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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이 세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일시적인 것에 투자하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지속될 것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그렇다면 영원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영혼만이 영원히 거하고 그 이외의 모든 것들은 다 없어지는 유한한 것들이다.

모세는 “인생의 년 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인생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날아가는 것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고 고백하였다.

현대는 건강에 좋은 식품과 약들이 계발이 되어 구십이나 백세까지도 살지만 일장춘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원한 시간대에 비교하면 한 정점같이 잠시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다시 살 수 없는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마음 내키는 대로 함부로 살수는 없을 것이다. 인생의 황혼녘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어른들이 많은 것을 보면 젊을 때 어떤 결정을 하며 사느냐가 인생을 방향을 좌우함을 깨닫게 된다.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이 세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일시적인 것에 투자하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지속될 것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그렇다면 영원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영혼만이 영원히 거하고 그 이외의 모든 것들은 다 없어지는 유한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의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지혜롭고 가치 있게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인생에서 결정되는 것은 어디서 영원을 보낼 것인가 뿐이 아니라 어떻게 영원을 보낼 것인가도 결정된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이런 말씀을 대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행한 것에 따라 상급이 결정되어 부끄러운 구원도 있고 영광스러운 상급을 받는 사람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의 수고와 슬픔은 끝이 있지만 영원한 천국이나 지옥에서는 끝이 없이 지속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에게는 영원히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는 인생이 결코 손해 보는 삶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장차 올 영광보다 이 세상의 일시적인 즐거움을 더 추구하는 것일까? 미래에 대한 소망을 바라며 기다리지 못하고 지금 당장 유익이 되는 것에 이끌리는 인스턴트문화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인들은 미래를 위하여 참으면서 기다리는 것이 더 이상 미덕이 되지 못하고 당장 성취하고 누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한 예로 어떤 엄마가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에게 부지런함에 대해 가르치려고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를 해주고 난 후 아이에게 어떻게 살고 싶으냐고 물어보니까 배짱이처럼 살고 싶다는 대답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힘든 고통을 참아내지 못하는 이 세대의 사람들에게 영원한 것을 위하여 현재 누릴 수 있는 세상의 쾌락을 절제하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귀를 기울여 듣겠는가? 예수님의 당시 시대처럼 오늘날도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한다.

지금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라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서 듣기 좋은 말에만 귀를 기울이고 진리에 귀를 가리는 이 세대를 어찌할 것인가?

드라마 ‘대장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주인공인 장금이가 아무리 위험이나 위기에 빠져도 극적으로 다시 빠져 나오고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결국에는 승리하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장금이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고생을 해도 마지막에는 승리할 것이기에 비록 가슴을 졸이고 쓸어가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본다. 행복한 결말을 안다면 “이제는 정말 끝이구나”라고 생각될만한 장면에서도 여유만만하게 시청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결국에는 승리하고 상급을 받을 것임을 안다면 중간에 아무리 힘이 들어도 견디어 낼 힘이 생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승리를 확증해 주셨다.

그리고 성경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들에게 상급과 보상을 약속해 주셨다. 그 말씀을 정말 믿는다면 믿음으로 살아가는 현재의 어려움을 넉넉하게 참아낼 수 있고 또한 기꺼이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 윤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