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 206.24㎢
인구 : 61만 1921명(2000)
인구밀도 : 2967/㎢
가구수 : 18만 2919(2000)
행정구분 : 2구 40동
시청 소재지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568-1
시의 꽃 : 개나리
시의 나무 : 은행나무
시의 새 : 까치
본문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면적 206.24㎢, 인구 61만 1921명(2000)으로, 동경 126°59′~ 127°14′, 북위 35°43′~ 35°53′에 위치한다. 전라북도 행정·교육·문화의 중심지이며 도청소재지이다. 서쪽 일부와 북쪽 일부가 김제시와 익산시에 접하고 전북 중앙부를 북동으로부터 남서로 뻗어있는 노령산맥의 지류인 기린봉, 고덕산, 남고산, 모악산 그리고 완산칠봉 등이 시가지의 동.남.서방에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형적으로 노령산맥을 경계로 하여 동부산악권과 서부평야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주는 그 산간지대와 호남평야의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지질분포는 동쪽에 옥천계에 대비되는 변성퇴적암으로 견운모편암·호상석회암·천매암·규암 등이 분포하는데, 특히 규암이 능선을 따라 분포하여 마치 성벽처럼 보인다. 이에 접하여 서쪽은 중생대 쥐라기의 편마상화강암이 넓게 분포하여 변성퇴적암 분포지역보다는 해발고도가 낮다.
북동쪽·동쪽·남쪽은 모두 노령산맥에 속하는 산지로 북동쪽에 종남산(591m), 동쪽에 만덕산(762m), 남동쪽에 고덕산(603m), 남쪽에 모악산(793m) 등 완주군의 외곽에 솟아 있는 산지를 배경으로 북쪽에 건지산(103m), 동쪽에 기린봉(271m)·승암산(306m)·남고산(248m) 등의 낮은 산지가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남쪽에는 완산칠봉(100∼150m)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이밖의 산지에 북서쪽에 가련산, 서쪽에 홍산(216m)·천잠산(153m)과 전주천 주변에 다가산(120m) 등이 있다.
하천은 만경강의 상류쪽 지류인 전주천과 삼천천이 있는데, 전주천은 남동쪽 노령산맥의 분수계인 임실군 관촌면 슬치(230m)에서 발원하여 전주시가를 관통하면서 북동쪽으로 흐르고, 삼천천은 정읍시·임실군 등 노령산맥의 서사면에서 발원하여 전주시가의 남서부를 흘러 서신동에서 전주천에 합류한 후 추천이 되고 삼례에서 고산천과 합류하여 만경강이 된다.
기후는 남부내륙형의 기후군에 속하며 겨울철에는 시베리아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봄철에는 이동성고기압에 따른 서풍이, 여름철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동풍이 탁월하며 노령산맥 서사면에 위치하여 지형성 강우가 많다. 연평균기온 13.8℃, 1월 평균기온 1.0℃, 8월 평균기온 26.1℃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296.2mm으로 많은 편이다.
2. 연혁 ▲ Top
전주는 마한시대 이래 호남지방의 규모가 큰 읍으로 마한의 원산성(圓山城)에서 유래한다. 원(圓)은 '온'의 차음(借音)이어서 백제 때에는 완산(完山)이라 불렸으며, 통일신라시대인 756년(경덕왕 15)에 '완(完)'을 의역하여 전주(全州)라고 고쳤다. 900년(효공왕 4)에는 견훤이 후백제를 세우고 이곳을 도읍으로 하였다. 그 후 40여 년간 후백제의 수도였다가,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멸망시키고 나서 한때 안남도호부라 하다가 다시 전주로 환원하였다. 공민왕 때는 원나라 사신을 가둔 일 때문에 부곡으로 강등하였으나, 다시 완산부가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이씨 왕조의 선조가 살았던 고향이라는 이유로 완산유수부로 개칭하였다가 1403년(태종 3) 다시 전주부가 되었다. 그 후 전라도 관찰사의 소재지로서 현재의 전라남도·전라북도를 관할하다가, 1896년 행정구역이 13도로 개편됨에 따라 전북만을 관할하였다.
1914년 부군통폐합 때 전주면이 설치된 뒤 1931년 읍으로 승격되었으며,1935년 부로 승격되면서 완주군에서 분리되었다. 1949년 지방자치법 실시에 따라 전주시로 개편되고, 1957년 완주군 초포면 ·우전면의 전역과 조촌면 ·용진면 ·상관면의 일부가 전주시로 편입되었고, 1973년에는 용진면 산정리의 일부를 우아동에 편입시켰다. 1983년 2월의 전국 행정구역 재조정으로 완주군 상관면 대성리 ·색장리와 용진면 산정리 일부를 이관받았다.
1987년 완주군 조촌읍이 전주시에 편입되고, 1989년 완주군 용진면 산정리, 금상리 및 구이면 중인리, 용복리, 석구리, 원당리 등이 전주시에 편입되었다.
1989년 5월 1일 덕진 ·완산의 2개구를 신설하였다.
1990년 효자동을 효자1동과 효자2동으로 행정동을 분할하였고, 완주군 이서면 상림리, 중리를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중동으로 편입하였다(39개 동).
1992년 효자2동을 효자 2동과 효자 3동으로 행정동을 분할하였고(40개 동),
1994년 삼천동을 삼천 2동으로 행정동을 분할하였으며, 덕진구 서노송동, 덕진동 일부를 완산구 경원동, 서신동, 남노송동 일부를 경원동, 중화산동 일부를 서신동, 서신동 일부를 덕진동, 동산동, 고랑동, 송천동 일부를 팔복동 4가, 고랑동 일부를 전미동으로 구, 동간 경계조정을 하였다.
같은 해 12월 김제군 용지면 남정리 일부, 김제군 백구면 도도리 ·강흥리 ·도덕리 일원을 전주시 덕진구 남정동·도도동·강흥동·도덕동으로 편입시켰다. 1995년 완산구 중화산동 일부를 효자동, 덕진구 전미 동·호성동 동간 경계를 조정하였다.
1996년 완산구 평화동을 평화 1동과 평화 2동으로 행정동을 분할하였으며, (42개동) 완산구 경원동 일부를 중노송 2동, 태평 2동 일부를 다가동, 동완산동 일부를 서서학동으로 편입 동간 경계를 조정하였고, 완산구 태평2동을 태평동으로 통합, 완산구 중화산동을 중화산 1동, 중화산 2동으로 덕진구 우아동을 우아 1동, 우아 2동으로 송천동을 송천1동, 송천2동으로 효자 출장소 효자3동을 효자3동, 효자4동으로 삼천2동을 삼천2동, 삼천3동으로 행정동을 분할하였다.
완산구 경원동 일부를 풍남동으로 평화동(흑석골) 일부를 서서학동으로 덕진구 진북1동 일부를 금암2동으로 금암1동 일부를 덕진동으로 우아동 일부를 인후3동으로 동간 경계를 조정하였다.1997년 완산구 서완산동, 삼천1동 일부를 완산구 효자 1동으로 완산구 효자1동 일부를 완산구 삼천 1동으로 동간 경계를 조정하였다.
1998년 완산구 중노송 1동 일부를 남노송동으로 완산구 서완산동 1가 일부를 효자1동으로, 완산구 중화산2동 일부를 서신동으로, 완산구 서신동 일부를 중화산2동으로, 완산구 중노송1동 일부를 덕진구 인후 3동으로, 덕진구 우아 2동 일부를 덕진구 인후 3동으로, 덕진구 우아 2동 일부를 인후 3동으로, 덕진구 우아 2동 1가 일부를 우아 2동 2가로, 덕진구 우아 2동 2가 일부를 산정동으로, 덕진구 산정동 일부를 우아동 2가로, 완산구 평화동 1가 일부를 평화동 2가로, 완산구 평화동 2가 일부를 평화 동 1가로, 동간 경계를 조정하였다. 완산구 동서학동, 남고동을 동서학동으로, 덕진구 전미동, 송천 2동을 송천2동으로 통합하였다.
2000년 완산구 효자동 1가 일부를 완산구 삼천동 1 가로, 완산구 효자동 2가 일부를 완산구 효자동 1가로, 완산구 중동 일부를 완산구 상림동으로, 경계를 조정하였다.
현재 덕진 ·완산의 2개구와 중앙동·경원동·풍남동·전동·다가동·고사동 ·교동 ·태평l∼2가동·중노송1∼2가동·남노송동·서노송동·진북 1∼2동 ·동완산동·서완산동·동서학동·서서학동·중화산동·인후1∼3가동·덕진동 ·금암 1~2·서신동·팔복동·우아동·호성동·전미동·평화동·삼천동 ·효자1~3동·남고동·송천동·조촌동·동산동의 40개 동으로 행정구역을 이룬다.
3. 산업 ▲ Top
4. 교통관광 ▲ Top
전라북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부평야지역과 동부산간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도내 각 시·군을 연결하는 도로교통망이 형성되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와 전라선 철도가 경유하고 있다. 철도교통이 주요교통수단이던 1960년대까지 호남선 철도가 전주를 벗어나 이리를 경유함으로써 한때 전라북도 교통의 중심에서 멀어지기도 하였으나,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이 되고 전라선이 개통됨에 따라 다시 교통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게 되었다.
시를 중심으로 8개 노선이 전북 내 각 시·군을 연결하고 있다. 도로 총연장 424.37km, 도로율 16.28%, 포장률 99.7%이다. 1990년 당시 도로 총길이는 343.3㎞로 1㎞당 자동차 대수는 110대에 불과하였으나 2000년 현재는 1㎞당 자동차 대수가 348대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도인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였으며 전라감영의 소재지이자 조선의 발상지로, 시내에 많은 고적이 남아 있으며 주변의 남원·무주·진안·정읍 등에 명승지가 많아서 경유하는 관광객이 많다.
초고본 대방불 1권(국보 277), 풍남문(보물 308), 전주객사(보물 583), 경기전(사적 339), 조경묘(사적 339) 등 국보 1점, 보물 11점, 천연기념물 1점, 사적 4점, 민속자료 1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18점과 기념물 8점, 민속자료 2점, 문화재자료 10점, 유형뮨화재 8점, 무형문화재 20점 등 도지정문화재 48점이 있다. 이 밖에도 조경단, 전주향교, 오목대, 충경사, 남고산성, 동고산성 등의 역사 유적이 있다. 휴식공간으로는 덕진공원, 전주동물원, 완산칠봉 등이 있다.
교동과 전동에는 한옥 보존지구가 있으며, 대표적 한옥의 하나인 학인당(전북민속자료 8)이 있다. 승암산 서쪽 기슭 전주천변의 한벽루(한벽청연)는 유명한 전주팔경의 하나이다. 한벽루 이외의 전주팔경에는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기린봉(기린토월),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남고산성(남고모종),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다가산(다가사후), 전주시 덕진구 덕진공원(덕진채연), 완주군 용진면 신기리 마그네다리 부근(동포귀범),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과 완주군 삼례읍 경계의 한내변(비비락안),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위봉폭포)이며 남천표모, 곤지망월을 합치면 전주십경이 된다.
2000년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하였으며 2002년도에는 지구촌 온 인류의 축제인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광객유치를 위한 관광지개발와 교통, 숙박시설을 늘려가고 있다.
5. 사회문화 ▲ Top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고려 말에 설립되어 1603년 교동으로 이건한 전주향교가 있다. 서원에 효자동에 황강서원, 동서학동에 반곡서원, 중인동에 청하서원 등이 있다. 그밖에도 1578년(선조 11) 건립되어 1658년(효종 9)에 사액된 화산서원, 1695년(숙종 21) 세워진 한계서원, 1586년 설립된 서산서원, 희현당, 오대사, 인봉사, 예산사 등이 있었으나 1869년 모두 철폐되었다.
근대 교육기관에 1897년 설립된 전북공립소학교가 최초이다. 1913년 현재의 완산초등학교의 전신인 전주제이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었다. 1900년 일본어교육을 위해 설립된 삼남학당과 일진회가 설립한 일진학교가 있었다. 1891년 천주교재단 경영으로 사립해성보통학교가 설립되어 1938년에는 해성초등학교로 개편되고 1946년 전주성심여자초급중학교로 승격되었다.
중등교육기관에 현재 전주신흥중고등학교의 전신인 전주신흥학교가 1900년 미국 예수교 남장로파 조선선교회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1902년 여선교사 전킨(W.Junkin)에 의하여 여자청년학교가 개교하여 1907년에는 이를 모체로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1910년 전주공립농업학교가 설립되었고, 1919년 전주고등보통학교가 개교하였다. 1924년 전주여자중학교, 1926년 전주여자고등보통학교, 1936년 전주사범학교와 전주공립중학교가 개교하였다.
현재 전라북도의 교육·문화의 중심지로서 전북대학교·전주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전주공업대학 ·기전여자전문·전주한일신학교·예수간호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 전문대 3개 교, 대학교 3개 교, 대학원 17개 교와 고등학교 27개교, 중학교 28개 교, 초등학교 53개교, 특수학교 4개교 등이 있으며, 시 전체의 인구 중 27.8%가 학생이다.
의료기관에 종합병원 3개 소, 병(의)원 309개 소, 치괴의원 138개 소, 한의원 93개 소 등이 있다. 종교기관에 개신교 교회 521개 소, 천주교 성당 22개 소, 불교 사찰 51개 소, 유교 1개 소 등이 있다. 주요문화기관에 전주국립박물관 ·전북예술회관 등 공연장 15개 소와 도서관 3개 소 등이 있다.
문화행사에 동양화·서예·판소리 등 전통문화예술의 본고장으로 전주대사습놀이대회·전국고수대회·전국서화백일대상전·전국시조경창대회 등이 매년 열리고 전주시민의 날인 단오절(음력 5월 5일)에는 풍남제 행사가 개최되어 각종 문화·민속 행사가 거행되고 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완산골연못축제, 전주명품복숭아큰진치, 종이축제 등이 열린다.
1) 농업
경지면적은 시 총면적의 34.83%인 71.84㎢로, 이 중 논이 73.1%, 밭이 26.9 %이다. 농가수는 시 전체의 2.5%인 4630가구이며, 농가인구는 2만 5496명으로 시 전체의 4.2%를 차지한다. 농가인구는 1968년에 시 전체의 21.6%인 5만 424명을 최고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전주제1산업단지의 조성과 함께 공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산업구조에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쌀·보리 등 주곡작물이 주로 재배되며, 무·배추 등 채소류와 복숭아·배 등 과실류, 참깨 등의 특용작물이 근교농업으로 재배되고 있다. 식량작물 중 쌀이 생산량의 94.9%로서 가장 많다. 과일생산량의 53%를 차지하는 복숭아는 전부 백도로 유명하며, 미나리 생산량도 많다. 한우 1,038마리, 돼지 5,200마리, 닭 6만 6800마리 등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2) 광공업
시의 산업별 비율을 보면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이 3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이 음식, 숙박업으로 18.86%, 제조업 6.30% 순이다. 1997년 사업체는 약 3만 6595개로서 시 최대수치를 기록하였으나 1998년에는 1,195개의 사업체가 감소하는 등 감소추세이다. 광업의 경우 4개의 업체, 56명의 종사자를 두고 있다.
제조업은 1969년에 전주제1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부터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되어 1987년에 조성된 전주제2산업단지, 이리제1·제2공단, 군산공단 등과 함께 전라북도의 공업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1998년도 산업체 통계를 보면 총 3만 5400개의 업체에 14만 5783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이 1만 2733개의 산업체와 3만 1831명으로서 가장 높다. 업종별 사업체는 섬유산업이 390개의 제조업체 중에서 118개로서 다른 업종보다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밖에 전국 한지생산량의 80 %를 차지하는 한지협동단지가 제1산업단지에 조성되어 있으며, 합죽선·태극선·대리석공예품 등의 특산품이 생산되고 있다. 인근산업단지로서 1994년 전주제3산업단지가 완공되었고 현재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전주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전라북도 도청소재지로서 중서부 해안의 중심지에 있으며, 환태평양 경제권의 역할증진과 함께 대륙교역의 전진기지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2000년 현재 21세기 첨단공업지역으로서 산업기반 조성의 확충을 위하여 전주∼군산 고속화 도로 및 용담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여건 조성을 위하여 외국인 신설사업 부동산에 대한 부동산 보유 지방세를 15년간 100% 감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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