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는 9월 1일부터 핸드폰 SIM카드 구매시 실명제를 실행했다. 실명제등록 정책은 신규 이용자에게만 적용되며 옛 고객에 대한 관리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창러로(昌乐路)에 있는 한 핸드폰가게의 주인은 "이 정책은 영업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고객들의 주민등록증을 받아 이름과 주민번호를 각 이둥통신회사에 알려주기만 하면된다.”고 전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훙저후로(洪泽湖路)에 있는 한 핸드폰카드 도매상인은 "고객들도 등록하는걸 원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지 않는 한 실명제 등록을 강요할 이유가 없다.”고 하면서 정책이 별로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칭다오시의 정규 이동통신 영업점에서는 일찌기 실명제 등록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은 주로 새 고객, 작은 도매점에서 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이라고 한다.
아직 기존 고객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방안이 제정되지 않았지만 이둥(移动), 롄퉁(联通), 띠엔신(电信) 3대 운영상의 영업점에서 핸드폰 SIM카드를 신청하고 신규 가입할 때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실명제등록을 신청하는 기존 고객에게는 상응한 우대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9월 1일 반도도시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