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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ce2000 원문보기 글쓴이: ace no.1(서정호)
편한대로 설명하겠음.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했으나 어렵다면 미안함. 그리고 앞으로 또 궁금증이 쌓이면 수정해 나가겠음.
대인배들은 틀린 것이 있으면 지적을 해주시오. 그리고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트레블링-워킹>
일단 알아둬야 할 것들.
#현재 워킹이란 말을 안쓰고 트레블링이라고 한다. 하지만 손아파서 그냥 워킹으로 쓸때도 있고 트레블링이라 쓸때도 있는데 둘다 같은 말이니까 알아서 듣도록.
국내농구 중계중에는 아직도 '워킹'이란 말을 자주 쓰고, nba중계진들은 traveling, walk, steps란 표현들을 쓴다.
# 워킹은 공을 잡는 순간을 이동중과 정지중으로 나누어 본다.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NBA룰북에도 이동중, 정지중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 '3발 걸으면 워킹' '피벗풋 뗐는데 공을 손에서 떼지않고 두발 중 아무거나 바닥에 다시 닿으면 워킹' 으로 한다. 이때 모든 스텝은 공을 '잡은 순간' 부터 카운트 한다.
#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피벗풋을 떼는 순간 워킹이다' 는 잘못된 생각이다.(한때 나도 잘못 알고 있었다ㅠㅠ)
# 정확히는 공을 '잡다'가 아니라 '소유한다'라고 해야 한다.
(공을 확실히 소유하지 않고는 워킹 카운트가 성립하지 않는다. 이것은 거의 모든 농구규칙에 해당하며, 예로는, 소유권이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의 리바운드 다툼-로드맨, 강백호 등의 툭툭치는 행위-, 수비수가 공은 쳤지만 아직 확실히 소유 한 것이 아닐 때는 24초룰이 계속 적용되는 것등이 있다.)
# 공을 잡은 상태에서 피벗풋이 끌리면 워킹.
# 한발, 두발을 따질때, 두발이 땅에 붙어 있을 때 공을 잡거나, 혹은 공을 공중에서 잡고 두발을 동시에 땅에 닿았다면 (즉 한번의 리듬이면) 한발로 취급한다. 이 리듬만 알아도 워킹은 다 구분 할 수 있다.
두발이 바닥에 닿아도 동시에 닿는다면 한발로 보는 것이다.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즉, 두발이 바닥에 있다고 두발이 아니라, 동시에 붙어 있으면 한발이란 것이다.
# 드리블을 시작할 때와, 자기가 슛한 에어볼을 다시 잡을 때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흔히 말하는 공을 잡고 움직일때의 워킹을 얘기할때는, 모두 '발이 땅에 닿을 때' 발생한다. 워킹은 말그대로 '걷는 것'이다. 발을 떼는 순간 워킹이 발생하지 않는다.
1. 이동중
드리블을 하던 중 공을 잡거나, 움직이는 도중 패스를 받아 공을 잡는 상황이 이동중이다.
흔히 하는 레이업. 조던의 짤방 참조하길 바란다. 이동중 스텝은 공없이 움직이다가 패스를 받는 순간, 혹은 드리블을 치다가 공을 잡는 순간부터 이루어진다.
NBA 규정집에는 "이동중일때 공을 잡으면 2번의 리듬안에 패스나, 슛, 정지를 해야한다"라고 돼 있다.
여기서 리듬은 걸음으로 이해하면 된다.
-첫번째 리듬이 발생할 때(드리블을 하던 중 공을 잡거나, 어느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공을 받을 때에 발생한다)-
: 공을 잡는 순간 한발이나 두발이 땅에 닿아 있을 때. 또는 공을 잡는 순간은 공중인데, 착지할때 한발 또는 두발이 동시에 땅에 닿았을 때.
-두번째 리듬이 발생할 때-
:첫번째 리듬이 발생 한 후 그 다음으로 내딛는 발.
여기서 더 나아가서 3번째 걸음이 바닥에 닿으면 워킹이 된다.
위의 짤방을 보고 이해하자.
1번째 짤방-조던이 오른발을 내딛으면서 공을 잡는다. 왼발을 바닥에서 떨어진다. 동시에 오른발이 땅에 닿는다(1번째 리듬) 왼발이 땅에 닿는다(2번째 리듬)
왼발로 점프를 한다.
흔히 우리가 하는 레이업스텝 생각하면 됨.
2번째 짤방-이름모를 흑인 선수가 드리블을 하고 오른발이 땅에 닿으면서 공을 잡았다. 그리고 왼발이 땅에 닿고 점프.
심판이 흔히 워킹을 볼 때 '리듬에 어긋나면, 혹은 어색하면 휘슬을 분다'라고 한다.
레이업 스텝을 밟을 때 리듬을 상기하라. 2번의 리듬안에 손에서 공을 떠나보내야지 워킹이 아니다.
그리고 조던이나 흑인 선수는 여기서 3발을 걸은 게 아니다. 스텝은 공을 잡고 나서부터 카운트. 공을 잡고 두발을 걸었단 걸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드리블 중엔 많이 걸어도 되는데, 손에 공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무시하고 공이 떨어지지 않으면 (혹은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심판 판단) 심판이 공을 잡았다고 판단한다. 공을 잡고 옮겼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즉, 캐링 더 볼이다. 손바닥에 공이 닿아 있다고 해도, 공의 회전 유무 등을 보고 심판이 판단한다.
캐링과 파밍이 있는데, 캐링은 소바닥 위로 공을 올리거나 아래 닉영 움짤 처럼 공을 강제로 옮기고 다시 바닥에 튕겨서 그게 다시 손에 닿는 순간 발생한다. 파밍은 드리블중 한손으로 공을 잡고 다시 바닥에 튕기고 그게 손에 닿는 순간 발생한다.
그냥 크게 보면 다 더블드리블이다.
암튼 중요한 건 드리블 중 손바닥이 위를 향해도 잡은 것이다. 단 이때 공은 손바닥 위에 있어야지~
동농에서 보다보면 계속 드리블 칠때마다 손바닥 위로 향하는 놈들 많다.!!!
아무튼 드리블을 하며 몇발을 걷든 심판이 공을 '잡았다'라고 판단하지만 않으면 상관이 없으며, 공을 잡는 순간부터 그 전에 몇발을 걸었든, 점프를 했든 모두 상관이 없고 스텝은 0가 된다. 어느 농구 사이트를 가도 초보자들이 공을 잡기 전에 걸었던 스텝가지고 워킹이라고 하는데, 모두 말도 안되는 소리다. 특히 무슨 농구 카페의 질문 코너에 하루에도 몇번씩 올라오는 대답 "레이업할때 바운드할때의 스텝은 치지 않기 때문에...'하는 대답은 기가 찬다. 바운드 할때의 스텝이고 뭐고가 아니라 공을 안잡았기 때문에 스텝이 아닌거다.
현재 농구규칙에는 드리블할때 '손에서 공이 머무르게 할 수 없다' '공이 손에 안 닿으면 몇걸음이든지 움직일 수 있다'라고 하고 있다. 그럼 손에 공이 붙어 있으면 공을 잡은 것인가? 아니다. 이 규정을 그대로 실전에 사용하면, 우리는 그 어떤 드리블도 할 수 없게 된다. 그저 공을 바닥에 탁탁 튕기기만 할 수 있을 뿐. 그럼 공을 잡고 안잡고, 어느것이 머무르고 안머무르고 인지 알아보자.
데롱이의 멋진 더블 크로스오버 후의 레이업이다. 뭐, 이 정도는 별 상관없다고 다들 생각할 것이다. 그럼 이건 어떨까?
같은 날 나온 또 멋진 데롱이의 돌파다.(피셔 안습)
워킹으로 보이는가? 실제로 한 농구카페에서는 이걸 보고 워킹을 봐주는 nba를 더이상 못보겠다!!라고 하는 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잘못된 거다. 이건 워킹이 아니다. 드리블하며 공이 오른손에 가고 그 뒤로 캐치를 한 후에는 오른발 왼발 두발만 걸었다. 즉, 이 정도도 공을 잡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거다.
드리블 중에 공을 한손으로 잡고 공을 옮기는 것을 '캐링'이라고 한다. 캐링 더 볼, 파밍, discontinued dribble등 해설자들이 여러가지 말로 표현하지만 그게 다 하나다. 더블 드리블이다.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다. 공을 잡았기 때문에 다시 드리블하면 더블 드리블이고(아래 더블드리블 참고) 잡았다고 판단한 순간부터 3발 걸으면 워킹이 되는 거다.
그럼 똑같이 손에 공이 머물러 있는데, 어떤 건 캐링(잡은 것)이 되고 어떤 건 드리블 중이 되는 걸까? 일차적으로 중요한 건 심판의 판단이다. 그리고 일단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면 무조건 잡은 것이다. 공이 회전을 해야하는 상태인데도 회전을 안하고 있어도 잡은 것이다. 그리고 아래 영상처럼 딱봐도 공을 만유인력의 법칙과 관성의 법칙을 무시하고 옮기는 순간이다.
2007.11.10에 있었던 덴버와 워싱턴의 시합에서 워싱턴의 '닉 영'이 캐링을 저지르는 순간이다.위의 데롱이의 드리블과 다른 것을 알겠는가? 이 드리블도 손바닥이 위로 향하지 않았지만, 딱 봐도 공을 잡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공을 잡은 것으로 심판이 판단하기 전까지는 드리블 중이란 얘기고, 발이 얼마나 움직이는가는 상관이 없다.
여기서도 닉영이 공을 옮기는 순간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심판은 그걸 공을 잡았다고 생각했고, 휘슬도 그 공이 다시 바닥에 닿고 오른손에 다시 부딪히는 순간 울린다. 캐링~~
하지만 코비나, 웨이드, 아이버슨등도 캐링은 가끔 범한다. 심판이 빡세면, 아무래도 공을 잡았다고 판단할 여지가 높은 법.
자, 이제 위의 지식들을 활용해서 좀 더 확실히 해 보자.
팔팔할때의 티맥의 단독 속공이다.
이제 딱 감이 오지 않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슬로우를 보면 '트레블링이다!' 'nba에서는 속공중 워킹은 봐준다'라고 얘기한다. (뭐, 속공중에 좀 봐주는 경향은 있지만..)
간단하게 분석해 보자. 드리블중 마지막 공이 바닥에 튕기고 올라오고 티맥의 손에 있지만 아직 공을 잡은 것은 아니다. 어떻게 판단하냐고? 만약 저기서 티맥이 다시 드리블을 쳐도 더블드리블로 보이는가? 아니지? 그럼 잡은 게 아닌거야.
A 상황에서 드디어 티맥을 공을 잡았어.(=드리블을 멈췄어. 자신의 의지로 공을 소유했어) 자, 이제 몇걸음이지? 두발을 보자. 모두 공중에 떠 있지? 그럼 스텝을 어떻게 카운트해야 하나... 또 내가 말하는 네xx 카페의 유명한 농구 사이트 가보면 공중에서 0.5걸음. 공튀기고 올라올때는 스텝을 안따진다. 처음으로 내딛는 발은 안따진다 이런 헛소리를 하시는데, 제발 버로우 하시길... 이때는 두 발이 땅에 안붙어 있기 때문에 0발이야. 위에서 얘기했지? 모든건 땅에 닿았을 때 카운트 한다고.
자, 그럼 B 상황. 티맥의 오른발이 땅에 닿았지? 그럼 이제 1발이고, 오른발이 피벗풋이야. 뭐? 이동중에는 피벗풋의 개념이 없다고? 이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농구 규칙책에도 저게 피벗풋이라고 나와 있다. 저기서 오른발이 주욱~~끌린다고 생각해봐라. 그래도 워킹이 아닐까?
C 상황. 피벗풋인 오른발이 떨어지고 왼발이 땅에 닿았다. 2발을 다 쓴거야. 피벗풋이 떨지고 두 발이 살짝이라도 공중에 있었는데 다시 왼발이 닿았으니 워킹 아니냐고? 이동중 원투 카운트 안에는 그렇게 해도 되는 거다. 오케이? 끊어지는 동작이 아니라 레이업 스텝의 연속이라면 저렇게 해도 된다는 거지. 아무튼 피벗풋인 오른발이 떨어졌으니, 그 오른발이 다시 땅에 닿기전에(3발째가 되기 전에) 몸에서 공을 버리면 되는데, 티맥은 그대로 점프해서 멋진 덩크를 했으니 문제 없음.
자, 2009.01.12에 나온 비즐리의 워킹이다.
딱 보이지? 드리블을 치고 앞으로 나가다가 왼발이 땅에 닿아 있을 때 공을 잡았어.(1발. 왼발이 피벗풋)그리고 오른발이 앞으로 다시 나갔지.(2발, 오른발이 프리풋) 근데 문제가 생겼다. 피벗풋인 왼발을 끌어버린거지. 저렇게 끌면 안되는 거야. 트레블링!!!
농구 커뮤니티나, 동농에서 '드리블 멈출때 공잡을 때 땅에 붙어 있던 발은 카운트 안하는데여???' 라며 x소리를 하는 사람이 참 많다. 뭐라고? 공잡을 때 첫발은 카운트 안한다고?? 그게 바로 3발을 걸을 수 있다는 말이야!!!!!!!! 아래를 보자.
<투스텝-정확한 용어 아님>
흔히 공중에서 공을 잡고 땅에 떨어지는 걸 말함. 점프스탑, 드랍스텝이라고 전문 사이트에는 나와 있다.(두 용어 구분을 잘 못하겠다. 아무튼 공중에서 공을 잡고 내려오는 걸 말함)
조심해야 하는 건 공잡는 타이밍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
다음 두가지 상황이 나올 수 있다.
1. 공을 잡았을 때 한발이 땅에 붙어 있으면, 그 발로 점프해서 다른발로만 착지하든지, 두발이 동시에 착지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두발이 땅에 떨어져 있을때만 공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2번상황) ,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아무튼 이후에 어느 한발이나 두발다 뗄 수가 있지만, 다시 땅에 못돌아온다. 피벗풋이 사라졌기 때문이다.(처음에 공잡았을 때 땅에 붙어 있던 발이 피벗풋이다. 그 발로 점프해서 두발을 동시에 닿았기때문에 피벗풋이 없다. 즉, 피벗을 못한다.) 피벗풋을 떼고 점프해서 다시 착지 했으니 트레블링 아니냐고? 원투 카운트에서는 괜찮다고 계속 위에서 설명~~
2. 이건 가장 많이 하는 거다. 드리블 치다가 점프를 해서 두발이 모두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공을 잡는다. 그럼 스텝은 0이지? 위에서 계~~~~속 설명했지만, 땅에 발이 붙어 있어야 카운트를 해야 하지 않겠나? 아무튼 그럼 이제 착지를 해야지. 두발이 동시에 땅에 닿으면 1발, 그 뒤로 피벗풋을 선택해서 자유롭게 피벗이 가능해.
양발이 따로 땅에 닿으면(일명 따닥 스텝) 먼저 닿은 발(따)을 꼭 피벗풋으로 사용해야 해.(아래 윤호영 움짤 참고) 이 발을 피벗풋으로 사용해서 자유롭게 피벗 가능. 이건 정말 기본중의 기본이니까 꼭 알자.
이런 스텝들의 흔한 상황을 보여줄게
1. 두발을 동시에.
(조던이 마지막 드리블 후 점프해서 공중에서 공을 잡고 두발이 동시에 땅에 닿았다. 두 발중 어느 발이나
피벗풋으로 가능. 조던은 그냥 점프해서 슛.최종적으로 조던이 소모한 스텝은 1스텝. 아직 1스텝 여유가 있으나 그냥 점프.)
(손지창도 똑같이)
2.따닥 A
(카터의 따닥스텝. 먼저 닿은 오른발이 피벗풋. 카터는 두발 동시에 떼면서 덩크.)
윤호영의 스텝. 점프해서 공중에서 공을 잡고 오른발먼저, 왼발뒤에 착지. 먼저 착지한 오른발이 피벗풋이야. 그 후 오른발을 피벗풋으로 하야 피벗을 실행.
3.따닥 B
(윌리암스의 카터와는 다른 따닥스텝. 오른발이 먼저 바닥에 닿지만 곧바로 뗌. 오른발이 피벗풋이지만 다시 바닥에 닿기전에 패스를 했으므로 노 워킹.이 짤방 보고 아래 르브론 짤방과 비교 질문 계속 올라오는데!!! 이 짤방의 포인트는 윌리암스의 두발이 모두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공을 잡은 거야. 그래서 윌리암스가 그 전에 어느발로 점프를 했든 상관이 없어!!)
일반 레이업스텝보다 공을 일찍,오래 잡고 있을 수 있기때문에 공을 보호 할 수 있음. 발이 떨어지자 마자 공을 잡고 올라가서 땅에 떨어지면 매우 효과적. 단, 잘 모르는 사람과 하면 '워킹인데요' 소리 들을 수 있음.
투스텝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음. 그냥 보통 레이업과 똑같은데, 점프하면서 공을 잡는 것의 차이밖에 없음.
<스핀무브>
공잡고 한바퀴 빙글 도는 거다.
다 위에 설명한 것만 응용하면 된다. 그냥 원투 카운트로 하는 레이업 스텝과 같은데, 피벗풋으로 한바퀴 도는 차이밖에 없어.
(웨이드의 스핀무브. 위에서 말한 공식대로 다 설명 가능하다. 왼발이 땅에 닿으면서 공을 잡고(왼발이 첫발, 혹은 '따' 발) 오른발을 땅에 붙였다(오른발이 두발, 혹은 '딱'발). 먼저 닿은 왼발이 피벗풋이다. 위의 카터 짤방과 똑같음. 점프를 낮게 하고 한바퀴 돌았을 뿐. 여기서 피벗풋 떼면 아래 짤방이 되는 것이다.)
공을 잡는 순간을 잘 보자.
(조던의 스핀무브. 첫번째 짤방의 조던의 덩크 스텝과 같음. 이때는 피벗풋을 떼고 다시 땅에 닿기전에 손에서 공을 떠나보내면 된다. 즉 여기선 오른발이 땋에 닿은 상태로 공을 잡고 (오른발이 첫발 혹은 따발) 왼발을 땅에 닿았다(왼발이 두발, 혹은 닥발) 위의 제이슨 윌리암스 스텝이나, 혹은 우리가 흔히 하는 레이업 스텝과 같음. 단지 몸을 한바퀴 돌렸을 뿐. 이제 이해가 가지? )
서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거나, 드리블을 멈추고 피벗을 하는 상태의 스텝을 알아보자.
1)공을 잡을 때 두발이 땅에 있는 경우. 공중에서 공을 잡고 두발이 동시에 땅에 닿은 경우
: 두발중 어느 발이나 피벗풋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바닥에서 먼저 떼는 발이 프리풋.
2)공중에서 공을 잡고 한발 두발 이렇게 착지한 경우. 즉 '따닥' 이렇게 착지한 경우먼저 땅에 닿은 발, 즉 '따'발이 피벗풋이 된다.
##피벗풋이 떨어지는 게 트레블링으로 보이는 이유
:한번 직접 해 보라. 자기는 피벗을 하다가 피벗풋을 떼면서 앞으로 나가며 슛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피벗풋을 떼기전에 프리풋이 앞으로 쏠리고 피벗풋 떨어지고 난 후 프리풋이 땅에 닿은 후에 슛을 할 것이다. 항상 명심해야 하는 건, 피벗풋이 땅에서 떨어지면, 두 발 중 어느발이라도 땅에 못돌아 온다는 것이다.(레이업 스텝의 원투 카운트 안에서는 피벗풋으로 점프하고 다른 발로 착지하는 게 가능하다고 얘기했지??)
<피벗>
피벗은 말그대로 콤파스 생각하면 됨. 한발을 피벗풋으로 땅에 붙이고 있고 나머지 한발로 어느곳이나 갈 수 있는 것.
피벗풋은 떼도 되지만, 떼면 드리블을 못하고, 또 땅에 다시 붙일 수도 없다. 즉, 외발로 서 있어야 한다는 뜻. 이때 수비 빡세게 들어오면 x된다.피벗풋은 발가락 끝 하나만 붙어 있어도 됨. 눈에 띄게 '끌린다' 라고만 판단되지 않으면 한바퀴 돌아도 됨.
1.공중에서 공을 잡고 동시에 두발로 떨어진 경우, 공을 잡은 순간 땅에 두발이 붙어 있던 경우
: 두발 중 어느 발이나 피벗풋으로 선택할 수 있다.
(조던이 드리블을 치다가 두발이 모두 땅에 닿는 순간 공을 잡았다. 위에서 무수히 얘기했음. 두발중 아무거나 피벗풋으로 선택 가능한데 조던은 오른발을 피벗풋으로 선택. 그후 왼발을 프리풋으로 사용. 공을 잡기전엔 드리블 중이었으므로 점프를 하든 굿을 하든 상관없음)
2.공중에서 공을 잡고 어느 한발을 먼저 착지한 상태, 그뒤로 어느발이 또 떨어진 상태.(일명 따닥으로 착지한 상태)
: 먼저 떨어진 발을 '따' 발. 두번째 떨어진 발을 '닥' 발이라 하겠음. 따닥하고 떨어졌음.
따발이 피벗풋. 닥 발이 프리풋. 이하 위와 같음.(위의 카터 짤방 참조)
따발을 피벗풋으로 하고 닥발로 피벗을 마음껏 해라. 따발이 조금이라도 땅에 붙어 있으면 된다. 단 끌리면 안됨.
피벗풋이 떨어지면 다시 땅에 닿기 전에 손에서 공을 떠나 보내야 한다. (드리블은 떠나보내는 게 아니므로 안됨)
이것만 지키면 됨. 그 뒤론 무수한 응용 동작이!! 당신도 하킴의 드림 쉐-이크를!!
두두둥~~!!!! 트레블링 총 복습!
일단 아래 르브론의 플레이 장면을 보자.
2005년 12월 10일(한국시간) 뉴저지와 클블의 경기중, 르브론이 워킹에 걸리는 장면이다.(내가 만들었다)
왜 걸렸는지 보자.
일단 드리블로 이동중이고, 투스텝중 '따닥스텝'을 사용했다.
근데 르브론은 마지막 공을 바닥에 튀긴 후, 공중에서 공을 잡지 않고, 확실히 공을 잡고 점프를 한 것을 볼 수 있다.
르브론은 오른발이 땅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았다. 이렇게 1발(1번째 리듬)을 소비했다. 여기서 오른발이 피벗풋이다. 그리고 그 발로 점프를 한후 오른발로 착지, 그 후로 왼발로 착지를 했다. (따닥 스텝). 착지 할때 오른발에서 2번째 리듬, 왼발에서 3번째 리듬을 소비해서 워킹이다.
그렇다면 르브론이 위의 플레이에서 워킹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보자~~!!!!
1. 공을 바닥에 튀기고 난 후 점프를 해서 공중에서 공을 잡고 착지를 한다. 착지할 때 두발을 동시에 바닥에 닿게 하면, 1번째 리듬만 소비를 한 것이므로 두발 중 어느 것이나 피벗풋으로 선택할 수 있고, 왼발-오른발의 따닥 스텝으로 착지할 수 있다.
2. 저 상황처럼 공을 먼저 잡고 한 발로 점프를 했다면, 두 발을 동시에 바닥에 착지시키면 된다.(오른발이 땅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을 때 1걸음 소비, 이후 오른발로 점프해서 두발을 동시에 착지했을 때 2걸음 소비).
하지만 여기서 부터는 피벗을 하지 못한다. 이 상황은 피벗풋이 없다. 그리고 2번의 리듬을 다 써서 한발을 옮기면 3걸음이 되는 것이다. 위의 르브론처럼.
아무튼 이런 경우는 피벗을 하지 못한다. 두 발, 혹은 한 발을 바닥에서 뗄수는 있지만 뗀 발이 땅에 닿기전에 오직 패스나 슛을 해야 한다.
3. 그리고 '같은 발로 두번의 스텝을 소비 못한다'라는 규정도 있다. 르브론은 첫발로 오른발을 사용해 놓고, 그 발로 점프해서 오른 발로 착지했다.
이것도 트레블링 사유이다. 즉 이동중에 공을 잡고 까치발로 두 스텝을 사용못한다는 말이다.
저 움짤에서 르브론이 왼발로만 착지를 했으면 된다. 그럼 같은 발을 사용하지도 않았고, 스텝도 2걸음밖에 사용을 안했다.(그냥 보통 흔히하는 레이업 스텝이다. 중간에 점프를 했을 뿐) 단, 오른발이 바닥에 다시 닿는 순간 워킹이다.(3걸음 사용or피벗풋 뗏다가 다시 닿음)
(이것이 가장 큰 트레블링 사유가 되겠군)
4. 많은 사람들이 피벗풋이 떨어지는 순간 워킹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동농에서 자주 그러니, 잘 모르는 사람끼리 괜히 싸우지 말고 상대방이 성격 더럽다 싶으면 그냥 하던대로 하면서 실력으로 눌러주기.
#이래도 트레블링 규정 모르겠으면...ㅠㅠ
보충설명으로 <U><U>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ketball&no=263262&page=1&search_pos=-256067&k_type=1000&keyword=%EB%B0%B0%EA%B9%8C%EC%B9%98</U></U>
라도 읽어보길... 그래도 모르면 GG...ㅠㅠ (하지만 아래를 보자!!)
자!!!~~ 스페셜 코너! 트레블링 완전 정복!! 상황별 트레블링 Yes or No로 알아보자!!!
자~ 아래 움짤은 트레블링일까요 아닐까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때의 장면이다. 검은색 15번 선수 트레블링일까요??
정답
자, 결과부터 얘기하면 트레블링 아니고 정상적인 플레이다. 동농에서 이런 플레이로 시비 많이 일어나지??
움짤에서도 설명했지만, 간단하다. 드리블치다가 오른발 땅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공잡았지? 오른발이 피벗풋이다.(1걸음 사용)-(제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드리블 중 공잡을 때 첫발 카운트 안한다는 놈들 닥버 좀 해주길...)
그리고 왼발이 프리풋이지, 바닥에 닿는 순간 2걸음 사용. (이 장면은 움짤에서 표시 안했네. 아무튼 축발 형성되고 바로 다음 상황)
그리고 왼발을 앞으로 쭉 뻗고 바닥에 닿았지?(움짤에 표시한 장면. 피벗상황이지. 다들 알겠지만 축발을 붙이고 있는 상태에서 프리풋은 몇번이든 움직여도 돼.)아무튼 계속 2걸음.
그리고 오른발인 피벗풋을 떼고 점프했지? 그리고 슛을 했어. 피벗풋 떼고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손에서 공을 놓았으니 아무 문제없는 스텝이다. 오른발이 다시 땅에 닿기 전에 몸에서 공을 떠나 보냈으니 말야.
근데 저기서 축발을 떼고 두발이 모두 공중에 있는데 프리풋이 땅에 닿으면 트레블링인건 알겠지?
근데 이 설명 보고도 '에이~~ 축발떼면 바로 워킹이야'라며 우기는 사람들 있을까?
이 움짤의 원본영상은 말야. FIBA(국제농구협회)에서 만든 심판용 가이드 DVD에서 나온 장면이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농구 규칙은 이 세상에 없다. 이걸 보고 틀렸다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
'저건 국제룰이어서 되고 아마룰은 안된다'라고 하는 사람 있나? FIBA룰이 아마추어 룰이야!! 오케이? 그리고 NABA(우리나라 아마추어 농구 협회) 심판들도 제각각이더만... 어떤 심판은 된다, 어떤 심판은 안된다... 자기네들 NABA룰북에도 된다고 나와 있는데 말야. 심판부터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정말 많다. 아무튼 모든 '농구'라는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FIBA의 룰 아래에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백번은 더 말하지만 아마추어든 프로든 '축발 뗐으면 다시 닿을때까지 슛이나 패스는 가능, 드리블은 안됨'만 알고 있자. '축발떼면 바로 트레블링'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닥버하자.
그리고 혹시 자기들만의 아마추어 리그에서 '축발떼면 바로 트레블링'이라고 정해놓았으면 그 안에서만 놉시다. 괜히 자신들만의 특별한 규칙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에게 '아마추어 농구에서는 축발떼면 워킹'이라고 하는 거랑 똑같으니까.
이건 완전 우리끼리 하는 농구에서 '10걸음 걸어도 트레블링 아니다'라고 룰 만들어서 놀아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아마농구에서는 10걸음 걸어야 트레블링인데요? 저건 국제룰이고요'하는 거랑 똑같은 이치.
아래의 코비는 트레블링이까요? 아닐까요?
2008년 서부 파이널 1차전에서 나온 코비의 무브지. 마누를 멋지게 속이고 슛을 성공시켰다고 난리가 났던 장면이다. 트레블링 콜은 불리지 않았어.
정답
자, 상황을 잘 보자.
위의 올림픽때 15번 선수가 한것과 스텝이 비슷한데, 코비는 그걸 반대로 했어. 트레블링이다.
A상황에서 코비가 공을 잡았지? 왼발이 땅에 붙어 있고 분명 오른발은 아직 착지 안했어. 왼발이 피벗풋이야.
따닥스텝으로 착지한거지.
B상황. 왼발을 뗐지? 피벗풋을 떼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다시 땅에 닿기 전에 슛이나 패스를 해야해. 아니면 공을 버리든지. 아무튼 몸에 가지고 있으면 안돼.
C상황. 짠짜라~~~ 코비는 뗐던 축발을 다시 땅에 붙이고 말았습니다. 트레블링이죠. 흔히 말하는 축발 바꿔치기를 한거야.
이거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트레블링이라고 난리가 났었지. 이건 너무 눈에띄는 상황인데도 왜 심판이 안불었을까?
자, 코비가 저 상황에서 트레블링에 안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이제 알겠지? 오른발이 땋에 닿았을때 공을 잡았으면 돼. 그럼 오른발이 축발이고. 저 플레이는 정말 멋진 플레이가 됐을거야.
아님 두발이 모두 땅에 닿았을때 공을 잡았어도 돼. 그럼 축발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고, 왼발을 떼는 순간 오른발이 축발이 되고, 멋진 플레이가 됐겠지.
자, 그럼 얼마전 논란이 됐던 워싱턴전 르브론의 'crab dribble'을 한번 볼까? 이걸로 르브론이 트레블링에 걸렸는데, 르브론은 게드리블이라고, 트레블링이 아니라고 햇어. 그래서 nba 방송국에서 은퇴선수 '잘렌로즈'에게 물어보니까, 잘렌로즈는 '게드리블이 있지만, 그건 트레블링과 상관없는거다'라며 비웃었고, 저 콜을 한 심판도 경기 후에 '골대를 향해 3걸음을 걸었다. 가장 기초적인 트레블링이다'라고 말했지.
이거 위의 '트레블링 총복습'에서 나오는 르브론 워킹스텝이랑 거의 같은 거야.
잘 봐.
드리블치다가 오른발 땅에 닿은 상태로 공잡았지? 1스텝. 그리고 오른발이 축발이야. 그리고 점프해서 왼발이 땅에 닿았지?2스텝. 그리고 오른발이 다시 땅에 닿았어. 3스텝이자 축발이 다시 땅에 닿아서 트레블링이야.
자, 이 정도면 이제 거의 됐지 않았을까?
그럼 중요 핵심요약을 해보자!!
1.드리블 하다가 공잡았을 때 1발이 땅에 붙어 있으면 1스텝, 그리고 그 발이 축발.
2.드리블 하다가 공잡았을 때 2발이 땅에 붙어 있으면 1스텝, 먼저 떼는 발 말고 땅에 붙어 있는 발이 축발.
3.드리블 하다가 공잡았을 때 두발 모두 공중에 있었으면 먼저 착지하는 발이 1발. 그 발이 축발.
4.드리블 하다가 공잡앗을 때 두발 모두 공중에 있었고 두발이 동시에 착지하면 그 상태로 1발. 먼저 떼는 발 말고 나머지 발이 축발.
5.한발을 땅에 붙이고 있는 상태에서 패스를 받으면 붙이고 있는 발로 1발. 그 발이 축발.
6.두발을 땅에 붙이고 있는 상태에서 패스 받으면 그 상태로 1발. 어느 발을 떼는 순간 나머지 땅에 있는 발이 축발.
7.공중에서 패스를 받으면 먼저 떨어지는 발이 1발. 그발이 축발.
8.공중에서 패스를 받고 두발이 동시에 떨어지면 그대로 1발, 어느발을 떼는 순간 나머지 땅에 있는 발이 축발.
9.축발이 정해지고 나머지 발(프리풋)이 바닥에 닿는 순간 2발.
10.축발(피벗풋)을 땅에 붙인 상태에서 나머지 발(프리풋)은 아무리 움직여도 2발 이후에서 카운트가 늘어나지 않음.
11.축발을 뗐다가 다시 바닥에 닿으면 워킹. 그 전에 손에서 공을 떠나 보내야 함.
12.축발을 뗐으면 드리블을 못함.
13. 흔히 하는 레이업 스텝인 원투 카운트 안에서는 첫카운트에서 축발로 점프하고 두번째 카운트에서 나머지 발로 착지하거나 두발로 동시에 착지 가능. 피벗은 불가.
중요사항!!
내가 몇번이나 축발을 땅에서 떼면 드리블 못한다고, 즉, 드리블 시작하려면 손에서 공떨어지기 전에 축발떼면 안된다고 했는데도 네xx 포털 큰 농구카페에서 이 공지를 근거로 들어서 '축발떼도 트레블링 아닌데요? 그래서 축발떼고 드리블해도 되는데요?'하는 소리 좀 안나왔으면 한다. 제발 닥버 좀...ㅠㅠ
그리고 제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드리블 시작할때 축발 떼기 전에 손에서 공떨어져야 하고, 그리고 손에서만 떨어지면 된다고!! 공이 바닥에 닿아야 되는 거 아니라고!!!
그리고 투스텝같은 거 할 때 점프 높이에 한계가 없다고!!! 그런게 어딨어!! 높이 뛰면 트레블링이라고??? 제발 그런 소리 좀 하지 말자. 흔히 말하는 투스텝(=점프스텝, 드랍스텝)에서 점프 높이 해도 상관 없다~~~
<퍼스트 스텝>
퍼스트 스텝은 일단 아무것도 아님. 그냥 말그대로 돌파할때 내딛는 첫발임.
흔히 공을 잡고 있다가 돌파할때 쑥 내미는 첫발을 말하지만, 드리블 치다가도 갑자기 돌파할때 내미는 발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왼발을 피벗풋으로 하고 오른발로 피벗을 하든 쨉스텝을 날리든 아님 가만히 있든 하다가,오른발을 내딛으면서 돌파를 할때 내딛는 첫발 (오른발)을 퍼스트스텝이라고 함.
이때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왼발(피벗풋)이 떨어지면 워킹.
무조건 워킹!!
(조던이 왼발을 축발로 하고 오른발로 오른쪽으로 쨉스텝을 넣다가 오른발을 왼쪽으로 내딛으면서 왼쪽으로 돌파한다. 여기서 오른발이 바로 퍼스트 스텝이다. 흔히 오른발을 퍼스트스텝으로 쓰면서 왼쪽으로 돌파하려면 피벗풋을 먼저 떼면서 워킹이 자주 일어나는데, 돌파하려면 이렇게 해야 된다. 조던처럼. 손에서 공이 떨어지고 난뒤 피벗풋인 왼발이 떨어졌음. 이 점이 중요)
단!! 많은 실전농구 경험없이 믹스만 보는 농덕후들이 선수들 슬로우비디오 보면서 '피벗풋 먼저 떨어졌으니 워킹!!' 이라고 하는데, 시합중에 보면 심판도 못봄. 너무 빠르기 때문. 그래서 거의 동시에 (공이 손에서 떨어지는 거나 피벗풋이 떨어지는거나)이루어지면 그냥 넘어감.
#여기서 왜 드리블을 할때 피벗풋이 바닥에서 먼저 떨어지면 워킹인지 보자.
: 간단하다. 피벗풋을 떼고 손에서 공을 떨어뜨리면, 그 공이 다른 선수의 몸, 백보드, 림에 닿기 전엔 자신이 먼저 터치할 수 없다. 먼저 피벗풋을 떼고 드리블을 시작해서 손에서 공이 떨어져도 아직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다. 하지만 드리블이란 게 무엇인가? 그 공이 바닥에 닿고 다시 자신의 손에 닿는다. 그 순간 삐익~~ 이다. 간단하지? "피벗풋을 떼고 손에서 공이 떨어지면, 그 공이 다른 선수의 몸, 백보드, 림에 닿기 전에 먼저 터치하지 못한다"란 규정만 알면 간단하다.
그러니까 드리블을 시작하려면 피벗풋을 떼기전에 손에서 공이 떨어지는 게 중요. 이것도 어떤 농구카페들어가면 피벗풋이 떨어지기 전에 바운드를 시켜야 한다는데 그건 다 X소리. 손에서 공만 떨어지면 된다.
<더블 드리블>
말그대로 두번 드리블하면 안됨. 흔히 초보들이 '두번만 안잡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산. 두번 잡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두번 드리블 치면 안됨.
예를 들어, 초보들은 패스를 받으면 그걸 잡지 않고 드리블로 바로 연결을 함. 그러다가 공을 잡고, 다시 드리블을...ㄷㄷㄷ
그래놓고 '더블드리블이다' 라고 그러면 '한번밖에 안잡았다' 라고 함.
두번 드리블을 치면 더블드리블임. 흔히 '더블' 이라고 그러는데, 더블은 더블캐치가 아니라 더블드리블임을 확실히 할것.
주의>상대방과의 스틸과정이나, 패스를 잘못 받아서 손에 맞고 땅에 맞고 다시 공을 잡고, 혹은 실수로 공을 놓치고(펌블) 드리블을 치는 건 더블이 아님. 아직 자신의 공으로 소유한것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 그 누구의 공도 아님. 그래서 공을 '잡는다' 보다는 '소유한다'라고 하는 게 정확하단 말씀.
<항상 떡밥이 되는 기타 잡규칙 및 용어>
1. 백보드 사이드나 위 아래를 맞으면 아웃인가여?
:아니다. 사이드를 맞든, 위 아래를 맞든 아웃이 아니다. 가끔 농구 중계를 보면 위에 맞았을 때 심판이 아웃 선언 할때가 있는데, 그건 위에 맞은게 아니라, 위에 있는 24초 전광판이나, 거기에 연결된 다리등을 맞춘 경우다.
어떤 사람들은 또 림에 맞고 다시 백보드 위 아웃이라고 정말 응용력이 대단한 사람들도 보이는데, 슛한 공이 림에 맞고 튕겨 올라가서 백보드 위에서 백번 튕기다가 다시 떨어져도 아무 문제가 없는 공이다.
2. 자유투할때 점프하면 안되나요?
:된다. 말그대로 '자유'투다. 점프를 하든, 뒤로 던지든 마음대로 해라. 단, 점프를 했을때 니가 쏜 공이 림에 닿기 전에 니가 선 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나머지 사람들은 자유투하는 사람의 공이 손에서 떠나기 전에 선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리바운드 하려는 사람말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규정도 있다.허나 패스~)
3. 림에 공이 안맞았는데 다시 잡아도 되나요?
:상황마다 다르다. 일단 심판이 니가 쏜 슛이 '슛' 이냐, 아님 '공을 안뺏기거나 기타 바이얼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던진것' 이냐를 판단한다. 심판이 니가 쏜 것이 슛이라고 판단하면 림에 안맞아도 다시 공을 잡고 더블드리블 카운트는 처음으로 돌아간다. 니가 공을 처음 잡았을때로.
농구 규칙은 알면 알수록 그 당시를 심판이 '판단' 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단, 현재 NBA와 KBL(다른 프로리그는 모르겠다)는 룰북에 슛이나 패스를 한 후 공이 백보드, 림, 다른 선수에게 맞지 않으면 다시 잡을 수 없다라고 돼 있다. 그러므로 티맥의 백보드 맞추고 덩크는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다.
그리고 림의 위를 올라가면 된다 같은 규정은 없다. 그러니까 동농에서 에어볼나왔을 때 다시 잡으면서 '림 위로 공 올라갔는데여??'같은 소리 좀 하지 말자. (2007.06현재)
앞으로 아마츄어 룰도 모두 nba식으로 바뀌는 중이기 때문에, 아마 이 룰도 곧 nba식으로 슛이나 패스하면 림,백보드,다른선수에게 맞지 않으면 다시 잡으면 트레블링!!으로 바뀔거 같다.
그래,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슛한 공을 자신이 다시 잡을 때 나오는 바이얼레이션은 '더블 드리블'이 아니라 '트레블링'이란 걸 꼭 알아두자.
4. 티맥이나 코비가 풀업 점퍼가 멋있다라고 하는데, 풀업 점퍼가 뭔가요?
:점퍼는 점프 슛을 말한다. 풀업은 흔히 잘 모르는 땅꼬마들이 'full up'이라고 하면서 최정점에서 쏘는 슛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건 틀린 거다.
풀업은 'pull up'이다. 뜻은 '끌어 올리다' 라는 뜻. 흔히 풀업 점퍼라고 하면 드리블을 치다가 갑자기 솟아올라 쏘는 슛을 말한다. 물론 드리블 안친 상태에서도 무릎부터 끌어올려서 갑자기 올라가는 점프슛도 말한다.
느바 중계를 보다보면 "Michael pulls up'이라고 한다. 조던이 풀업점퍼를 했다는 뜻.
5. 크로스오버는 뭔가요?
:말그대로 '교차'하는 기술. 다리사이로 공을 빼는 기술을 '렉스루(leg through)', 아이버슨이 잘하는 V자 드리블등으로 방향을 바꾸는 걸 '체인지 오브 디렉션(change of direction)'이라고 하는데(대표적인 것이지 이게 곧 이거란 말은 아니다. 굳이 V자드리블이 아니라도 방향전환을 할 수 있지) , 이런 여러 기술들을 사용해서 좌우로 교차해서 상대방을 제치는 행동을 크게 말해 'crossover'라고 한다. 바로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얘기하는 것.
그냥 크로스오버는 굳이 드리블 상황이 아니라도, 처음 공을 잡고 왼쪽으로 페인팅을 쓰고 오른쪽으로 급하게 돌하하는 것도 다 포함된다. 더 크게 말하면 굳이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도 크게 변화를 주는 것, 최근엔 모든 방향전환 동작, 앵클브레이킹 동작을 크로스오버라고 한다.
6. 드리블 할때의 높이는 상관이 없나요?
: 드리블을 할때 어깨위로 공이 올라가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 흔히 예전에 '오버 드리블'이라고 불렀던 규정은 지금 없다!! (예전에도 확실히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드리블할때는 마음껏 쿵쾅 튀겨도 된다. 단, 높을 수록 더 스틸당하기 쉽다는 건 알지??
드리블중에 나올 수 있는 바이얼레이션은, 공이 손바닥위로 올라가서 심판이 잡았다고 판단한 후에 3발을 걸어서 나오는 트레블링, 그리고 그 상태에서 걷지는 않았지만 다시 드리블을 치는 더블드리블이 있다.
7. 드리블 하다가 몸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드리블해도 됩니까? 밖에 나갔을 땐 공에 접촉하지 않았고요.
: 안된다. 드리블 하던 중은 공이 너의 '소유'다. 밖에 나가도 되지만(공이 몸에 닿지 않고 있고) 다시 들어와서 그걸 니가 먼저 터치하면 안된다. 동농에서는 서로 잘 모르니까 해도 되는 줄 알고 그냥 넘어가는 플레이.
아마추어 룰은 심판의 재량에 맞기는데... 이것도 곧 nba식으로 무조건 안되는 걸로 바뀔 것 같은 분위기.
8. 펌블(fumble)이 뭔가요?
:실수로 공을 놓치는 것으로, 이때는 다시 잡아도 더블 드리블이 아니다.
9. 포스트업 바이얼레이션이 뭔가요?
: "Five-Second Back-to-the Basket Violation"이라고 하는 것으로, 바클리 때문에 생겼다고 하는 거다. 자유투 라인을 옆으로 쭉 연장을 해서 그 안에서 공격자가 림을 옆으로하거나, 등을 지고 드리블을 5초이상 할 수 없는 것이다. 드리블을 멈추거나, 정면으로 보거나, 수비수가 공을 치는 순간 시간은 다시 원점으로 간다. NBA, KBL에는 있고, 아마 농구에는 잘 모르겠다. 없을 거다.
10. 3초룰은 무엇인가요?
: 자유투 라인안의 네모 박스를 '자유투 레인'이라고 하고, 흔히 '페인트 존'이라고 한다. 그 안에서 공격자든 수비자든 한발이라도 3초이상 있을 수 없는 거다. 3초는 심판의 자의로 판단하며, 슛을 쏘는 순간이나, 공격할 마음이 없는 수비수는 취급하지 않는다.
수비 3초룰은 NBA, KBL에 있는 규칙이고 아마 농구에는 없다.
11. '쓰리핏(three-peat)'이 뭔가요?
:흔히 NBA등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는 걸 뜻하는 말로, 90년대 불스가 2번의 쓰리핏을 한 것이 유명하지. 철자를 분석해 보면, three + repeat의 합성어라는 걸 알 수 있다.
12. 핑거롤(finger roll)과 플로터(floater)가 뭔가요?
: 핑거롤은 레전드 조지 거빈이 하던 기술로, 레이업을 할때 손가락으로 회전을 주면서 공을 넣는 기술을 말한다.
플로터도 흔히 레이업할때 나오는 기술로, 쉽게 슬램덩크에서 정우성이 블럭을 피해하는 개똥슛을 생각하면 된다. 조금 빠른 타이밍으로 공을 높은 각도로 올리는 슛을 의미한다. nba의 토니 파커가 자유자재로 사용 함. 슛 폼은 훅슛이 됐든, 레이업 자세가 됐든 상관 없음. 같은 의미로 tear drop이라고도 한다.
13. 클러치(clutch)와 버저비터(buzzer beater)는 무엇인가요?
:버저비터는 한마디로 버저를 깨는 것. 시간이 다하는 순간 나오는 뿌~~소리와 동시에 들어가는 슛을 의미한다. 24초 안에서 나올수도 있겠고, 각 쿼터 끝나는 순간에 나올 수도 있겠고..
클러치는 중요한 순간을 의미한다. 흔히 승부가 갈리는 4쿼터 마지막을 의미하고, 이 때 강한 선수가 진정한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이나 레지밀러가 이런 순간에 멋진 슛을 많이 성공 시킨 대인배들이다.
14. 다운타운(down town)은 뭔가요?
:NBA에서 3점슛을 다운타운이라고도 표현한다.
15. 헤지테이션(hesitation)이 뭔가요?
:기술로 보자면, 조던이 잘하는 어깨털기라고 보면 된다. 돌파를 하면서 드리블중에 좌우로 몸을 흔드는 기술이다. 물론 단순한 어깨털기는 아니고, 그러면서 '멈칫 멈칫' 거리는 기술이다. 어떻게 보면 change of pace(속도 조절)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농구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돌파를 하면서 갑자기 속도를 늦추기도 하고 높이기도 하면서 움찔움찔 거리는 동작이 있을 거다. 그런 걸 말한다.
중계중에 나오는 말로는, '~~no hesitation'이라고 자주 하는데, 망설임 없이 무엇을 했다는 것. 주로 망설임없이 공을 받자마자 슛할때 자주 나오는 표현이다.
16. 누구누구는 볼호그 기질이 많다고 하는데, 볼호그가 무엇인가요?
:볼호그는 ball hog다. hog는 돼지, 욕심쟁이란 뜻. 바로 볼욕심이 많은 선수들을 말한다. 계속 자기한테 공이 있어야 하는 선수들.
17.삼점라인에서 뛰어서 덩크하면 삼점인가요?
:당삼.
18. 농구골대가 링(ring)인가요? 림(rim)인가요?
:이제 국내에서도 rim이란 말을 많이 쓰고, 맞는 말이긴 한데, ring이란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링이란 말이 틀렸다고까지 말하는데, FIBA룰북과 NBA룰북에도 오히려 rim이란 말은 안나오고 'basket ring'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대한농구협회
KBL홈피
NBA 룰북&상황별 규칙 참고 했다. 특히 상황별 규칙이 매우 좋다. 한번씩 봐두도록. 모두 영어.
자~ 일단 여기까지~~
떡밥이 대충 해결됐나요??? -by 배까치
첫댓글 이 글 한 번씩 봅시당.. 이제껏 본것중 가장 트레블링에 대하여 설명을 잘 해 논것 같습니다....^^ 해욱씨 땡큐
^^
정말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