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적인 치과 관련 국제 박람회 -
- 치과치료시장 확대 속도 더욱 빨라질 것 -
□ 치과 기자재 시장 개황
ㅇ 방글라데시 인구는 1억7천만 명으로 그동안 최빈국 국민으로 살아오면서 치아 관리에 대해서 대부분 큰 관심이 없었으나 최근 소득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치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ㅇ 인구당 치과의사의 비율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으로 정부에서도 치과대학 및 교육기관을 통해서 치과 의사 양성에 힘을 쓰고 있어 향후 이러한 모든 상황이 치과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인구 당 치과 의사 비율 : 방글라데시 (1 : 14,800명), 한국(1 : 2,686명), 미국 (1 : 1,640명)
- 현재 등록된 치과의사 수는 1만1,50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치과 관련 기자재 시장 규모는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매년 10~ 15% 성장
(자료: 방글라데시 치과기자재 수입자협회)
ㅇ 최근 3년 동안 한국산 의료기기의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산 기기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되고 있음
의료기기 전체 수입동향(치과 기자재 및 일반 의료기기 포함) (HS Code 9018 기준)
(단위: US$ 천, %)
국명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시장점유율 |
미국 | 8,756 | 14,503 | 14,668 | 21,896 | 19,994 | 18.8 |
독일 | 8,348 | 11,174 | 17,100 | 18,439 | 14,380 | 13.5 |
일본 | 7,389 | 8,077 | 10,871 | 10,974 | 12,414 | 11.7 |
중국 | 10,893 | 12,014 | 12,213 | 12,283 | 12,074 | 11.4 |
인도 | 13,049 | 14,831 | 12,627 | 8,413 | 7,227 | 6.8 |
아일랜드 | 144 | 903 | 707 | 1,790 | 4,911 | 4.6 |
한국 | 3,424 | 5,264 | 4,174 | 4,300 | 4,855 | 4.6 |
네덜란드 | 7,355 | 5,080 | 9,444 | 11,717 | 4,508 | 4.2 |
싱가포르 | 5,075 | 6,531 | 4,823 | 6,758 | 4,287 | 4.0 |
합계 | 80,036 | 95,434 | 108,462 | 112,836 | 106,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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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치과 기자재 수입 바이어 인터뷰
ㅇ Advanced Innovation Technology사의 회장이자 방글라데시 치과 기자재 수입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Mr. Mohammed Abdul Kader씨와 인터뷰를 통해 방글라데시 치과 기자재 시장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해봄.
Q. 선진국과 비교해서 방글라데시의 전체 인구당 치과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치과대학, 치과의사 숫자 등 에 대해서 알려 주시기 바람 A. 전국의 치과 대학은 21개가 있으며 등록된 치과의사는 1만2,000명을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됨
Q. 전국의 치과 병원 숫자나 규모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람 A. 국립 대학병원에 36개, 국립 치과 전문대학에 9개, 민간 대학병원에 59개, 민간 치과 전문대학에 26개, 총 130개 정도가 있으며 이와 별개로 전국에 소규모의 치과(Dental center 혹은 Clinic)가 4,000개 정도가 산재하고 있는데 이들은 규모가 매우 작고 기본적인 서비스만 제공함
Q. 치과 병원과 별개로 치과 기공소의 숫자도 알려 주시기 바람 A. 전국에 200여 개의 치과 기공소가 치과 병원과 협업하고 있음
Q.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있는 치과 병원은 어느정도되는지? A. 전국에 933개 정도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추산되며, 이중 600개 이상이 수도인 다카시내에 있음
Q. 방글라데시는 치과 기자재 자체 생산이 전무하여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기자재 별 수입국가와 주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주시기 바람 A. 아래 표와 같음. 회사명 | 국가 | 제품 | Dentsply Sirona
| US & Germany base multinational company
| Dental Materials, Dental Instruments. Dental Lab items
| GC
| Japan
| Dental Materials
| Osstem
| Korea
| Dental Implant
| No brand/Chinese Dental Unit
| China
| Dental Instruments
| 3M
| USA
| Dental Materials
| NSK
| Japan
| Small Dental Instrument.
| Shofu
| Japan
| Dental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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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음 A. 현재 한국산 임플란트 제품은 현지 시장의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데 한국기업이 방글라데시 현지에 직접 진출해 애프터서비스, 교육 및 훈련 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임. 그리고 치과 재료(dental restorative market) 시장의 30% 정도를 한국산이 점유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X-ray 기계 등 Dental Imaging 시장의 40% 정도를 한국산이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서 치과 분야에서 한국산의 인지도나 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남.
Q.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치과 기자재는 주로 어떤 분야가 있는가? A. 현재 치과 기자재가 주로 디지털화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컴퓨터 및 IT와 접목된 장비가 유망한 분야로 방글라데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주요 제품으로는 Dental imaging, RVG, PSP Scanner, 3D CBCT, Prosthodontic dentistry CAD/ CAM, 3D printer & related software 등이 있으며 임플란트 제품도 각광을 받고 있음.
Q. 회장직으로 있는 방글라데시 치과 기자재 수입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치과 기자재 전시회는 어떤 이벤트인지? A. 사실 치과 관련 국제적인 전시회는 이 전시회가 방글라데시 내에서 유일하며 이것도 올해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내년에 2회째 개최됨. 그만큼 방글라데시 치과 및 치과 기자재 시장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증거임. 그리고 전시회에는 올해 3000명 정도가 방문했는데 전국의 2,324명의 치과의사들과 479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새로운 치과 기자재와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음. 2020년 2월 21~22일 수도 다카에서 개최되며 1부스당 참가비는 1,250달러임. |
□ 시사점
ㅇ 방글라데시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5%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치과 기자재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임플란트의 경우 90%를 넘어서고 치과 재료 및 x-ray imaging 분야에서는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한국산에 대한 인식이 좋게 나타남
ㅇ 현재 인구 대비 치과의사 숫자, 1억7000만 명의 개인 소득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치과 기자재 시장 규모는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특히 컴퓨터, IT기술과 접목된 한국산 치과 기기의 현지 시장 진출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ㅇ 또한 임플란트 시장의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한국의 특정기업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현지 실정에 맞는 현지화 및 현지 A/S의 필요성이 가장 중요한 시장 확대 전략 중 하나인 바, 유능한 현지 에이전트 혹은 파트너 발굴 및 직접 현지 진출 검토도 필요함
ㅇ 치과 관련 전문전시회로 금년에 최초로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내년도에 2회째 개최되는 치과 전시회를 통해서 전국의 치과 의사 및 수입상, 에이전트들에게 관련 제품을 노출시키는 것도 단기간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
- 전시회 주최기관 홈페이지: www.dbmta.com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방글라데시 치과기자재 수입자협회, Daily star, 무역관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