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쳐팜의 네이쳐리프입니다.
건조된 참나무잎을 그럴듯하게 포장해 놓았구요. 쇼핑몰 어디서나 가격은 정가 4000원입니다.
잎의 넓이에 따라 wide type 과 narrow type 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wide type 입니다.
잎사귀의 모양을 보면 wide 는 떡갈나무나 신갈나무류의 잎으로 보이고,
narrow 는 밤나무, 상수리나무류의 잎사귀를 말린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야산에 널리고 널린게 밤나무와 참나무인데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뭇잎 따서 씻어말리는 수고를 생각하면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입에 따라 손바닥만한 큼직한 잎이 10~15장 들어있는데요. 두세자어항에 군데군데 깔아놓기 좋은 양입니다.
포장을 제거한 모습
실제로보면 연두빛이 강하게 도는 것으로 보아 낙엽보다는 나무에 달려있는 새잎을 따서 건조시킨 것으로 추측됩니다.
바삭바삭 잘 말라있긴 하지만 이외로 잎이 두꺼워서 잘 부스러지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내구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제조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물속에서 한달이상 모습을 유지한다고 하며 알몬드잎과 유사한 기능을 하여 약간의 pH 하락등의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요 사진은 9월초 어항에 세팅한 모습입니다. 두자어항에 넉장 정도 넣었는데 낙엽이 들어가니 제법 분위기가 좋습니다^^
세팅하면 물에 바로가라앉지는 않구요.
하루이틀되면 물에 완전히 가라앉긴하지만 수류에 날리기 쉬워서 조그만한 돌멩이로 눌러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달여가 지난 후 낙엽의 상태를 다시 보았습니다.
수류가 있고 새우와 물고기들이 항상 지나다니는 곳에 위치한 낙엽들은 부식상태가 심한 편입니다.
물고기들이 대놓고 뜯어먹지는 않지만 가끔씩 툭툭 쪼기는 합니다.
마찬가지로 수류가 어느정도 있는 곳에 세팅한 모습이구요. 가장자리를 새우들이 뜯어먹은 모습입니다.
요건 물고기들이 거의 건들지않아서 그런지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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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약간 허망하기는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 낙엽이 깔린 계곡을 연출할 수도 있고
농수로나 수변부의 모습을 표현할 때도 써 볼 계획입니다.
생각보다 내구성도 괜찮고,, 민물고기어항의 좋은 레이아웃재료라고 생각되네요~
첫댓글 언제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레이아웃 아이템으로 딱이네요..^^
저는 계곡에서 이런 나뭇잎 엄청나게 주워서 어항에 넣어놨는데 다음날 그린피쉬에서 신상품이라고 올라왔더군요ㅋ 근데 새우가 나뭇잎을 갉아먹는거 같더라요...아닌가??나뭇잎이 날이갈수록 갉아먹은 흔적들이 늘어나서요ㅋ
고퀄리티 어항에 어울리는 아이템인듯하네요.... 저에게는 ㅜㅜ
가족중에 물생활에 관심없는이가 본다면 절대 이해못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낙엽으로 셋팅한 레이아웃을 정말 아름답게 담으신 냐크님의 사진 실력 역시 대단하십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훨씬 자연스럽네요^^
아마도 나뭇잎 자체의 사진보다는 어항에 들어있는 사진빨에 필좀 받으실듯...ㅎㅎ
초록이끼가 어떻게하면 자연스럽게 생기죠?
아몬드잎이랑 비슷한 효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