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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목 : 데스트랩
─…▷초대날짜 : 6월 6일
─…▷공연장소 : DCF대명문화공장
─…▷공연관람 후기
연극 ‘데스트랩’(DEATH TRAP)을 보고
연극 ‘데스트랩’은 김수로 프로젝트 공연 중 최고의 흥행작이고, 1978년 미국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된 작품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이다.
극의 줄거리는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은 등단 이후 계속 되는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다. 어느 날 그의 서재로 자신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 클리포트 앤더슨으로부터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한다. 시드니는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이 작품에 점차 매료된다. 그리고 이 작품이 아직 아무에게도 보여 진 적 없다는 사실을 알고 ‘데스트랩’을 차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날 저녁 시드니의 서재에 클리포드가 도착하고, 아내 마이라가 시드니에게 ‘데스트랩’보다 더 좋은 작품을 쓰게 될 것 이라고 용기를 주지만, 시드니는 클리포드를 살해하고 앞마당에 묻어버린다.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꺼라고 부인을 위로하고 침실로 들어 갈려는 순간... 고요한 적막함을 깨고 갑자기 살아서 들어온 클리포드... 그가 남편을 해치는 것을 보고 심장마비로 죽게 되는 마이라...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시드니와 클리포트가 시드니의 아내 마이라를 살해 할려고 꾸민 연극이라는 엄청난 반전이 전개되었다. 둘은 동성애자로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 넣기 위해 사전에 연습까지 하면서 일을 꾸민 것이다.
아내를 죽게 한 후 시드니의 아내를 대신해서 그 저택에서 같이 지내던 클리포드는 자신의 겪었던 이이야기를 추리소설로 쓰기 시작하고 이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 될 것이 두려웠던 시드니는 연극 2막을 같이 실전처럼 해보자고 하면서 정말로 틀리포드를 살해 할려고 하고 이를 미리 눈치 챈 클리포드는 다시 시드니를 공격하고 공격을 받고... 서로 최고의 신경전을 벌이면서 반전을 거듭하다가 결국 둘 다 죽게 되는 것이 줄거리이다.
처음에 시드니가 아내에게 실망을 줘가면서 클리포드를 살해했을 때, 난 이제 둘이 결국 클리포드를 살해한 범인으로 추적을 당해서 밝혀지는 내용이 전개되겠지 라면서 막연히 생각해보았는데 죽었던 사람이 살아오고 심지어 그 둘이 동성애자로 연인이고 아내를 죽이기 위한 치밀한 계획이라는 반전은 큰 충격이었다. 이후 주인공 남자들이 추리 소설 작가인 만큼 머리속에 계산된 살인 음모... 그걸 미리 알고 그다음을 대비해서 일을 꾸미고 있었던 치밀함....이제 꼼짝없이 죽겠구나 싶으면 다시 반전에 반전...
추리극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내 예상 밖으로 극이 진행되고 뒷이야기를 추리 할 수 없을 만 큼 반전이 계속되어서 흥미진진 하게 관람한 재밌는 연극이었다.
바뀌지 않는 한 무대에서 다양하게 스릴러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점성술사로 나오는 개그우먼 김영희를 닮은 듯한 점성술사 헬가의 코믹연기와 시드니 친구인 변호사로 나오는 포터 역시 그 인물만으로도 충분히 웃음을 준 감초 연기가 일품이었다. 새롭게 접한 스릴러물 연극, 5명의 연기자들이 다들 연기를 잘해주셔서 몰입해서 극을 볼 수 있었고, 내용의 구성도 탄탄해보였으며, 한 번씩 코믹한 부분이 가미되어 있어서 웃어가면서 스릴을 즐길 수 있었던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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