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danzi.com/news/33104.html
글쎄. 혹시 제가 달았던 다른 댓글을 보신 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다문화사회가 마냥 좋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노동자에 의한 테러가 안 일어난게 신기하다고 봅니다.
8년전 반월공단에서 일했을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점심 먹고 죄다 도망친다던 사장놈의 말이 기억납니다. 외국얘들은 패면 말 잘 들어서 외국얘들 쓰게 된다고.. 저는 그당시 이미 다른 공장에서도 일해봤었고, 택배 물류센터에서도 일했으며, 노가다판도 몇번 가봤었지만 그 일만큼 힘들고, 최악이었던 일은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장내에 꽉 차있는 염산냄새, 담배 한대 피울 시간도 없는 작업시간. 저도 점심 먹다가 도망쳤습니다. 사람이 일할 환경이 아니었지요. 아마 제 자리는 또 다른 외국인
노동자가 채웠을겁니다.
정말 최악의 환경에서 부려먹는것도 모자라 사람같지 않은 대우를 하면서 그 사람들이 멀쩡하길 바라는 것도 우스운 일이 아닐까
싶군요.
분명히 외국인 범죄 문제와 다문화사회로의 진입과정에서 벌어질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들도 분명히 필요한 시점입니다.외국인관리정책 같은것들을 손볼 필요가 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보장 문제, 뿌리깊은 인종차별주의도 아주 명확하지요. 농촌지역에서의 혼혈아이들 문제는 이미 현실입니다. 대개 동남아 출신의 어머니를 둔 아이들은 문화적인 충돌을 떠나서 인종차별, 인격모독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 경우들이 허다합니다. 아이, 어른 가릴거 없이 이 아이들을 싫어하고 무시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제 몇년 뒤면 이 아이들이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맞게 될껍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최하위계층을 이루게 될 가능성도 높지요. 당연히 사회적 문제를 많이 일으킬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아이들이 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까요?
노예같은 취급을 받고,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받은 사람들이 범죄를 일으키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것이 과연 그 사람들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우리의 문제일까요? 저는 이 문제들이 동시에 다뤄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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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탕동네..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자국민끼리도 지역드립치는데 인종문제가 엮여들어가면 안봐도 뻔하지요..-_-
이게 문제가.. 외국인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이유중 하나가 인권단체의 과민반응때문이기도 하지않나 싶습니다.
외국인이라고 차별해서도 안되지만, 불법체류문제는 확실히 하고, 범죄의 경우에는 자국민과 똑같이 하면 되는건데
가끔씩 인권단체에서 불법체류추방문제나 범죄처벌을 놓고 과잉처벌이다 뭐다해서 오바해대니
애초에 외국인에 조금이라도 반감이 있거나 별 생각없던 사람들도 반발심이 생기는것 같더군요.
뭔가 설득해서 분위기를 바꾸려면 반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해야되는데
고압적으로 하면 반발심만 계속 불러일으키지 않을지..
누가 뭘 고압적으로 했다는건지...
"사실 우린 다 착한 사람들인데 너희가 홍보 잘 못한거니까 인종차별이나 외국인에 대한 반감은 우리 탓이 아니라 너희 탓임"..... 핑계도 좀 그럴듯 하게 대야죠.
말 같지도 않은 핑계로 타자에 대한 반발이나 반감 가질 사람들은 애초에 인식에 문제가 있는거에요. 증오와 거부의 원인은 바깥에 있는게 자기 내부에 있는거고, 그거 인정하지 않는 이상은 외국인들이 아무리 잘해도 돌아오는 것은 똑같은 제노포비아, 인종차별주의, 순혈주의 뿐.
맞습니다.
예 뭐 맞는말이긴한데 전 차별하는사람들 커버칠생각도없어요 고압적이라는말은 단어선택이잘못된거같지만 반발심불러일으키는경우는 많이봤어요 물론 님 말씀대로 인식이애초에 ㅂㅅ인거지만 그런사람들도인식이바뀌게 하는게 목적아니겠습니까?^^
악도귀님 글, 총통님의 댓글 잘 읽엇습니다.
제 생각을 약간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 외국인 문제의 원인은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이기 때문에 감성적 접근을 아무리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의 인식 탓을 해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거지요.
경제 문제니까 경제로 풀어야지 인권교육, 다문화교육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전라도 사람들이 억울한 대접을 받아왔고, 그게 잘못이란 걸 상식있는 사람은 다 인정하지만 고쳐지지는 않지요.
전라도가 잘 살게 되면, 이런 거 없어지거든요.
우리나라의 혼혈아,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도 이 굴레를 못 벗어납니다.
...따라서 해결불가.
외노자, 국제결혼을 줄이는 게 그나마 최선일 듯.
허허... 경제문제라.. 솔직히 답글 달 가치를 못 느끼는 논리입니다만.. 광주가 잘 살고 못 사는 것과 80년때 사람 죽어나갔던게 무슨 상관인가요? 전국에서 소득 제일 낮은 광역시는 대구인건 아시나요?
혼혈아,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이 경제문제라는건 전제부터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순혈주의라고 외치시려는건지? 애초부터 이 사람들 안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이거든요. 제가 다문화사회를 회의적으로 보는건, 인식적, 인프라적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다문화사회 이전에 외국인과 내국인이 같이 살 수 있는 사회부터 이끌어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다른거 없습니다. 경제문제는 사건이 발생하
는 여러 조건 중 하나일뿐이지,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나라 와서 테러를 일으키든, 살인강간을 저지르든, 반대로 사장들이 구타하고, 사람들이 인종차별하든 이런 것과는 직결되지 않습니다. 그냥 나는 인종차별 주의자라고 쿨하게 인정하시지요.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상주하는 것과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연결이 된다는 겁니까? 경제체제와 문화충돌 문제는 전혀 직결되지 않습니다. 국가주의, 민족주의는 경제문제와 떼어놓고 볼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악도귀님, 제 글이 모자란 부분을 차분하게 지적해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대구 가난한 거 알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도시 판자촌을 채우던 사람들 중에 전라도 출신 참 많더군요.
전라도가 산업화에서 소외되고, 그래서 고향떠나 밑바닥 생활하고, 멸시받고.
경제 문제 맞는데요.
외노자하고 국제결혼이 경제문제가 아니라고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농촌 총각이 왜 국제결혼 하겠어요?
그거 경제 문제 맞아요.
외국인들과 사이좋게 지내라...
사람을 훈계하기 전에 제도부터....
제도가 사람을 막다른 곳으로 밀고가는데 어떻게 가르치는 말이 먹히겠어요?
그 외국인이 밥그릇을 두고 다투는 경쟁자인데 어떻게 사이좋게 지내요?
[경제체제와 문화충돌 문제는 전혀 직결되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원래 경제문제 맞습니다.
그걸 외노자 수입 -->인종차별 문제, 문화충돌 문제로 몰고가는 거구요.
제 생각을 정리하면,
1. 외노자, 국제결혼은 경제문제로 발생한 거 맞다.
2. 이 문제를 개인의 인식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려서 자본가의 이득이 된다.
농촌 총각이 국제결혼하는 이유의 상당부분이 경제문제인건 맞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유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총체적인 경제문제로 인해 사회적 소수자들 전체에 대한 반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화가 나서 지적한것은, 국제결혼 하고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는것 자체가 문제라는 시각에 대해서입니다. 대체 국제결혼 해서 혼혈아가 많아지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게 왜 문제인건가요? 그게 문제가 되려면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혼혈아가 많아지고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는게 싫을 이유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일자리를 뺏어간다?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 최소임금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불법체류자들은 당연히 최소임금 못 받고, 정식 체류자들도 태반이 '산업연구원'같은 명패를 달고, 인턴개념으로 일합니다. 당연히 최소임금 아래이지요. 애초에 제도 자체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건 아닙니다만, 근본적으로 이 사람들이 일하는 분야는 3D업종입니다. 너무 열악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은 돈을 주어도 일하고 싶지 않아하는 일자리들이 대부분인겁니다. 물론 우리나라 노동자들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아래 바닥 중 바닥에서 일하는게 외국인 노동자들이지요. 이 일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들이
뺏는다는건 현장에 안 가본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외국인이고 뭐고간에 노동자 못구해서 발을 구르는 작업장들입니다. 솔직히 보수를 떠나서 일자리 같지도 않은 일자리이고, 공무원들이 제대로 감사하면 당장 문 닫아야 하는 작업장들입니다. 이게 일자리 경쟁? 외국인 노동자 쫒아내고 그 자리에 실업자들 넣겠다는 발상은 MB가 4대강사업으로 노다가 자리 마련해주겠다는 것보다도 못한 소리입니다. 작업환경이 그 정도로 열악한거 자체가 대기업의 하청업체 쥐어짜기 때문이니 외국인 노동자의 작업환경 문제의 근본은 경제문제가 맞기야 하지요. 대기업때문에 죽어나는게 외국인노동자들만도 아니니 경제문제가 전혀 아니라고 볼순 없습
니다. 하지만 그게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비인격적인 대우와 인종차별을 정당화 할수 있는건 아니지요. 현대차 노조가 신규직원 채용시 자기 가족들 우선으로 채용하라는 요구사항으로 귀족노조 소리 들으면서 욕먹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국제결혼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저도 처녀를 돈주고 사오는 느낌의 국제결혼은 안 좋아합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상식과 시민의식도 없는, 도덕적 막장들이 외국처녀 데려와서 부려먹는 건 최악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필요한 일이긴 합니다. 결혼적령기에 있거나 넘어선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사회적 스펙때문에 어려울 경우, 그것을 해결하긴 해야 하니깐요.
자기 인생을 누가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그 사람들 결혼을 막는건 정말 웃기는 말입니다.
다만 이게 경제문제가 되려면, 농촌지역의 저소득을 언급해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선 '농업'자체는 답이 별로 없습니다. 경제문제가 맞긴 한데, 이건 대기업이니 자본주의 체제문제이니 이런 문제 자체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산업발전단계의 문제이지요. 유럽이나 일본의 농업 이야기를 드는 분들도 있지만, 상황이 다릅니다. 농업 인구 자체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유럽, 일본보다 더 많으며, 유럽과 일본도 엄밀히 따지면 전략적으로 특정분야들을 육성하고 있는것이지 농업 전반이 산업적으로 튼실한 경우는 아닙니다. 게다가 우리는 결정적
적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산지가 대부분이지요. 농업의 하향, 쇠락을 완전히 피할수는 없습니다. 민노당이나 농민회에서 주장하는 이야기들은 안타깝지만 현실성이 전무하지요. 60~70년대에나 간신히 실행할수 있었던 이야기들입니다. 어쨌든 농촌의 수입문제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개선의 여지가 있을지언졍, 전반적인 농업육성은 어렵습니다. 농업의 특성상 식생활은 저소득으로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어려운 것이고, 결국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도시문명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촌으로 들어가는건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아직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농업사회에 살고 있는 동남아권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농촌을 기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촌육성책이 있는 것도 아닌데 농촌 사람들의 결혼까지 막는것이야 말로 사태가 최악으로 가는 길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라도 이야기 하시는데, 제 외가가 60년대에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분들입니다. 전라도 분들이 억울한 대접을 받았던거? 그거야 말로 경제문제와 상관없습니다. 그 당시에 경상도에서 올라오신 분들은 좋은 대접 받았을까요? 박정희, 전두환 정권과 커넥션이 없는 일반 분들은 경상도든 전라도이든 똑같이 설움겪고, 어렵게 어렵게 서울근교에서 자리 잡으셨습니다. 이건 제 외할아버님이 귀 아프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지금? 경상도나 전라도나 경제적으로 어려운건 똑같지요.
차별문제는 경제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근원을 따지고 따지고 들어가면 경제문제라는 귀결은 명쾌할지는 몰라도 아무 도움이 안 되는 말입니다. 그 경제적인 문제라는게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인지, 인간사회의 어쩔수 없는 귀결인지, 지금 한국사회의 문제인지... 그리고 그 경제적인 문제가 어떻게 다른 사항들에 영향을 주는지. 이런걸 죄다 거시적인 경제문제로 진단할수도, 해결할수도 없습니다.
반례 한 가지. 러시아는 소련붕괴 이후 계속해서 경제난에 시달려왔지요. 스킨헤드, 네오나치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동양인에 대한 테러가 비일비재하지요. 이것도 경제문제이니 경제를 해결하면 나아질까요? 먹고 살만하면 나아질까요?
한달전쯤 있었던 노르웨이 테러.. 노르웨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그런 사건이 일어났나요?
경제문제는 현재보다 개선이 가능한 문제이지, 해결이 완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완전한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그런게 실제 가능하다고 보지도 않습니다만)가 아닌 이상, 어느 사회라도 빈부격차는 있고, 경제문제는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들이 어떤 사항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잘 살게 된다? 우리가 국민소득 3만달러 넘어간다고 해도, 지금같은 인식 하에선 외국인 문제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경제문제라고 진단하신게 완전히 틀렸다는건 아니지만, 직접적이지 않다는 말이고,
결정적으로 결론이라고 말씀하신 이런 항목들은 (우리나라의 혼혈아,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도 이 굴레를 못 벗어납니다. ...따라서 해결불가. 외노자, 국제결혼을 줄이는 게 그나마 최선일 듯.) 거의 생뚱맞습니다. 논리적 비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몰라도 국제결혼은 자본가들하고 아무 상관 없습니다. 농촌문제는 자본가가 문제가 아니라 산업구조 자체의 변화 문제가 더 큽니다. 중소기업 위주로 산업이 짜여져도 농업위주로는 못 짜여지는게 현재 우리나라입니다.
핵심만 정리하자면, 제 생각은 이겁니다.
1.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2. 그로 인해 후차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살펴봐야 한다.
3. 사건들은(범죄문제, 문화충돌문제, 차별문제 등) 경제문제에 종속되어 있지 않다(직접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뿐)
좀 흥분해서 무례한 언사도 몇차례 사용했습니다만, 손맛님의 의견에 도저히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들,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제문제 맞다고 말씀하시니 다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악도귀님 말씀은 한국인이 취업을 기피하는 일자리에 외국인이 들어가니 경쟁상대가 아니다...
제가 악도귀님 뜻을 그렇게 이해합니다.
저는 경쟁상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경쟁이 일어나는 분야가 있습니다.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요.
중국인, 태국인들이 일하시더군요.
덕분에 비용이 덜 드니 소비자인 저는 좋지요.
하지만 그분들이 떠난다면 한국인 마사지사들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건설현장...외국인들이 사라지면 한국인 건설노동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간접적인 경쟁..
너무 조건이 열악해서 외국인만 일하는 곳이 있지요.
한국인이라면 절대 일하려 하지 않는 직장들...
외국인이 사라진다고 하면, 그 사장님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겠지요.
노동조건을 개선해서 한국인을 쓰든가, 직장문을 닫던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계속 유입된다면 사장님들은 그런 고민할 필요가 없지요.
외국인을 안 쓰면 그 회사는 필연코 망할 수 밖에 없고,
그 회사가 망하는 걸 이 사회가 감당할 수 없다면...
그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협해야지요.
저임금으로도 한국인 노동자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요.
사교육문제, 집값 문제...
외국인 노동자들을 줄이면,
첫째,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몇몇 분야에서 직접적인 이득이 있고,
둘째, 한국 사회를 개혁할 동기가 강화됩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계속 받아들인다면,
1. 이제 사회로 나오려는 20대 한국 청년들 대부분은, 정말 대부분은 실업과 저임금의 굴레에서 못 벗어납니다.
2. 미래를 상실한 한국 청년들은 결국 외국인들을 공격하게 될 겁니다.
3번은 뭐가 오겠습니가?
이 상황은 인성교육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말입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없어도 한국 청년들이 결국 실업자 신세를 못 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줄여 나간다면, 파국이 오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고, 그 조그만 시차가 우리나라의 미래에 엄청나게 중요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 시차가 없다해도, 적어도 2번같은 더러운 꼴을 안 보지 않을까요?
악도귀님, 제가 공부가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댓글이 변변찮을 텐데 의견을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다른 문제지만 보통 다문화주의를 반대하고 거기서 한발 더나아가 이슬람세력의 국내진입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다른 면모를 보면 대부분이 개신교신자임
외국인범죄자는 철퇴를 가해야하지만. 외국인 혐오증을 가지신분들 자기들은 스킨헤드랑 다르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브레이빅처럼 여건이 된다면. 똑같이 할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