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궁금해서 간단 글 올리는데요.
사건 경위 :
제차는 2011년형이고 작년 10월에 출고 받았습니다.
실제 다른차가 있어서 주 운행은 거의 못하고 겨울내 모셔 두고 3800km운행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30분경 인천공항도로를 주행 중 (손님이 타고 있었기에) 100키로 정속주행
영종대교를 넘자 마자 터지는 소리와 동시에 연기~! 냄새~! 핸들 느낌 쏠리면서
드드득...바로 비상등 켜서 정지.. 순간적인 눈썰미로 옆을 보니
영종대교 하부 도로에서 나오는 합류지점 완충지대가 있더군요 옆 차량 없는거 바로 보고 바로
세웠습니다.
차량에 문제가 생긴줄알았는데 조수석 타이어가 완전히 터졌습니다.
새차타이어인데.. o o ;; 아니 이런 황당한..
바람이 빠져서 기우뚱하는것은 봤지만 이런 타이어가 완전히 가루가 되어 있었습니다.
진짜 잘못 판단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견인차로 어부바 시켜서 강서센타로 보냈는데요. 밤이라서 - - 오늘 하루 종일 처리한다고 걸렸네요.
일단 궁금한것과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가 해서요.
1. 새차인데. 2011년형 스페어타이어가 없습니다. 딜러 말로는 타이어가 좋은거라서 (좋은것은 알죠.. - - )
바람이 빠지면 공기주입방식 어쩌고..저쩌고..어째든 스페어타이어가 필요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겉멋에...뭐 이건 대충 넘어 갔습니다. 어째든 그런정도라면 피레리 타이어가 좋은 타이어인가요?
2. 포드서비스센터에서는 무조건 제 과실이라서 제 돈 내고 새타이어 교체 하랍니다. 돈 48만원 내랍니다.
서비스센타와 딜러에게 항의했지만,
"운행중 갑자기 터졌다.. 타이어 하자여부, 성능검사 해달라~!!"
포드쪽 왈 : "타이어는 보증대상이 아닙니다. 끝"
포드 정비사 : "타이어 옆면이 터졌습니다"<----이건 하자아닌가요?
3. 생각해보니 차에는 결함이 없으니깐요.. 피레리타이어쪽에 항의했습니다.
"운행중 갑자기 터졌다.. 타이어 하자여부, 성능검사 해달라~!!"
피레리 측 : "성능검사를 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그냥 수입업체이지. 성능이상여부를 판단 및 검증할 수 없습니다"
하루종일 - - 전화기 대고 다퉜더니..
"원가만 받겠습니다. 30만원만 내세요"
결국 30만원 내고 좀전에 차 찾아왔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 - 강서에 계신 담당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머스탱이나 포드차의 타이어틑 다 피레리 것인가요?
강서담당자 왈 : "그때 그때 다릅니다. 미쉘린 달때도 있고......" 말을 흐리십니다. 빨리 내보내고 싶어 하십니다.
음 - - 결론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타이어는 달라 진다고 합니다.
타이어 터진것은 일종의 운전자 책임이고..이유의 판단여부에 대한 성능검사는 할 능력이 없답니다.
ㅠㅠ.. 진짜 속상하고 아찔했던 순간인데.. 오히려 돈만 나가고.. 지금 내손에 있는건 가루가된 타이어 조각입니다.
타이어 조각이 이렇게 분말가루처럼 될 수가 있는건지..거참..포드쪽의 태도도 진짜 맘에 안들구..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또는 현재 2011년형만 피레리 타이어 달고 있나요? 혹 달고 계신분은 조심해서 운행해주세요
만약...- - 제가 고속으로 주행중이였다면.. 어휴..
제가 앞으로 어찌 처리하면 좋을까요?? 쩝쩝하면서.. 그냥 액땜했다고 생각해야 할지..
포드 또는 피레리타이어 안티로 나서야 할지..
동호회가 어수선하긴 한데..잘 해결되시길 바라구요..
저에게도 좋은 의견좀 주세요..~~
사진입니다.
첫댓글 타이어는 공기압이 적정치 보다 적게 들어가면 고속에서 스텐딩웨이브 현상이 발생하면서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핸들이 떨리거나 차체가 진동하면서 사전 징후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일단 공기압 부족은 아니겠구요.
그보다 많이 들어가도 파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승차감이 확 나빠지기 때문에 이또한 알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어딘가에 찍혀서 손상을 입은 상태로 주행하다가 그부분이 터지는 것인데요,
가루가 되었다는 표현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찍어놓은 사진 있으신가요?
그리고 타이어 제조상의 불량도 물론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전 징후 전혀 없었습니다. 그정도 못 느끼는 운전자는 아니구요.
공기압 부족 아니구요 겨울철 안전점검으로 점검 받은 뒤 계속 지하주차장에 있었습니다.
거의 운행을 안했는데.. 출발전 테러가 있을까봐 한바퀴 돌아 보는데 이상징후는 없었습니다.
찍어놓은 사진 있습니다. 다시 올려 드릴게요.
네, 사진 보고 다시 답글 드릴께요. ㅎㅎ
피렐리가 명품 타이어 이기는 해도 P-ZERO 롯소나 되어야 명품이고 네로는 그냥 일반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머스탱에 롯소를 끼웠을 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정확한 것은 사진을 봐야 알것 같고, 불량타이어라고 해도 입증이 힘드시니 큰 사고 아니라면
그냥 재수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또 다른 차량이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충분한 자료는 수집해두시는 것도 좋죠.
아무튼 고속주행중 일어난 사고인데도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문제는 사고 타이어 교체하긴 했는데..
겁난다는 것이 - - 같은 출신의 나머지 3개도 다 바꿔야 하는지..- - ;;,
타이어 제조날짜 확인하시고 타이어 모델명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사이트 있는데 확인하고 그 타이어에 대한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확인해 볼께요
예전에 신사점에 오일갈러갔을때 전시차량 본적있었는데 그차엔 피렐리가아닌 다른제품이달려있더군요 미쉐린인지는 정확히기억이안나고 그때 의아했었다는...
포드 강서지점 담당자에게 그거 물어봤는데요 11년에는 피렐리구.. 그전은 미쉘린이고.. 대체적으로 그때 그때마다 다르답니다.. 진짜 왜 그럴까요?
10년8월식 5.5세대인데 제 타이어는 피렐리입니다 ;;
메뉴얼 보면.. 타이어도 타이어 업체측에서 보증을 한다고 써 있었던거 같은데..아니었나 보네요.
출고된지 4개월 정도 밖에 않됐는데 타이어 옆면이 터진건 모르는 제가 봐도 이건 아닌거 같네요.
아무튼 않다치셔서 그게 정말 다행입니다.
어디요? 어디 메뉴얼에요?? 찾아봐야 겟네요. 포드측에서는 타이어는 소모품이기에 보증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심심할때 차량 메뉴얼 한번 쭈욱 읽어 봤는데.(물론 대충입니다. 속독 속독 -_-;;) 포드사에서 하는건 아니지만,타이어도 타이어 업체측에서 보증이 있다고 읽은거 같아서요. 내일 자세히 찾아보고 다시 올려드릴께욤 ㅎ
옆면이 터진 정도가 아니라 트레드면의 카카스가 모두 절단이 났군요. 타이어 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태로 추정됩니다.
타이어 안의 강철 철심이 저렇게 잘릴 수도 있다니.... !!!
저도 저런 상태는 처음 봤기에 불량을 강력하게 의심해 볼 수 없어요. 그런데 무조건 소비자 과실로 몰아 가는게 꽤심한거죠..어째든 나머지 3개의 타이어도 정밀 검진을 담주에 받아보려고 합니다.
정말 큰일 날번했네요 만약 고속 주행중 저린 일이 발생했더라면 아찔하네요.. 저도 같은 타야 쓰는데 뭐... .... 어떤 타이어든지 저렇게 가루 난건 첨보네요... 저 타야가 제조 공정중 불량품으로 보여지네요. 안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보관해 놓으시고 피렐리 본사로 멜 넣으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타리어는 차량 메이커에서 보증은 안해줍니다...하지만 이것은 분명 타이어 불량입니다.
아 마음 아프네요 몸은 어떠세요...차야 고치면 되지만 많이 안다치셨길...바랄게요ㅜㅜ
뭐 약간 놀랬지만..차 및 본인은 말짱합니다. 조수석 앞 타이어만...저세상으로
헉...이정도면 회원들 한 50명쯤 모아서 선인이든 피렐리든 찾아가야되는 거 아닌가요ㅡㅡ;
그래도 사고 없이 정차하셔서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50명 흐.. 홍실장님이 주도해주신다면야.. 근데 피렐리는 그냥 타이어수입업체에서 수입에서 판매만 하는거랍니다.
국내 수입업체는 저 같은 케이스는 처음이라면서 펄쩍 뜁니다.. 의심스럽지만요..
정말 안 다치신게 천만 다행입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를 잘 하신 것 같아요...
타이어 불량이거나...
누가 고의로 타이어에 나쁜 짓을 해 놨던 가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저렇게 터진 걸 보면...
타이어 불량이라기에는 너무 타이어가 새것이라...
제 머스탱도 피렐리인데...피제로라 좀 다르려나....
일전에 한번 나사못 박혀서... 땜방해 놓고 달리고 있는데 영 찜찜해요.... ㅠ.ㅠ
그 후로 고속도로에서도 100마일 이상은 안 냅니다.
나쁜 짓??은 아닌것 같아요. 출발 전 이상유무 없었거든요.. 고속주행도 안했고..
누나!!!!!!!
넵? 당씨님도 같은 타이어 아닌가요? 한번 확인해 보세요.
겨우내 세워두셨다면 공기압이 많이 빠졌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되는 건 처음 보기는 합니다.
저 정도로 파손 된 이후에 정차까지 수 십~수 백 미터 진행 후 정지 하셨을텐데요...
그 정도 진행하셨다면 휠 손상도 의심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크레임 처리의 가장 빠른 방법은 인터넷입니다. 문제는 업체에 보상은 받더라도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게 될 경우가 많구요. 포드는 어짜피 빼고 얘기해야 하며, 피렐리가 말이 안 통한다면 국내 커뮤니티(보배드림, 디씨인사이드, 다음 아고라 등)와 해외 커뮤니티(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피렐리포럼 등)에 도배질 해야죠.
참 저런 상태를 자동차는 영상을 통해서 바이크는 타이어 교체 전 실제로 봤는데요.
둘 다 번 아웃 하다가 타이어가 다 되어서 림 주위의 테두리가 저런 상태로 찟겨 나갔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이 있으셨었나요?
아.. 도배질이라.. - - 첩첩산중같다는 ..
타이어 이상유무 판단을 위해서 나머지 3개의 타이어도 체크 해 보고..
진행해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참 저도 메뉴얼 타이어 관련해서 찾아 봤는데, 공기압이 반이 빠져도 운전자가 받는 느낌은 정상과 별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다른 타이어도 확인 해 보세요.
다행이십니다. 저런결함으로 큰 사고 안나신거.. 차 구입하시고 큰 액댐했다고 생각하세요 ^^
참고로 타이어의 공기앞은 자연적으로 소실되는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많이 나면 날수록 공기앞 자연감소가 더 큽니다. 참고하시고
자연 소실은 감안하더라두 - - ;; 약간의 공기압이 빠져도 저런 파손이 생길 수 있나 하는거죠..
타 차량에서도 공기압 감소 및 나사가 박혔어두 저런 경험은 첨이라서요..
어째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몇 타이어가 옆구리가 찢어지는 불량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제가 알기로 타이어도 보증 수리 기간이 있습니다. 미쉐린도 그렇고 제가 주로 타는 차에 달린 브릿지 스톤도 6년 타이어 보증이 있습니다. 피넬리 공식 대리점에 가서 지대로 따져 보셔야 할듯 합니다.
읽어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면 깜둥이에게 메뉴얼을 가지러 갔었죠.
2010년 머스탱 취급 설명서 제일 앞쪽에 보증서 부분을 보시면
대번호 3번.별도보증 목록에
타이어는 전문 제작회사에서 보증하여 드리며 저희 회사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최대한으로 지원 및 협조하여 드립니다. 라고 친절히 써있는데. 글을 읽어보면 서비스센터가 어느 부분이 최대한 친절인지 의문이 가네요.
보증서 들고 가서 따지심이..
취급 설명서요? 저도 찾아보겠습니다. 비 맞으시면서 ㅎ.. 찾아보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보고 깜놀햇네요....ㅠㅠ
더큰 사고 안나셔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길들이기 중이라서 속도를 내지 않고 요즘 주행하거든요.. 공기압 문제라면 포드측의 정비 과실도 따져 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