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 득실 강력한 수세미 살균 방법 4
세균이 득실거리는 수세미로 삼시세끼 설거지를 한다고 생각하면 새삼 너무 끔찍하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스펀지 수세미는 가정에 있는 모든 물건 중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물건 중의 하나로 꼽힌다. 1㎠당 무려 360여 가지의 세균 450억 마리가 살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스펀지 세균을 제거하는 최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실험을 했다. 식기 세척기, 전자레인지, 세탁기, 표백제, 식초 등이 주 실험 대상. 가장 강력한 수세미 살균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1. 표백제
살균력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방법은 바로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약 4리터의 물에 3/4 컵의 표백제를 섞은 물에 스펀지를 5분 동안 담갔다가 물로 헹궜다. 이 실험에서 표백 용액은 테스트 스펀지에서 세 가지 박테리아 균주의 99.9%를 죽인 것으로 나타났다.
2. 전자레인지
스펀지를 물에 헹군 뒤에 짜서 물기를 제거한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3. 식기 세척기
물로 식기를 세척한 뒤에 건조하는 단계에서 수세미를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4.식초
순도 100%의 식초에 스펀지를 5분 동안 담가뒀다가 꺼내서 물로 헹구기만 하면 된다. 세균의 99.6%가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펀지를 비롯한 다양한 수세미를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요령은 다음과 같다. 수세미는 사용한 뒤에 물로 잘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고 말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균은 물을 좋아한다는 걸 명심할 필요가 있다. 수세미는 냄새가 나면 바로 버려야 한다. 아끼려고 냄새가 나거나 낡아서 찢어질 때까지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최소한 1주일 정도 쓰면 버리는 게 좋다. 육류나 생선의 즙은 반드시 종이타월로 닦아준다. 스펀지나 행주로 닦으면 해로운 세균을 여기저기 퍼트리는 꼴이다. 수세미를 그릇 세척용이나 싱크대 청소용처럼 용도별로 다른 색깔로 준비하는 것도 요령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