과 칼 뢰베(Carl Loewe)의 "마술견습생 Der Zauberlehrling"(1832)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오페라에서도 발라드가 수용되었는데 리하르트 바그너의 "방황하는 화란인 Der fliegende Holländer"(1843)에서 젠타(Senta)의 발라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 외에도 19세기 음악가들은 순수 기악 발라드도 작곡했다. 가사 없이 음악만으로 얘기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기악발라드는 쇼팽과 브람스에게서 볼 수 있는데, 둘 다 피아노를 위한 4곡의 발라드를 작곡했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발라드는 사회비판적이고 정치적인 성향을 띠기도 한다.
그 예로,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lot Brecht)의 텍스트에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가 작곡한 "군인의 발라드 Ballade von Soldaten"(1928)나 "흑인 짐의 발라드 Ballade von Nigger Jim"(1930) 등을 들 수있다. 1960년대/70년대에 발라드를 창작한 가수로는 프란츠 요셉 데겐하르트(Franz Josef Degenhardt)와 볼프 비어만(Wolf Biermann)을 들 수 있다. 20세기의 대중음악과 재즈음악에서도 발라드가 나타나는데, 주로 느린 템포의 노래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나 슬픈 내용의 줄거리로 되어있다. 이런 발라드의 형식은 자주 32마디의, 후렴구와 절로 나뉘는 장절노래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라드 (Ballad).
중세의 샹송 발라데(chanson balladée), 발라드(ballade)(프랑스), 발라타(ballata) 등의 어휘들로부터 유도된 용어. 이 중세의 어휘들은 원래 춤과 연관된 노래('춤추다'를 뜻하는 라틴어 ballare 로부터 기원)를 가리켰으나, 14세기에 이미 그와 같은 춤과의 연관성을 잃어버리고, 독창 노래의 양식화된 형식이 된다. 영국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더욱 꾸준히 지속되어 궁극적으로 (16세기에는) "발라드"(ballad)라는 말이 단순한 시행으로 낭송하는 단순한 이야기를 뜻하게 되었다. 아마도 시의 낭송에 아직까지 춤이 수반되었던 과도기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발라드는 설화적인 것으로서, 전설이나 기적 또는 괴기스러운 사건들을 다룬다. 발라드 가수들은 거리나 장터에서 자신들이 새로이 제작한 작품을 노래하거나, 그 가사가 적힌 전단을 판매함으로써 생계를 꾸려갔다. 그 전단에는 대개 기존의 민요 가락으로, 이를테면 "Greensleeves" 가락으로 노래하라는 지시가 적혀있다. 보다 최근(19세기)에는 발라드가 보통 설화적 요소와 낭만적 요소를 결합하여 거기에 괴기스러운 면모를 삽입한 유행가를 뜻하게 되었다.
이 발라드들은 대부분 통격(common meter : 발라드격 ballad meter 이라고도 한다.)이라고 알려진 표준적인 음절수율 8 6 8 6 을 따르고 있다. 즉, 이 숫자들은 각 행의 음절 수를 가리키는 것인 바, 8음절로 이루어진 행은 완전한 것이고 6음절로 이루어진 것은 약박 하나와 강박 하나가 생략된 것이다. 오늘날 발라드라는 용어는 감상적인 종류의 유행가에 다소 느슨하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ballad" 라는 용어가 프랑스의 ballade, 이탈리아의 ballata, 또는 독일의 Ballade 에 대한 영문 번역어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그러한 용법은 이 술어들의 의미가 전혀 다르다는 관점에서 보아 혼란을 초래하는 것이다.
발라드 양식(영. ballade style).
14세기의 다성 발라드 양식. 마쇼의 작품들이 그 예이다. 발라드의 기본형식은 3성부(칸투스, 테노르, 콘트라테노르)로 되어있고 맨위 상성부에만 가사가 온다. 다른 교회음악이나 세속음악의 형식들도 같은 발라드 양식으로 작곡되었다. 칸틸레나(cantillena) 선율음악에서 가장 많이 보는 형식이 발라드이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CWUlWQbutUI?si=H4MzS90pFkBYhH4u
Gould/Brahms 4 Ballades, 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