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달 23일에 작별 인사 올리고 멜버른으로 내려 온 김영준 사도 요한, 박미영 말지나입니다. 이렇게 늦게 인사 올리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그날 베풀어 주신 따뜻한 환송이 지금도 마음에 그리고 머리에 선히 남아 있습니다. 신부님, 교우 여러분, 다시 감사 드립니다.
변명이라면 이 곳이 처음이고 또 임시 거처에서 약 4주간 있다 보니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난 24일에 새로운 거처로 옮겼고 어제 처음으로 이 곳 한인 천주 교회에 가게 되어서 미사 후에 첫인사를 올렸습니다.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그전에 싱가포르에서 처럼 바로 레지오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이 곳은 한인 성당이라 하지만 한국 말을 조금 하시는 필리핀 출신 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하시다 보니 주요 메시지는 영어로 하시고 미사 중 저희가 따라서 하게 되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같은 부분은 한국말로 하게 되어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저희가 하는 것은 전례 봉사자와 함께 모두 한국말로 하니 좋습니다. 미사는 주일 오후 1시 30분에 있는 어제 같은 경우 모두 합쳐서 약 200 여분이 오신 듯했습니다.
매주 미사 후에 음식 나눔이 있는데 반찬을 국과 김치 그리고 밥으로 간단하게 준비하고 거의 모든 분이 다 드시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식이 짧아서 사진 같은 것을 잘 올리지 못해서 이렇게 첨부해 봅니다 (제대와 성가대).
안녕히 계십시오.
김 사도요한/박 말지나 올림
첫댓글 단장님 반갑습니다. 여전히 레지오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총 아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소식 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품에서 행복하세요
반가운 님들의 따뜻한 댓글 간직하고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쁜 말찌나 자매님 그립습니다. 거긴 매주 음식나눔이 있나봐요. 와 부럽다 하긴 한 시 반에 미사, 끝나면 두 시 반. 음식 나눔을 꼭 해야만 할 상황이겠군요.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겠군요. 한 번 가보고 싶네요.