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존칭어가 아닌 일반체로 글을 쓰는걸 기분 나쁘게 읽어 주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리 일반체로 글을 작성하는걸 양해바랍니다
제 맘대로 기업분석입니다.제 맘대로 기업분석은 필받는 기업에 투자하자입니다.
저마다 검증된 업소의 에이스 언니를 만나고자 열심히 밤을 달리는
한량들과는 조금 다른길을 가는 투자자입니다..
모두가 검증된 에이스 언니를 만나려면 치열한 경쟁과 그만한 총알을 지불해야
하는 화류계에서 숨겨진 나만의 에이스 언니를 찾아다닙니다..
모두가 다 검증된 에이스를 만나고자할때 숨겨진 에이스를 발굴해서
일정한 가치에 도달하면 미련없이 또 다른 숨겨진 언니를 찾아다니고자 합니다.
마찬가지로,숨겨진 에이스 기업을 발굴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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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번째 기업은 오뚜기입니다..
모두가 에이스 언니를 찾기위해서 강남,북창동,경기권,서남부권을 헤매듯이
저 역시 농심.풀무원,오뚜기,동원을 놓고 열심히 초이스질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기업이 오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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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맘대로 기업분석입니다.
진정한 에이스 언니란 한가지 강점만으로 힘들다는게 제 관점입니다.
예쁜 얼굴과 고마운 몸매 적당한 볼륨 거기다 다양한 개인기와 말빨
그리고 훌륭한 마인드까지 겸비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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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기업은?? 기업 역시 다양한 제품을 갖춘 기업을 좀 더 좋아합니다.
한가지 강점에 너무 사로잡혀서 언니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는 불상사에서 얻은 경험입니다
예쁜 얼굴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때로는 싸가지 없는 마인드를 가진 언니를 만나게 되듯이
한가지 제품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자는게 제 이론입니다.
농심-투자 잠깐 한적이 있었으나 그다지 오래 보유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라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신라면,너구리 등등 농심제품 라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국내 시장에서(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성장성이란면이
한계에 부딪힐 날이 멀지 않다는 필을 받았습니다.
또한,신제품 라면이 개발된다 해도 결국은 타 기업의 점유율을
뺏어오기 보다는 결국 자사 제품 다른 라면의 점유율을 끌어내린다는
생각입니다. 또 하나 스넼부문에서도 점점 새로운것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풀무원- 두부라는 주력제품 자체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제 느낌으로는 일시적인 유행정도로 보였고 유기농제품이란것 자체를
믿지 않는지라. 또 하나 경기 불황시 과연 굳이 비싼 두부를 먹을 필요가 있나
라는 관점에서 좀 회의적이었습니다....
만약,두부에서 성장이 정체되면 다른성장엔진을 찾기는 좀 힘들어 보인다는게
제 관점입니다.
동원- 김도 있지만 딱히 동원하면 캔 참치뿐 떠오르는게 없네요..
참치외에 동원 제품을 별로 집에서 소비하지를 않는지라 별 고민없이
투자대상에서 제외.
2003년 드디어 4개 기업중 오뚜기를 초이스 하다
4개 기업중 농심에 일부 투자하고 풀무원과 동원은 필이 오지 않아서 제치고
오뚜기에 집중 투자를 시작........
나는 오뚜기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첫째, 경기도 안양시 교통좋고 좋은 위치에 공장이 위치해있고
가끔 밖에서 보면 흰색옷에 희색모자쓴 아주머니들이 보이고
음식 냄새가 풍긴다.
이곳 말고도 공장이 많겠지만 일단 이곳 부지만으로 1000 억이상의
부동산 가치는 있다. 장부상 공장은 실제 부동산 가격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둘째,내가 투자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에서 파는 제품들.
카레,마요네즈,케찹,참기름,3분 요리등 대충알고 있다.
그렇다면, 주력 제품은 무엇이며 강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주력제품-카레.케찹,마요네즈,식초,참기름
강 점- 높은 시장 점유율
카레-90% 케챱80% 마요네즈80% 식초50% 참기름 50% (대략)
일단,주력 품목 4개 이상에서 시장 점유율 50% 이상 합격점
한가지 제품이 좀금 고전해도 다른 제품에서 메꿔줄수 있는가?
그렇다,,,일단, 4개 이상 주력 품목의 높은 시장 점유율에 만족한다.
단 점-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좀 약한듯하다. 또한,기업의 이미지가
그다지 와 닿지 않는다. 기업 광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제품의 포장상태와 외관이 좀 촌스럽다.
하지만 기업 이름도 촌스러운데 그정도야 넘어갈수 있다.
화류에 완벽한 에이스 언니 없듯이 완벽한 기업은 없다.
셋째, 숫자상 투자할 만한가?????
난 숫자만 보면 머리 아프다.내 필 오는대로 기업을 선택한다.
하지만 필만 느끼고 투자하다간 피본다.
언니에게 필 받아서 사전 조사없이 덤볐다가 얼마나 내상을 입었던가?
마담,구좌,웨이터에게 언니의 수입과 지명정도는 미리 파악하고 덤비는
센스를 살짝 발휘하듯이 기업 역시 숫자를 보아야한다.머리는 좀 아프지만
전체적으로 매력있다, 일단 per 이 7 미만이란 점이 상당히 맘에 들다.
이유는 없지만 나만의 투자방식에서 매수기준은 거의 무조건
per7 이하이다. 왜냐하면 그게 나만의 안전마진 확보이다.
roe: 8.7 은 조금 약해 보였던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
넷째, 경영진은 어떠한가?
내가 가장 비중을 작게 두고 대충보는 분야이므로 솔직히 잘 모른다.
조사해 봐야 수박 겉핱기 식이다.
그래도,겉이라도 핧아본 결과 비교적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기업운영 위주의
내 기준으로는 좀 소심한 스타일이다. 하지만, 점점 공격적인 기업운영을
미미하나마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비수익성 사업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비수익성 사업정리 이점은 맘에 든다.
다섯째,넌 왜 오뚜기에 투자했느냐??
그건 당연히 다양한 주력 제품들에 필 받았기 때문이다.
난 원래 음식료 기업들 (특히 아직은 2류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한가지 제품에 지나치게 강점을 가지고 있으면 싫어한다.
왜?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수출이 주력이 아니고 내수가 주력이라면
그냥 싫다.그렇다면,오뚜기?? 역시 내수용이다.
일단,제품의 종류가 많아서 좋고 4개 이상의 제품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
여섯째. 오뚜기가 나아갈점
일단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필요가 있다.
아울러서 광고의 수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가장 중요한 점은 시장에서 멋지게 선빵을 날려야한다.
오뚜기는 분명 즉석식품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진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업체보다 한발 빠른 신제품으로 선빵을
멋지게 날려야한다..
즉석식품 부문은 누가 먼저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냐에 따라서 시장을
선점 할수 있다..오뚜기는 충분히 그만한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곱째, 난 정말 오뚜기에 이것 하나만은 바란다..
제발,광고의 수준을 좀 높여주었으면 한다...
광고가 그게 뭐니? 일관성 부족에다 일류 배우를 쓰고도 허접 그 자체 광고들..
하지원이란 당시 최고 인기 배우를 쓰고도 허접한' 열라면 광고'
대표적인 허접 광고의 표본이다.
오뚜기의 지난 광고들- 이 얼마나 허접한가?
그대로 카레- 임창정 , 진라면-차승원 ,씻어나온 맛았는 쌀-양미경
열라면-신이 , 3분요리-박정아 ,하프마요-소이현
백색카레-김소형 , 3분스튜-조앤 ,열라면-하지원
3분요리-다나,하하 , 하프마요-김성은,시골곰탕-이창훈
북경반점짱뽕-이동건 , 북경반점짜장-이동건
정신없고 그때그때 잠깐 좀 뜬다 싶으면 단타광고
기억나는 광고도 별루 없고 일관성도 없고 정신없다.
첫댓글 저는 처음에 스팸메일인지 알았습니다.^^ 가끔 할인마트에 가면 오뚜기는 없는 제품이 없더군여.
카레.케찹,마요네즈,식초,참기름의 시장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군요... 제품이 많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시장규모가 작은것 여러개보다 시장규모가 큰 상품하나를 파는것이 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드는데요..
라면의 경우는 거의 밥 다음으로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고, 케찹,마요네즈,식초,참기름은 한번 사면 오래 쓰는 것들이고 카레도 그리 자주 먹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매출원가가 너무 높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9만원 넘었네~
작년에 2만원에 사서 7만원에 팔았던 기억이,,, 가격결정력이 강해지면 이익을 내기 쉬우나,,, CJ, 대상, 농심 등과 경쟁을 해야하는 부분도 있는터라,,, 개인적으로 현재 가격이 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농심보다는 cj와 대상과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저도2만원대에서 투자했습니다. 현재 가격이 싼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케챱,마요네즈,식초,참기름등 업소에서(외식업) 소비하는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