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대화재 기념비(The Monument)'는1666년 9월 2일 새벽 1시 빵집에서 일어난 불이 번져 발생한 대재앙인 런던 대화재를 추념하기 위해 세운 62미터의 탑이다.불은 현재 탑이 서있는 위치에서 탑의 높이만큼인 62미터 떨어진 곳에서 처음 일어나 3일동안이나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런던 전 시내로 번져,대부분 목조로 지어졌던 13,000여 채의 민가와 각종 건물들을 모두 태우고 말았다.
일년전에 일어나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페스트에 이어 또다시 덮친 이 큰 재앙에도 불구하고 런던 시민들은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도시를 일으켜 세웠다. '런던 대화재 탑(The Monument)'은 화재 자체가 아니라 이러한 런던 시민들의 강력한 생존의지와 단합된 힘 그리고 시민정신을 함축하고 있다.
당대 최고의 건축가였던 '크리스토퍼 렌(Christoper Wren)'과 '로버트 후크(Robert Hooke)'의 디자인으로 1671년에 시작해 6년후인 1677년에 완성되었다. 도리스 양식을 보여주는 석조기둥 즉 단일원주 형태의 탑으로 만들어 져있으면 탑 정상에는 구리로 만든 화염이 타오르고 있는 상자가 올라가 있다. 탑의 높이는 62미터로써 탑 밑에는 '샤를르 2세' 당시 이루어졌던 도시의 재건을 묘사한 부조가 들어가 있으며 단일 원주 기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꼭대기로 오르려면 기둥 안으로 좁은 나선형의 계단이 311개나 올라야 한다. 조금은 힘이 들겠지만 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올라보자. 눈에 들어오는 런던시의 전망은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바오로였습니다
첫댓글 런던은 꼭 올라가서 보고 싶은 도시~좁은 길들이 얽혀 종잡기 힘든 점이 그런 생각을 갖게해요~
네 꼭한번 다시 가보세요 아빠의 향기를 따라서~~~~~~~~~~
그 도시의 모든 탑이나 높은 건물은 꼭 올라가봐야 할듯.. 힘든만큼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해요...마니산 올라가는 기분으로.... ^.^;;
노노,,,마니산은 정말 나에겐 고통이였어,,,,ㅠㅠ
탑 높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런던시내가 한눈에 보인다니 힘들어도 꼭 올라가야 될 듯 ~~
네,,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나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