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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인마가 총을 쏴” 노르웨이테러 母女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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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노르웨이에서 벌어진 잔혹한 총기난사테러 당시 한 소녀가 몸을 피한 채 어머니와 몰래 주고받았던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2시간에 걸쳐 주고받은 이 메시지에는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가 총을 난사했던 당시 아비규환 분위기가 생생히 드러나 있었다.
"엄마 사람들이 죽어가요." 지난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우퇴위아섬에서 열린 노동당 청년캠프에 참석했던 줄리 브렘네스(16)가 어머니 마리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건 오후 5시 10분. 하르스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쉬고 있던 마리안은
딸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몰랐다.
상황을 알아보려고 TV를 켜자 뉴스에는 한 남성 테러범이 우퇴위아섬에 있던 아이들에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는 속보가 타전되고 있었다. 마리안은 "순간 공황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이내 침착을 되찾은 마리안은 딸에 "경찰이 곧 도착할 게다. 제발 5분마다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살아있는 지를 알려주겠니."라고 문자를 보냈고, 모녀의 문자메시지 대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당시 줄리는 해안에 있는 바위에 몸을 숨기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함께 캠프에 참석했던 남동생은 범인이 총기난사를 시작하자마자 바다로 뛰어들어 목숨을 구했다. 줄리는 재빨리 소년 2명과 한 소녀와 함께 바위 뒤에 숨어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줄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테러범의 총에 희생됐다.
줄리는 "엄마, 경찰에게 서둘러 달라고 해줘요.", "바위 뒤에 숨어 있어요.", "미친 남자가 계속해서 총을 쏘고 있어요."라며 어머니에게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어머니는 이에 "뉴스를 보니 테러범이 경찰복을 입고 있다.", "테러범이 완벽하게 제압되기 전까지는 나오지 말라."고 침착하게 당부했다.
위급한 순간이었지만 줄리와 어머니는 문자메시지로 뜨거운 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줄리가 "엄마, 가끔 제가 소리를 지르긴 하지만 정말 사랑해요. 무섭긴 하지만 용기 잃지 않을게요."라고 사랑을 고백했자 어머니는 끓어오르는 눈물을 참으며 "잘 알고 있어, 딸아. 엄마도 똑같은 너와 마음이야."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둘의 마지막 메시지가 오간 건 오후 7시 1분. 드디어 광기어린 테러범이 대테러 경찰들에 제압되고 줄리가 경찰에 무사히 구조된 것. 줄리는 "어떤 뉴스가 나오고 있나."고 묻자 "경찰이 섬에 도착했고 이제 널 구해줄 거다. 경찰이 범인을 잡았다는 구나."란 마리안의 대답으로 이들의 긴박했던 대화는 끝이 났다.
한편 폭탄테러와 총기난사로 총 76명의 생명을 앗아간 브레이빅은 극우주의자로, 무슬림 이민자로부터 서유럽을 구하려고 이 같은 테러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애초 단독범행을 주장해왔지만 최근 열린 첫 재판에서 브레이빅은 연계된 조직이 2개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탄저균을 사용해 생물학테러를 일으키려 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보면서 난 소름돋았어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ㅠ진짜 일초가 일년 같았을 것 같아
첫댓글 와 진짜 정말 무서웠겠어ㅠㅠㅠㅠ
헐 나 난독증이야? 줄리만 목숨을 구했다면 남동생은 죽은거야? 목숨을 구했다며 뭐지?ㅠㅠㅠㅠㅠ아 진짜 근데ㅠㅠㅠ얼마나무서웠을까ㅠㅠㅠㅠ
남동생은 먼저 바다뛰어들어서 살고 저기 줄리랑 같이 바위쪽에 잇던애들중 줄리만 살아남은듯.ㅜㅜ
헐................헐...... 그런데 줄리 외에 죽었다는 건....
어떻게 된거지? 그럼 자기 옆에서 애들이 죽었단 거야?,,,,,,,으...으으...ㅠㅠㅠㅠㅠ
살아서 다행이다.......... 저 미친노무시키..
나두 이거뉴스보면서 진짜ㅜㅜ
헐 나도 모르게 읽다가 눈물낫어 ㅠㅠ 소리질러서 미안하다고 한거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어떻게 ㅠㅠㅠㅠㅠㅠ미친새끼
아 저집애들은 그래도 다살앗네 ㅠㅠㅠ아이고 ㅠㅠㅠ희생자들 어떻해 ㅠㅠㅠㅠ
와 진짜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진짜 우느라 패닉이었을거야.. 저렇게 차분하게 엄마랑 문자 못할 것 같아. 그저 울기만 했을 거같아. 침착하고 용기있다, 그리고 다행이다!
내가 저기있었으면 난 기절할껄....ㅠㅠ
아까 뉴스로 보는데 울뻔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디 왜 전화루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같음 손떨려서 문자는 못하고 전화로 할거가틈
아무래도 숨어있는거니까, 들킬까봐 그런게 아닐까?ㅜㅜ나도 저상황되면 근데 문자고 뭐고 쓸 정신없을거 같앵..
문자치면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같이 있엇던 애도 죽었다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엄마 ㅠㅠ
ㅠㅠㅠㅠㅠㅠ진짜 무섭겠다
와... 다행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대박.................소름돋아.........아오 그러니까 저 미친새끼 진짜 저런 또라이들은 좀 어떻게 해야한다니까 아진짜 화나네 아ㅡㅡ 얼마나 무서웠을까 진짜
탄저균까지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테러범 씹새끼 왜 아무 죄없는애들을 죽여..
으아웅ㅜㅛㅜ진짜다행이다 침착하게잘했네진짜ㅜㅠㅜ 나같았으면 문자 5분마다 보내라는거 ㅇ ㅁ 이런거 한자씩밖에못보냈을듯 덜덜떨려서ㅜㅠ사랑한다는말도ㅜㅜ헝어헝
아...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헐....생물학테러....
남동생도 똑똑하다 물에 뛰어들다니
ㅜㅜ 대구지하철사건 맞나? 부산이였나 대구였나? 하여튼 ㅠㅠ 존나 그거생각난다. ㅠㅠㅠ... ..ㅠㅜㅜ
ㅠㅠㅠ존나침착하다 나같으면 핸드폰 문자치다 손떨려서 핸드폰 떨어트려서 총기난사범한테 걸려서 총맞았을텐데 대단하군
헐 진짜 다행이다 ㅠㅠㅠㅠ
쟤 엄마 아니었으면 죽었을거야.. 경찰복입은 사람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테러범이 경찰복 입고 있다고 알려줘서 계속 숨어있던거......
아이고ㅜㅜ 2시간이네 ㅜㅜ 얼마나 무서웠을ㄲ ㅏㅜㅜㅜㅜ
진짜 무서웠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