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2월16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태-캄 정세 동향
o UN 안보리가 양국에 영구적인 화력 사용금지(permanent cease-fire)를 촉구한지 불과 몇 시간 뒤인 2.15(화) 5:30 경 프레아 뷔히야 신전 인근 국경지역에서 약 5분여간 태-캄 군 병력의 교전이 발생함.
- 작일 교전에서는 총기, 수류탄 등이 사용되었으며 산센 태국 군 대변인은 동 교전으로 인해 태국 군 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함.
※ 공식 보도된 부상자 1명은 심각한 부상상태이며 이외에 군인 4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남.
o 한편, UN 안보리가 아세안 공동체의 중재 아래 지역 메카니즘을 이용한 양국 분쟁문제 해결 지지의사를 밝힌 가운데 태-캄 양국은 UN 안보리의 언급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음.
- 태국은 UN 안보리가 언급한 '아세안 공동체의 중재노력'에 대해 '태-캄 양자해결을 지원하는 아세안 공동체 중재' 로 풀이하면서 국제사회가 대화를 통한 분쟁문제 해결을 지지한 만큼 캄보디아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
- 반면, 캄보디아는 UN 안보리가 '자제, 대화, 아세안 공동체의 노력 지지' 만을 언급하고 양국 분쟁문제 해결에 대해 양자해결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며 제 3자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고 주장
o 아세안측은 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태-캄 분쟁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 태국과는 달리 캄보디아가 아세안의 주도적 중재역할을 언급한 가운데 동 아세안 회의에서는 아세안 공동체의 '중재 정도'여부가 주목되고 있음.
* 출처 : B/P 1면, T/N 1면
□ 경찰, PAD 지도자 10명 소환명령
o 수도 경찰측은 정부청사 및 의회 건물주변 도로점거 금지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PAD측에 국내보안법 위반으로 손티 및 짬롱을 포함한 PAD 지도자 10명에 대한 소환명령을 내렸다고 밝힘.
※ 국내보안법 18조에 의거, PAD 지도자들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및 2만 바트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짐.
* 출처 : B/P 2면, T/N 16A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국방부, 보유 전투기 업그레이드 및 보수 실시 예정
o 2.15 프라윗 국방부 장관은 각료회의에서 F-16AB 전투기 6대의 업그레이드(네비게이션 설치) 및 보수 계획 예산 약 69억 바트를 보고함.
- 총 3년 동안의 예산이며 2011년 회기년도에서는 약 10억 바트가 사용될 예정
o 동 계획은 '코브라 골드' 훈련 도중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한 사건(2.13)으로 인한 것임.
* 출처 : T/N 1면
3. 경제 관련 기사
□ 원자력 에너지 개발, 차기 정부에서 결정 예정 등
o 2.15 완나랏(Mr. Wannarat Charnnukul) 에너지부 장관은 원자력 에너지 개발 진행여부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 에너지부 관계자는 아피싯 총리가 직접 원자력 에너지 개발계획은 차기 정부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차기 정부에 제출할 자료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언급
※ 당초 정부는 원자력 에너지 개발진행 여부에 대해 2011.3 결정할 예정이었음.
o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 개발국측은 (정부의)지원 부족이 자금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고 현재 2011년 할당예산 중 직원 임금지불만 가능한 약 1,000만 바트의 예산만이 남은 상태라고 밝힘.
o 정부의 '2010 에너지 개발계획'의 차질 없는 일정진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2011-2013 기간 사이에 계획 실행이 착수단계에 진입해야 함.
※ 2014-2016 기간 사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착공되어야 계획대로 2020년부터 전력공급 가능
o 한편, 에너지부는 원자력 에너지 개발계획이 취소될 경우의 대체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하도록 지시 받은 것으로 나타남.
* 출처 : T/N 3A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중국, 북한 권력세습 공식 지지
o 2.15 조선중앙통신은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이 김정은의 실명을 거론하며 권력세습을 지지, 사회주의 지속을 위한 성공적인 해결책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함.
* 출처 : B/P 8면
□ 현대 소나타, 태국 진출예정
o 현대 자동차는 3월초 자사 중형세단 소나타의 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다음 방콕 국제모터쇼에서부터 주문을 접수할 예정임.
* 출처 : T/N 7A면
|
첫댓글 한국에서 원자력 발전소(아랍에미트) 건설과 관련해 말이 무성한데, 조만간 태국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치열하게
수주 경쟁을 벌리겠군요.
태국은 원체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서 말이죠...
고속철도도 중국이 수주했고 말이죠...
왕실인사들이 워낙에 자기 조상들인 중국과 친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