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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30 온통 평화 시122, 사 2:1-5, 롬13:11-14, 마24:36-44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넘어가면서 세계가 케이(korea)를 주목합니다. 케이 경제, 케이 뮨화, 케이 스포츠, 케이 정치, 케이 관광 등등 케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아직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물음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경우라 합니다. 그것이 70%의 현상일 것입니다. 참모진들도 놀랄 정도로 다방면, 다분야에 준비된 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향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대통령이 나올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불과 임기 초반입니다. 동시에 후임자를 물색하고 키우는 느낌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지만 싫어할 수 없는 스타일입니다. 너무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 대통령이 잘한다면 더 잘 하기를 염원하고 박수치는 것이 못해서 원망하고 잘 못사는, 힘들게 사는 것보다 훨씬 좋은 일일 것입니다. 반국가 단체를 때려잡으려 계엄령을 내리는 것과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정농단을 하는 것과 종신집권을 위해 군부독재, 부정선거 등등과 결코 비교될 수 없는 현실을 목도합니다. 그래서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행복한 나날입니다.
애초에 서문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주문을 내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으로 시작하려 하였는데 정리가 덜 되었나 봅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그의 책 『호의에 대하여』중 일부분을 발췌합니다. “악이 소멸되지 않는 다면 선이 강해져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시작부터 어쩌면 영원히 악이 소멸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악과의 동거, 악과 함께 그러나 악 아님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쉽지 않은 삶입니다. 문형배 소장은 그 방법을 단순하게 이야기 합니다. “선이 선끼리 합치는 것” 단순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놀라운 깨달음일 것입니다. 책에서 그의 소싯적을 소개합니다. 찢어지게 가난해서 시험 전날 친구의 책을 하루 빌려서 공부했다고 합니다. 참고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반장 선거에 나갔다가 선생님께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형배야 너는 옷이 단정하지 못해서 반장을 할 수 없단다. 옷이 없어서 사촌 형에게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상위 1%의 고위직이 되었다면 응당 한을 풀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치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그는 말합니다. 국민 평균 재산을 넘은 것 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자신을 돌아본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물질 만능,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시대에 어떻게 저런 삶이 가능할까 곰곰이 생각에 잠깁니다.
함께 일하는 60대 여성은 절실한 불자입니다. 그런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저보다 더 상당히 기대하는 듯합니다. 트리에 양말을 걸어두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치 어린 소녀 같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크리스마스에 뭐할건지 묻습니다. 의미있는 시간 보낼 거라며 자주이야기 합니다. 신자에게도 불신자에게도, 심지어 불자에게도 크리스마스는 들뜨게 합니다. 움츠렸던 가슴을 펴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자본의 상업성 때문일까요? 소비심리를 자극한 덕분일까요? 야튼 크리스마스가 우울하지 않고, 슬프지 않고, 기대와 희망과 가슴 부푼 날인 것은 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 반대로 그날이 재수없는 날이라든가, 불안한 날이라든가, 심리적 압박, 공포 등의 부정의 날인 것 보다는 훨씬 좋은 일이라는 데는 거의가 동의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는 긍정의 날, 기분 좋은 날, 기쁜 날 입니다.
대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날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날, 기다림의 절기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평화라고 합니다. 이사야 본문은 말합니다. “주께서 민족들 사이의 분쟁을 판결하시고, 뭇 백성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실 것이니, 그들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 평화입니다.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입니다. 70년이 넘은 시간을 적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디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라 했건만, 교회는 분단을 자랑으로 여기는 듯합니다. 분단의 고착화를 주장합니다. 실용외교를 주장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이 나서 서로 죽이고 폐허가 된 뒤에 수습하는 것보다 전쟁이 나지 않게 평화로 지내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문형배 소장은 그의 책에서 남과 북의 평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라는 주장에 대해, 평화비용은 예측할 수 있지만, 전쟁비용은 예측이 불가할 정도로 평화가 좋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느쪽이 좋겠습니까? 물어 무엇하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선택이 왜 그리도 어려울까요?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대림절, 무엇 때문에 열망하는 것일까요? 오롯이 평화입니다. 전문용어로 구원이라고 하지만, 세상의 평화입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염원이 평화입니다. 그 일을 위해 십자가 마저 지셨습니다. 막힌 담을 허물기 위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아기 예수, 평화의 왕이 오셨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 본질을 위해, 그 믿음을 위해, 그 소망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가장 반평화적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가장 이기적이라고 손가락질받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세상과의 장벽을 높이 쌓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를 위해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서신서 본문은 말합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로 드리면 좋겠습니다. 함께 읽고 침묵합니다.
“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압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합시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살아야 하는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던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이 다가왔읍니다.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왔읍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 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
251130 시122, 사 2:1-5, 롬13:11-14, 마24:36-44
시122
1 사람들이 나를 보고 "주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나는 기뻤다.
2 예루살렘아, 우리의 발이 네 문 안에 들어서 있다.
3 예루살렘아, 너는 모든 것이 치밀하게 갖추어진 성읍처럼, 잘도 세워졌구나.
4 저 지파들, 주의 지파들이, 주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를 따라 그리로 올라가는구나.
5 거기에 재판의 보좌들이 놓여 있으니, 다윗 가문의 보좌들이로구나.
6 예루살렘에 평화가 깃들도록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7 네 성벽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네 궁궐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빈다" 하여라.
8 내 친척과 이웃에게도 "평화가 너에게 깃들기를 빈다" 하고 축복하겠다.
9 주 우리 하나님의 집에 복이 깃들기를 빈다.
1 야훼 집에 가자 할 때, 나는 몹시도 기뻤다.
2 우리는 벌써 왔다, 예루살렘아, 네 문 앞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3 예루살렘아, 과연 수도답게 잘도 지어졌구나. 모든 것이 한몸같이 잘도 짜여졌구나.
4 그 지파들이, 야훼의 지파들이 이스라엘의 법도에 따라 야훼 이름 기리러 그리로 올라 가는구나.
5 재판석이 거기에 있고 다윗 가문이 앉을 자리 또한 거기에 있구나.
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의 소리 외쳐라. "네 집안에 평화!"
7 "네 성안에 평화!" "궁궐 안에 평화!"
8 내 겨레, 내 벗들을 나 사랑하거늘 "너에게 평화!" 외치게 해다오.
9 우리 하느님 야훼의 집을 나 사랑하거늘, 너에게 복이 있으라.
사 2:1-5,
1 이것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을 두고, 계시로 받은 말씀이다.
2 마지막 때에, 주의 성전이 서 있는 산이 모든 산 가운데서 으뜸가는 산이 될 것이며, 모든 언덕보다 높이 솟을 것이니, 모든 민족이 물밀듯 그리로 모여들 것이다.
3 백성들이 오면서 이르기를 "자, 가자. 우리 모두 주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나님이 계신 성전으로 어서 올라가자. 주께서 우리에게 주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니, 주께서 가르치시는 길을 따르자"할 것이다. 1)율법이 시온에서 나오며,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온다.
4 주께서 민족들 사이의 분쟁을 판결하시고, 뭇 백성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실 것이니, 그들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
5 오너라, 야곱 족속아! 주의 빛 가운데서 걸어가자!
1 이것은 아모쓰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이 어찌 될 것인지를 내다보고 한 말이다.
2 장차 어느 날엔가 야훼의 집이 서 있는 산이 모든 멧부리 위에 우뚝 서고 모든 언덕 위에 드높이 솟아 만국이 그리로 물밀듯이 밀려 들리라.
3 그 때 수많은 민족이 모여 와서 말하리라. "자, 올라 가자, 야훼의 산으로, 야곱의 하느님께서 계신 전으로! 사는 길을 그에게 배우고 그 길을 따라 가자. 법은 시온에서 나오고, 야훼의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나오느니."
4 그가 민족간의 분쟁을 심판하시고 나라 사이의 분규를 조정하시리니,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
5 오, 야곱의 가문이여, 야훼의 빛을 받으며 걸어 가자.
롬13:11-14
11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압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합시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14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11 이렇게 살아야 하는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왔읍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던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이 다가왔읍니다.
12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왔읍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14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 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
마24:36-44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8)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가 올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38 홍수 이전 시대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가고 시집 가며 지냈다.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휩쓸어 가기까지, 그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인자가 올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41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42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너희 주께서 어느 9)날에 오실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에 언제 올지 집주인이 안다면, 그는 깨어 있어서, 도둑이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36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37 노아 때의 일을 생각해 보아라.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바로 그럴 것이다.
38 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 가던 날까지도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39 홍수를 만나 모두 휩쓸려 갔다. 그들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홍수를 만났는데,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다면 하나는 데려 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41 또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 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42 이렇게 너희의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43 만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는지 집 주인이 알고 있다면 그는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뚫고 들어 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44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늘 준비하고 있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