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 자신들이 경찰 및 저작권법 위반 단속 공무원이라고 주장하는 남성들이 한 인터넷 카페 주인 및 그 모친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되어, 수많은 태국 네티즌들로부터 직권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SuperVit1234'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12분 길이의 해당 동영상을 8월19일에 <유튜브>(YouTube) 사이트에 올렸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해당 인터넷 카페의 주인인 위룬 까셈락(Virun Kasemrak, 30세)이라면서, 경찰 및 저작권 단속반이라는 남성들이 자신의 가게에 들이닥쳤지만, 어떠한 위반 사항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위룬 씨에 따르면, "단속반"을 자처하는 남성들 가운데 1명이 [사전에] 몰래 포르노물 CD를 가게 내의 컴퓨터 1대에 집어넣어 놓은 후 자신에게 혐의를 적용하자, 자신의 가족들과 단속반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한다. 위룬 씨는 이 남성들이 만일 5만 바트(약 180만원) ~ 7만 바트(약 255만원)의 벌금을 내지 않는다면 모든 컴퓨터를 압수하겠다고 했다면서, 만일 계속해서 버틴다면 20만 바트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위룬 씨가 영장 및 단속반원들의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시비는 더욱 격화되었다. 해당 동영상의 4분10초 부분에서, 남성들 중 1명이 주인의 모친을 가게 안으로 떠밀어넣는 장면이 포착되어 있다.
첫댓글 아마 진짜 경찰 및 공무원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제가 태국 남부에 머물 때
피시방에서 이와 유사한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죠
워낙 불법 복제도 만연하니 말이죠
특히 단속반 중 1명이
몰래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와서
불법 컨텐츠를 집어넣어 놓는 방법은
그때도 들은 적이 있는 수법이네요
벌써 3년 전인데
컴퓨터도 모르면서 고무농장 하던 태국인 친구 하나가
"피씨방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낚시나 하면서 놀라"고 답한 기억이 있네요..
"당신이 피시방 차려서 장사가 잘되면,
옆으로 피시방들 우후죽순처럼 생길 것"이라 답해줬네요.. ㅠ.ㅠ
태국 북부쪽도 같습니다. 치앙마이 쪽에 따논쪽과 삼왕 동상 쪽에 카폐 거리에도 이런 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