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날 몇일 꿀꿀한 기분.
오늘 주문한 화분다이가 왔네요.
집에 있던 3단다이2개, 2단다이1개, 그리고 오늘 배송된 3단다이2개, 더불어 4단 철제 정리대까지.
화분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저기 나누다보니 갑자기 화분이 더 있어야 겠단 생각이...
화초들을 이리옮기고 저리옮기고 하면서 꿀꿀했던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네요.
봄이 었다면 어제같이 신랑 외박한날 화초나 항~~~금 주문하는건데... 아쉽네요.
이틀 술로 외박, 오늘은 당직.
전화와서는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네요. 사랑해~~~~~.
지금 이상황에 그소리가 들리나요??
지금은 신랑 들어오든 안들어오든 이순간 만큼은 화초들에 대한 생각 밖에 없네요.
이래서 집에 잇는 여자들도 취미생활을 해야하나봐요...
아자아자 홧팅!!!!!
첫댓글 옙.......깔끔하게 정리하셔서 기분 전환 하셨겠어요^^ 이틀을 술로 외박 하신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 오늘은 대화 충분히 나누시고 늘 기분 좋게 생활하세요^^
화초정리하고 나면 속이 화악 뚫린듯 시원하고 조오치요 몸은 좀 고생해도~ㅎㅎ고생햇더요,전 기다렷다가 삼월에 할려구요~
정말 속 시원하시겠습니다.. 저도 3단다이 살까말까 현재 무지 고민중인데..주문하려고 하는날 친정엄마왈 "너 그거 사면 지금 있는거 그 위에 다 올리지도 못한다..관둬라" 바로 꽁지내리고 아직도 미련이 남은채로 있습니다.. 주니이니미니님의 조언 듣고 싶네요.. 정말 울 엄마 말대로 다 못올릴까요?
저도 베란다 꽉차서 그만사야 겠다 싶다가도..한번씩 다 뒤업고..자란애들..정리하면...또 큰넘 몇애들 입양할만큼..자리가 되요....정리할때마다 그러니..참..고민되네요 ^^;;그래도 너저분하게 늘어놓지 않으니..신랑이 잔소리 안해여...더 사라구..어디 할때까지..원없이 해보라네여..ㅋㅋ.
저번엔 쌩뚱맞게 스리...주머니에서 꺼내서 주더라구여..길에서 예쁜나무 열매라며..심어보래여...식물의 이름은 단하나로 통일해서 부르는 사람이거든여..모든지..다.."풀".훔...시부모님 화초키울땐 다 갖다 버리라구 귀챦아하던사람이..요샌 조금은 관심있게 보는거 같아서 기분좋아여..
티티니아님!!울집엔 화분다이5개랑 4단스텐정리대1개있걸랑요. 그냥 바닥에 둔것보다 훨 보기도 좋고 하네요. 화분이 어느정도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저도 90개 좀 넘거덩요. 전 이제 막 시작이라 큰애들은 몇개 없어요. 그래서 화단다이에 정리해두니 훨 이쁘고 정도 더 가네요. 참고로 한칸에 4-5개정도 올려요..
안그래도 어제 메일 다 썼었는데 그만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작은놈이 나가자고 성화라서 다시 쓰지 못하고 그냥 나갔었는데... 오늘 고맙게도 답변이 있네요..그리고 한가지 더 질문해도 될까요? 정리대에 화분을 올리면 훨씬 깔끔하고 예쁘다는 건 알겠는데 현재 바닥에 있는 녀석들을 다 올릴 수 있나 하는 점이 제가
제일 궁금해 하는 점입니다..3단정리대가 선반처럼 위로 쌓을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 앞으로 공간을 차지하는 형태로 되어있어서요...
티타니아님댁에도 화분이 꽤 많던걸로 기억하는데..3단은 아직 사용안해보셨군요? 보기보단 훨씬 튼튼하고요 더 놀라운건 정리하고 나면 베란다 텅빈 공간이 분명히 생긴다는거죠,,화분을 놓을 공간이 생기니 얼마나 좋아요 ㅎㅎ 계단식이라서 햇빛도 골고루 받을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산책님 제가 원하는 대답을 해 주시네요.. 지금도 더 들여놓고 싶은 화초들이 많은데 정리대 사용하면 공간이 생긴다니 너무너무 기쁩니다. 정리대 당장 주문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찜해두었던 녀석들 놓을 자리도 미리미리 마련해놔야 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