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한국은 섭리의 종착국
(1) 한국은 민주와 공산이 대처한 대표국
하나님이 볼 때 한국은 신앙의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다는 관을 우리는 여기에서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한국은 섭리가 종착할 수 있는 정착국이 돼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새로운 지상 천국으로 출범해야 된다는 거예요.
인류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섭리의 관과 일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류 역사의 종착점도 하나님의 섭리 역사의 종착점과 일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 인류의 소망의 기지도, 이상적 종착 국가도 한국이요. 또 인류가 정착할 수 있는 이상적 지상 천국의 기지도 한국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과 인간의 이상이 일치되어 모든 섭리가 종결되고 역사적 희망이 종착됨으로 말미암아 거기서부터 새로운 천국 개문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가지 못간 지금에 있어서 한국은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동서로 갈라져 있는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보면 동서의 격차, 동서 문화의 분립 문제, 그다음에는 남북의 빈부 격차 문제와 오색인종의 불화 문제가 온 세계에 종결적인 환란이요, 난문제로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사탄과 하늘편을 보게 될 때 사탄이 위에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 사상은 사탄편의 사상인 유물사관을 중심 삼고는 북쪽, 유심 사상을 중심 삼고 동생 자리의 아벨이 남쪽에,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한국이 세계적으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대처한 대표국이요, 종적으로 볼 때 단 하나 남은 최후의 국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모스크바와 워싱턴의 싸움이라는 것입니다.(168-60)
(2) 서구문명의 최후의 종착점
종교를 숭상하는 나라는 물질적인 것을 전부 다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시대에 신을 숭배하는 나라는 못사는 나라입니다. 지금도 대만 같은 나라의 토착민들을 보면 전부 다 뭘하느냐?
그저 바나나나 따먹고 춤을 추면서 자기들 나름대로 신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를 희생하고, 개인의 인격완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교를 중심 삼고는 물질을 버리는 것입니다.
동양과 서양을 두고 볼 때 어느 쪽이 정신적인 문화가 더 깊이 발전할 수 있느냐? 동양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느냐? 동양이 서양보다 못살기 때문입니다. 문화 창건은 어디가 먼저 했느냐? 동양이 먼저 했습니다. 문화의 창조가 동양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왜 서양이 더 잘사느냐?
동양의 사상은 물질세계에 접근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세계, 정신세계에 접근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물질은 다 정리해서 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버린 것을 누가 가져갔느냐? 도둑놈들이 다 가져 갔습니다.
여러분, 영국 같은 나라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나라입니까? 해적들이 모여서 이룬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섭리상 그렇게 해서라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 나라를 맡기시어 발전시켜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물질 문명은 어디로 찾아가야 되느냐? 서구 진영에서 시작했는데 다시 서구로 들어가면 세계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서구 문명은 하나님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러면 서구문명의 최후의 종착점은 어디라야 되느냐?
물질은 정신 앞에 완전히 굴복해야 됩니다. 몸뚱이는 마음 앞에 완전히 굴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동서의 문화를 두고 볼 때도 정신 문화권인 동양이 그 좌표를 중심 삼고 정좌해서 자리잡는 날에는 서구문명은 거기에 완전히 굴복해야 됩니다.
20세기의 후반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때에는 서구 사람들이 아시아의 정신문명을 몰라 가지고는 사람 취급 못 받을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인비 같은 사람은 서구문명의 말로를 설파했습니다.
나중에는 동양문화, 동양문명을 중심삼고 기독교를 통일할 수 있는 문화적 기원과 새로운 종교적인 기반이 나오지 않고는 세계를 수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동양의 어느 나라일 것이냐? 동양에서 옛날에 간판을 크게 붙였던 나라가 어느 나라입니까? 중국이지요. 그런데 지금 중국은 공산국가가 됐습니다. 그다음에는 인도입니다.
인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인도에는 요가니 무엇이니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 사회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금 인도에는 무슨 신령한 운동이라든가 종교사상, 특히 불교사상이 상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의 시대감각에 맞지 않습니다. 그다음 일본이 있는데 일본은 종교국가가 아닙니다. 잡교국가입니다. 통일된 종교적인 전통사상을 가지고 세계사조 앞에 어깨를 겨룰 수 있는 배경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걸 볼 때 앞으로는 우리 대한민국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나라는 기독교 문화와 동양사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건할 수 있는 역사의 흐름에 아니 부딪칠래야 아니 부딪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흐름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시점을 우리는 주시해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처해 있는 이 시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25-153)
사조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은 세계문명의 전시장이 되었습니다. 이 한국은 수많은 민족을 대해 보았습니다. 미국을 위시한 한 유엔기구에 가담한 수많은 종족들을 대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어떠한 주의나 이념도 이 민족에게는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한국이 남북으로 갈라져 북쪽은 공산주의가 점령했습니다. 그 북쪽은 공산진영의 초점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남쪽은 민주진영의 초점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민족이 공산주의에 절대적으로 기여 하는 것도 아니요, 민주주의에 절대적으로 기여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9-282)
(3) 한국은 모든 문명의 집약지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 하나의 특이한 나라입니다. 한국은 지난 5천년 동안 동양 고유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보존해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순수한 본연의 동양문화의 진수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에는 세계의 주류 종교들이 들어와서 번창하였습니다.
지금은 서구문명의 정신적 핵심이라 볼 수 있는 기독교가 한국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발전일로에 있습니다. 세계 여러 곳의 교회들이 텅텅 비어가는 것과는 반대로 한국의 기독교회는 밤과 낮으로 기도와 예배 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서구 정신문명의 뿌리가 되는 '히브리 사상'의 열매라 하겠습니다. 고대 히브리 선지자들에 의해서 증거되고 기독교 성자들에 의해서 계승되어 오늘날 세계의 주류 종교가 되어 온 기독교는 바로 히브리 사상에 뿌리를 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휴전선 이북의 북한에서는 히브리 사상과는 정반대의 전통을 계승해 온 '헬레니즘'의 극단적 열매가 맺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물사상에 입각한 하나님을 부정하는 공산주의입니다. 이 상반되는 두 주의를 신봉하는 두 세계가 바로 이곳 한국에서 서로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전쟁은 이 두 주의의 세계가 부딪치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전쟁은 국가전쟁이 아니며, 결속된 공산주의 세계와 유엔속의 자유국가 두 진영이 맞붙어 싸우는 하나의 세계전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한반도는 세계의 축소체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모든 문제가 축소된 상태로 한반도에서 야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얻어지는 경험과 성공적인 해결책은 그것이 곧 한국문제의 해결책만이 아니요. 곧 세계 문제의 해결책이 되는 것입니다. (1982.10.5)
아시아에 있어서 어디가 중심이냐? 한국이 중심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한국문제가 세계적인 문제로 등장되었다 이거예요. 아시아에 있어서도 제일 문제의 민족이 한민족입니다. 한국 민족은 요리할 수 없다고 본다구요. 그리고 머리가 좋고, 조직적인 정보 사업에 아주 예리하고 말이예요.
그리고 근세에 들어와 가지고 아시아에 있어서 싸움은 한국 때문에 전부 다 한다는 거예요. 일로 전쟁도, 일청 전쟁도, 대동아 전쟁, 즉 일본하고 미국이 싸운 것도 전부 다 한국을 놓고 싸운 것입니다.
거 왜 그러냐? 왜 그래야 되느냐? 왜 세계도상에, 근세에 있어서 아시아 제일의 문제의 나라로 치고 있느냐? 지금에 있어서는 공산당하고 딱 접한 나라 중 최후로 남은 한 기점이라 이거예요. 맨처음부터 끝까지 남아진 나라라구요.
그거 지느냐, 망하느냐, 흥하느냐 하는 문제는 하나님의 이름을 갖고 나서느냐, 안 갖고 나서느냐에 달려 있는 거라구요. 이런 입장에서 볼 때에, 한국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에 사탄은 우리 한국 백성을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 그거 보면 아시아에 있어서의 모든 문명의 집약지가 한국이 돼 있다구요. 여러분, 중국문명의 기원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세계 사람들은 전부 다 아, 중국에…. 그러나 한국 사람들이 전부 다 그들 세계를 능가한 것을 역사가 증거한다구요. 요즘에 와서 학자들 가운데서 그것이 문제가 돼 가지고 인정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아, 하나님의 섭리를 이 민족이 알았기에 핍박받고 어려움을 당했지만 하나님은 한반도에 기지를 만들었구나!', 섭리 전체의 역사관을 두고 볼 때 그것이 일치되는 것을 보면 '아, 한민족은 하늘이 택한 민족이요, 지혜 있는 민족이다!' 하고 나는 결정하고 판단한다구요. 그러한 곳이 이 레버런 문 같은 사람이 태어난 곳입니다.
이 시대에 일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한국 사람으로서 세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은 역사적인 사명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본 이론적 체계를 통해서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이상한 게 아니라구요.
그래 역사적 귀결로 돼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이것이 한국 민족이 하는 것이 아니고, 레버런 문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지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셨다는 결론은 타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레버런 문이 그동안 뭘했느냐 하면, 아시아의 문명을 집약하는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아시아에 있어서 반공주의의 제일인자라 하면 레버런 문을 꼽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새로운 종교를 가지고 세계적인 혁명을 하자고 하는 그런 사람이 누구냐 하면 레버런 문이다 이겁니다. (80-17)
앞으로 서양이 동양에 물질을 집중적으로 갖다 주도록 중간에서 접선시키는 그런 곳은 희망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이 바로 20세기에 있어서 문제가 되었던 한국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한국이 문제의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희망이 있는 곳입니다.
한국은 서구문명의 접선지요, 새로운 문화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곳이요, 주고받을 수 있는 첫출발의 인연이 종국적인 결론으로 인연맺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문명의 집결지가 한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는 전부 다 손을 떼면서 한국에서만은 손을 떼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공인하지 않으면 못 뗀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손을 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27-192)
한국은 동서문화가 교류되는 첨단지역이요. 사상적인 접선지역이요, 새로운 이상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출발기점입니다. (1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