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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덕강사 원문보기 글쓴이: 導峯 스님(도봉스님)
일본 여행 사전 준비여행을 싸고 알차게 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계획하면 여행의 재미가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틀은 반드시 만들어야 경제적이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 입니다. 여행지의 계절 판단(예를 들어 장마철, 비행기표가 쌀 때 등) - 여행지의 우선순위 정하기 - 숙박할 곳 정하기 - 여행루트 정하기 - 마지막으로 세부적인 정보수집(축제가 있는가, 교통편은 어떤가 등) 간단히 말하면 언제 어디가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이동하여 무엇을 먹으며 잠은 어디서 잘 것인가 이겠죠?
장거리이동: 일본어를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가끔씩 심야버스(夜行バス,야코오바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정해진 기간에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장거리를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교통비는 물론이고 시간이 너무 아깝죠? 가까운 거리는 없고 보통 5시간이상 걸리는 거리만을 주행합니다.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도쿄 등에서는 대부분 전국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중의 식사가장 싸게 먹는 법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는 것 입니다. 보통 350엔에 음료수 105엔 이면 여행에 필요한 칼로리는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끔 시내 구경 특히 상가를 구경하다보면 그 날만 싸게 파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런것을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입니다. 관광지는 우리나라처럼 가격차이가 많지는 않지만, 역시 비싼 편입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관광지에서는 음식을 먹지말고 숙소인 시내에 돌아와서 시내구경을 하면서 싼 곳을 찾아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일본의 라면(약500엔~700엔)가게에 들어가면 대부분라면이 아니더라도 1000엔이하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손쉽게 싸게 음식을 먹는 방법은 전철역에서 파는 서서먹는 소바나 우동가게로 싼 곳은 소바, 우동, 카레라이스 등이 300엔~500엔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어떤 가게는 밖에 식권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있거나, 밖에서 보았을 때 가게안에 식권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있는 집을 볼 수가 있는데 대부분 이런가게는 가격이 매우쌉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식덧밥(규우동)을 6000원에 팔고 있던데, 이런 가게에 들어가면 규우동, 카레라이스, 생선구이정식, 그외 간단한 정식류를 350엔~500엔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음식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은 훼밀리레스토랑입니다. 데니즈(Dennyse?), 긴자라이온(Ginza Lion)과 같은 페밀리 레스토랑에서는 특히 '그날의점심'의 경우 700엔 이하로 저렴합니다. 가장 위험한 곳이 일본의 전통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밖에서 보았을 때 일본분위기가 풍기면서 깔끔하게 보이는 곳, 더구나 밖에 가격이 표시 되어있지 않다면 비쌀 각오하고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하긴 그런 실패도 해 봐야 돌아와서 할 얘기가 많겠지만..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 특히 일본의 전통음식(소바, 우동, 템푸라..)은 밖에 가격이 써 있지 않다면 1500엔 이상으로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것은 시내에 돌아와서 싸게 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여행 정보 및 자료 입수관광안내소: 역에는 대부분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그 곳에는 각종할인권, 무료팜플렛 등이 비치 되어있습니다. 또한 다 들러 볼 시간이 없을 때에 안내원에게 키 포인트를 물어봅시다. 의외로 관광책자에 없는 일본인들만이 알고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출소: 길을 모를 때는 무조건 파출소로 갑니다. 일본의 경찰은 길을 안내해 주는 것도 큰 책임입니다. 특히 관광객은 그 지역의 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이므로 당당하게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지역주민: 맛있는 식사를 싸게 할 수 있는 곳,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곳 등은, 그 지역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영어로든 일본어로든 그 지역 사람에게 물어 봅시다. 떼지어가는 여학생이나 젊은 처녀 또는 주부에게 물어 봅니다. 싼 곳은 그런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며, 남자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대충 얘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