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차피 9호선과 3호선 송파연장을 빼고 모두 백지화 되기는 했지만, 만약 모두 실현되었더라면 대강 어떠한 형태였을지 상상해서 노선도를 그려보았습니다. 노선이나 역명은 당시의 계획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역명도 환승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칭입니다.
*[9호선] 개화~신목동~여의도~강남~석촌동~강동구
현재 공사중인 3단계 구간 까지 나타내었을 뿐 크게 손은 안 봤습니다.
*[10호선] 광명역~긍천구~국회의사당~을지로~청량리~구리시
처음에는 석수역 종착이었다가 조금 시간이 흘러서는 광명역(당시 가칭 남서울역)으로 변경되었는데, 이 노선이 실현되었더라면 1호선 광명셔틀은 처음부터 없었거나 있었어도 진작에 칼질 당했을 것이 뻔하기에 노선도에서 지웠습니다. 전반적으로 1호선과 많이 중복되기는 하지만, 수요분산과 고속철도역간의 상호연계에 중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11호선] 우면동~강남대로~녹사평~무악산~신목동~까치울
대부분 기사에서는 신월 혹은 신정을 종점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외환위기 직전에는 더 연장하여 까치울에서 인천3호선(현재 7호선 연장으로 일부 대체)과 환승하는것도 검토되었습니다. 현재는 공항철도에 가좌역이 없지만, 가좌역을 경유하는 11호선이 실현되었더라면 상호 연계를 위해서 추가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2호선]본선: 왕십리~고산자로~고려대~미아사거리~광운대, 지선: 미아사거리~4.19묘지~우이동~방학동
아시다시피 분당선과 직결예정이었기에 분당선과 동일 색상으로 처리했으며, 일단은 왕십리에서 광운대로 이어지는 본선을 기본으로 하되, 강북구민들의 요구에 따라 미아사거리에서 분기하는 지선도 추가되었다 합니다.
흔히 돌아다니는 지도형 노선도를 보면 'Y'자형으로 되어있지만(우이동에서 종착), 관련 기사 내용을 참조해본 결과 우이동이 아닌 방학동 까지 이어지는 노선이었습니다. 한마디로 'F'자형 비스무리하게 되는것이지요.
첫댓글 10호선 서울역~KTX광명역 구간은 신안산선, 11호선 신사~양재 구간은 신분당선, 12호선 삼양사거리~우이 구간은 경전철 우이신설선, 왕십리~광운대 구간은 경전철 동북선으로 재추진됐거나 재추진 중이지요.
일단 어지간해서는 부활했는데, 11호선 서대문구~성산대교 구간은 완전히 묻힌거 같네요
눈에띄는 건 신분당선 노선 계획의 전신인 11호선 노선 계획할 때만해도 신사~한남~녹사평~회현~시청으로 강남에서 서울 도심으로 이어주는 것을 고려했었는데 신분당선으로 재추진되면서 현재 강남에서 서울 도심보다는 용산으로의 연결을 추진중이죠.
동북선으로 재 계획중인 노선이 있네요.
그래도 10호선 빼고는 얼추 일부 계획대로 건설되었네요. 9호선은 말할것도 없고 11호선은 신분당선, 12호선은 분당선과 우이신설 경전철
11호선의 경우 신분당선이랑 직결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