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1034m)
1.산행구간 : 와항재-고헌서릉-고헌산-고헌동릉-x896m-x762m/소나무봉-알프스랜드-산전
2.산행일자 : 2014. 02.16(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동서들과 처제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20)
◎ 언양 강변 주차장(08:45)
◎ 삼남발 태종행 308번버스(08:55)
◎ 와항재(09:30)
◎ x1035m/고헌서봉(10:40~11:00)
◎ x1033m/고헌산(11:10)
◎ 1034m/고헌 동봉(11:16)
◎ 고헌사 갈림길(11:30)
◎ x896m(11:45)
◎ x762m/소나무봉/식사(12:10~13:00)
◎ x610m/능선 분기봉(13:20)
◎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13:45)
◎ 알프스랜드(14:00)
◎ 상북자치센터 (15:00)
6.산행기
지난 토요일 동서와의 술자리...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산행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저녁 근무라 일찍 들어와야 하는 지라 가까운 고헌산엘 다녀 오기로 합니다.
혹 시간이 된다면 언양 화장산까지 다녀오기로하고...ㅋㅋㅋ
거리가 얼만데 ...
◎ 울산 출발(08:20)
아침 기상뉴스는 여제보다 더 따스하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저께 금요일 영알 종주능선 산행시 개떨듯이 떨어서 오늘은 좀 따스한 옷을 입으려 했지만 아내는 처제들이 생일선물이라고 사준 티를 입으라 하는데...
봄옷 티임에 분명하건만...
그래도 어쩜니까..
입어야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ㅎㅎㅎ
언양에서8시 50분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월메앞에서 8시 20분에는 출발해야 하지만 막내가 집에선 출발했다는데 함흥차사입니다.
그렇게 거의 30분 되어서야 출발합니다.
언양까지는 불과 15여분정도지만 강변주차장에 주차하고 그리고 남천교 간이주차장으로 올라가려면 아마도 빠듯할듯...
◎ 외항재(09:30)
8시 50분 남천간이주차장의 버스정보는 예정시간보다 5분여 늦게들어 온다는 정보입니다.
평소엔 8시 50분이면 어김없이 도착하건만 오늘은 좀 늦어지는듯 합니다.
뭐 촌으로 다니는 시내버스지이기에 좀 늦으면 늦어지는데로 가는게 또 시내버스의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338번 삼남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하여 태종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언양에서 06시15분,08시50분,12시20분,15시40분,19시20분으로 하루 5차레 운행하는 버스이죠
신기마을둘러 경주산내마을인 외항을 거쳐 외항재에 하차벨을 누르니 이곳은 버스정류장이 아니기에 외항에 내려서 걸어 올라오라는 한소리를 듣습니다.
어째튼 내리고 봐야기에....
외항재 입니다.
잔뜩싸인 눈....
도로변에 주차해놓은 차량들..
그리고 산행준비에 바쁜 산님들...
그들 틈바구니속에 스패츠며 아이젠을 착용 산행에 나섭니다.
모두다 베어버린 아름드리 소나무
길은 오른쪽 소나무갓길로......
러셀을 해놓았지만 그 깊이가 보통이 넘습니다.
고헌산 방화선이 온통 눈밭입니다.
잠시 잠시 뒤돌아 보면은요 경주 산내와 소호마을이 이쁘게 다가 옵니다.
방화선이 스키장 한코스 같습니다.
눈무게에 이기지 못해 설해를 입었네요
계속 이어지는 방화선길....
멀리 문복산이......그림이 이쁘죠
고헌산 가는길.....가끔 뒤돌아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도 봐야죠
◎ x1035m/고헌서봉(10:40~11:00)
바람힌점없는 외항재...
오늘 날씨가 분명 따스할거라는 예감입니다.
도로를 올라섭니다.
그런데 아름드리 굷은 소나무들이 한순간에 쓰러져 있고 그위로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이곳에 뭘할건지...
뭐하려고 이러는건지
벌목도 아니고 모두 베어버렸습니다.
거진 1000여평은 될듯....
누가 허가를 받아 아름드리 소나무를 베어낸건지 알수 없지만 소나무보다 더 중요한걸 하려나 보다라며 올라섭니다.
마치 시산제를 준비하는 산악회 팀을 뒤로하고 러셀이 되어 있는 길따라 올라서는길..
가파른 눈길 이지만 아이젠에 스패츠까지 한뒤라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르는길..
보폭을 짧게 천천히 올라섭니다.
눈이 오기도 많이 왔네요
일부구간은 러셀을 했음에도 무릎이상으로 빠지는 눈이라...
그런길이 고헌 서봉까지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 설해로 인해 소나무 가지가 눈무게에 이기지 못해 부러져 있기도 하고...
이런 저런 소나무 피해가 많습니다.
고헌산 능선.......
영알의 맏이 가지산이 .....
고헌산 가는길....
시산제 지내는 모산악회...
고헌산 동봉 가는길....
◎ 1034m/고헌 동봉(11:16)
고헌산 서봉입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x1035m의 서봉 주변에 앉아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씩하고..
그렇게 20여분간을 쉬다 x1033m의 정상석이 있는 고헌산에 올라섭니다.
모산악회에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현수막을 펼치고 시산제를 진행중에 있어 인증삿은 정상석 뒷면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동봉까지는 금방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034m의 고헌산 동봉...
삼각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입간판을 보면 1034m의 고헌산이 맞긴 맞는가 봅니다.
잠시 조망을 하다 내려섭니다.
고헌산 동봉에서 보는 소호마을과 태종마을
눈처마...
고헌사 갈림길에서 우리는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따라....러셀을 해야만 했습니다.
...................뭘로 표현해야 하지?
x896m에서 소나무봉을 ..
x896m에서 고헌사를....
x896m에서 가지산을....
◎ x762m/소나무봉/식사(12:10~13:00)
녹다만 눈이 미끄러지기도 하고 ...
고헌사 가는 갈림길을 지나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무도 지나지 않은 눈길..
러셀을 해야 할판입니다.
무릎이상으로 빠지는 눈길...
하지만 습설이라 밟으면 다져지는 그런 눈이라 의외로 수월합니다.
x896m에서 조망....
다개리에서 올라오는 산님두분....
음지쪽이라 눈이 너무많아 길따라 올라오지 못하고 곧장 질러 왔다고..
다시 내려 가는군요
우리도 소나무봉을 향해 내려섭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곳이라 의외로 눈이 적어 러셀하기도 수월하고..
그런길따라 x762m의 소나무봉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자리를 폅니다
그리 늦은 식사는 아니지만 펴놓으니 잘 넘어 갑니다.
뭐 50분간의 식사...
다시 내려섭니다.
눈길...........러셀은 계속되고
x610m의 능선 분기점.....
영알 둘레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
찜질방 알프스랜드쪽의 전원주택단지.....
◎ 상북자치센터 (15:00)
소나무 사이로 펼쳐진 눈길..
그리 많은눈이 아니기에 쉽게 쉽게 내려섭니다.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 x610m 산전으로 내려서는 능선 분기점입니다.
그리고 길은 능선따라 이어지다 임도처름 생긴 넓은길따라 올라섭니다.
오른쪽으로 사면길이 있지만 무시하고 곧장 올라서면 능선으로 이어지는길은 결국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
그길은 무덤즉 영남알프스 둘래길이라는 이정표를 만나면서 둘레길 빨강화살표 벙향쪽 즉 오른쪽으로 내려섭니다.
둘레길이라는 명목아래 길도 잘만들어 놓았네요
중간 중간 이정표도 서있고..
그리고 전원주택지를 지나 알프스랜드을 지납니다.
세째처제가 찜질방을 좋아해서 다들 같이 지난번에 한번 와본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왼쪽 x252m를 지나 화장산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다들 가기 싫어 하는 눈치고 해서 오늘 산행을 끝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포장도로 따라 산전까지 이어지는길....
버스로 언양까지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